한남정맥5구간(금이사거리 ~ 47번국도)종주 산행
산행날짜 : 2008.1.19(토)
날 씨 : 산행 시작 때 -5℃,, 낮 최고 5℃ 새벽에 산행 시작 할 때는 바람이 불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이상 되는 감을 느낌 (산행 시작
때 어는 정도 추워도, 30분 정도 지나면, 땀이 나게 되어 있으므로 재킷을 벗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재킷을 입은 채로 산행
시작 함,
산행시작 : 06 : 40,,, 산행마침 : 14 ; 30,,, 산행시간 07시간 50분
산행거리 : 도상 약13.6 km,,, 산 행 자 : 山峨, 野草 (2명)
교통갈때 : 김천역(01:20) / 열차 ~서울역(04:20,, 早食,, / 지하철(05:30)~ 안양역 (06:08)/ 시내버스 ~ 금이사거리(06:40)
교통올때 : 군포역(14:55)/ 지하철 ~ 영등포역(15:28) , 燒酒1盞(잔) (16:17출발) ~ 열차 ~ 김천역(19:03)
산행경로
금이사거리(06:40) ~ 도리재(07:55) ~ 운흥산(산불감시초소. 08:24)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도(09:22) ~ 장승박이(09:40) ~ 335봉(10:33) ~ 339봉(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터널 위. 10:55) ~ 수암봉(11:23) ~ 수리봉(12:20. 점심~12:40)~ 쑥고개(13:36) ~ 안산선 산본 터널(도장 터널 위13:44) ~ 감투봉(13:50) ~ 47번 국도(군포, 용호고교14:30)
오늘 한남정맥 한 구간하려고, 사는 곳에서 밤잠 설쳐가면서, 기차 타고, 서울역에 내려 대합실로 배낭을 메고, 노숙자들이 배낭을 멘 채로 의자에 앉거나, 누워 졸고 있는 틈사이로 나오니, 우리도 노숙자와 똑 같은 처지인 것처럼 느껴진다. 단지 틀린 점은 걸음걸이가 좀 빠른 것 밖에는 없다. 역 대합실 안에 있는 다복식당에서 얼큰한 해물 찌게 한 그릇을 천천히 먹었는데도, 아직 첫 지하철 출발시간이 남아서 의자에 앉아 좀 앉았다 일어난다. 시간에 맞춰서 첫 지하철을 타고, 안양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금이사거리에 내리니 06시40분이다. 곧 바로 산행시작이다.
금이사거리 버스 승강장에 내려 6차선 도로 횡단보도를 건넌다. 금이사거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와, 수인산업도로, 지방도가 얽히고, 설 켜서 도로가, 복잡하기 그지없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교각 밑으로 들어가 들머리를 찾는데 날이 어두워서 용이치가 않다. “토종개 판매합니다” 표지판을 지나는데 개들이 짖어댄다. 개 판매 표지판을 뒤로하고, 좌측 능선으로 오르니 잡목과 아카시아가 성가시다. 봉우리에 올라서, 순간적으로 알바다. 봉우리 정상에서 좌측으로 꺾어야 하나, 우측으로 꺾는 통에 15분여 알바다, 다시 내려갔던 길을 되 올라와서, 정맥길을 찾았다.
07시45분 봉우리에서 잡목 숲을 헤치고 내려오니 서울외곽순환도로 교통표지판에 붉은 색의 “판교분기점 17분, 청계요금소13분” 안내판이 보인다, 우측으로 잘 정리된 묘지를 끼고 내려오니 경운기 길인 비포장 4거리가 나온다. 방죽말과, 물왕동을 잇는 도리재다(07:55). 도리재를 지나 밭떼기 사이로 오르니, 우측으로 무슨 도로인지, 대단한 도로 공사현장이 나온다. 공사현장 안내판이 없어서 정확한 공사명칭은 모르겠으나, 아마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듯 하다.
08시24분 운흥산에 오른다. 정상에는 꽤나 멋진 2층으로 된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운흥산은 인근 주민들이 휴일이면 많이 찾아오는지 등산로를 나무계단으로 잘 꾸며 놨다. 그러나 잔설이 있어서 미끄럽다. 내림이 이어진 뒤 오름이 이어지고, 10여분 후 팔각으로 된 지붕이 있는 쉼터에 오른다. 주위에 통나무의자도 놓여있다. 쉼터에서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로 내려가기 쉽게 철계단이 설치되어있다. 철계단을 내려오면, 고압송전탑을 지나게 되고, 우측으로 시멘트로 된 배수구가 나오고, 외곽순환고속도로와 맞닥뜨린다., 우측 갓길을 조심스럽게 진행하면, 진행하는 반대편인 고속도로 건너편으로 일산32km, 안현분기점7km 교통표지판이 보인다.
갓길 잡풀과 찔레넝쿨을 헤치고, 배수구를 따라 내려오면, 고속도로 굴다리가 나온다. 지하통로를 빠져나오면, 좌측으로는 막다른 길인데다가, “제로원”공장 정문이 나온다(08:48). 제로원공장을 뒤로하고, 좌측 산길로 접어들DJ 10여분 오르막을 오르면, 길이 넓어진다. 09:00 이정표(정상 235m)를 지나서 우측으로 떨어지면, 붉은 벽돌의 5층짜리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목감 초등학교다. 내림길이 이어지면 푸른색 빌딩인 에듀파크교육센터 가 우측으로 보이고, 목감초등학교 정문을 지난다(09:02)
목감초등학교 정문을 지나서 내려오면, 황제아파트 앞을 지나면 청도아파트 버스승강장이 나오고 복잡한 도로가 연이어진다. 이제부터 시내통과다.수인산업도로를 지나, 호남고속도로 교각 밑을 지나면 목감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르다가, 곧 바로 좌측 언덕을 오르면, 좌측으로 호남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등로가 아주 나쁜 길로 접어든다. 정맥꾼들이 이 길을 이용치 않고, 목감마을로 바로 진입하여, 등로을 이어가는지 찔레나무, 잡나무들이 많이 갈구친다. 하나의 봉우리에 오르면 당진 65km, 안산 5km 교통표지판이 보이고, 호남고속도 건너편으로는 흰색 건물인 한국도로공사 시흥지사 건물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방향으로는 도로 확장공사 현장이 내려다보인다.
09시40분 쓰레기더미가 쌓여있고 포장도로가 지나는 장승박이로 내려선다. 도로건너편에는 철문으로 굳게 닫혀있다. 철문 좌측 길도 아닌 조경수 사이로 접어들면, 오름이 이어지고, 조경농원을 통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측으로 별장인지, 관리사인지 붉은 건물이 하나 나오고, 내림길이 이어지면 좌측으로 축사가 보인다, 다시 오름이 이어지고, 축사에서 나오는 냄새를 맡으면서 5분여 진행하면, 철문이 잠겨지고, 펜스 안으로는 배수지가 보인다(09:49).
09시55분 군부대 펜스를 만난다, 여기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니 조망이 막힘이 없다. 지나온 정맥능선과, 시흥시내가 잘 내려다보인다. 펜스와 만나서 우측으로 정맥은 이어진다. 펜스를 바짝 끼고 눈이 쌓여있는 곳을 지날 때는 경사가 심해서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펜스를 끼고 40여분 진행하면, 쉬어 갈 수 있는 암봉이 나오고, 군부대 후문인 듯 철문이 하나 나오고, 교통호를 따라 진행하면, 암봉으로 오르는 철사다리가 나온다. 철사다리를 오르면, 조망이 확 틔는 봉우리에 오른다. 여기가 335.3봉이다(10:55).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잘 내려다보인다.
11시02분, 넓은 공터가 나온다. 눈이 덮여서 헬기장인지, 공터인지 구분이 잘 되지를 않는다. 공터 뒤로 키보다 높게 설치된 철망이 나오고, 철망사이의 철문은 자물쇠로 잠겨있다. 철문 바로 옆으로 개구멍이 나오는데, 구멍을 넓히려고 철망 한 줄을 등산화 발로 밟으니 철망이 터진다. 좀더 넓혀진 구멍을 통하여 빠져나오니, 철문 옆에 진행하는 반대편 쪽을 향하여 경고판이 세워져있다. - 경고 - 현 지역은 군부대 실탄사격장으로써 무단출입시 피탄에 의한 대량피해가 발생될 수 있는 위험지역이므로 절대출입을 금합니다. *사격유형: 개인화기, 기관총 실사격 * 사격 시간 : AM 09:00~PM 08:00,, 지나고 보니 실탄사격장을 겁 모르고 통과를 했다.(혹시라도 맞으면, 요즘 시대로는 열사??? 아닌가??)
11시08분 삼거리이정표( →시흥, 안양(순례자성당), ← 수암봉주차장, ↑정상 801m),를 지나니 곧 소나무쉼터 표지판 {→수암봉 670m,,, ←[순환지점(통제지점)505m,. 삼거리(통제지점)955m]}를 지나서 5분여후 나무표지판( ←정상, 안양→)을 지나니,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 수암터널이 잘 내려다 보인다. 이어서 119위험표지판과 수암봉 표지판을 지나서 수암봉 정상에 오른다(11:21). 정상에는 정상석과, 정상석 앞에는 안산시에서 조망도를 설치해 놓았고, 조망도 뒤에는 “추락위험”표지판이 있다. 날씨가 겨울 날씨답지 않아서인지. 인근에서 많은 등산객이 몰려와있다. 카페산악회인지, 단체 등산객들로 많이 붐비고, 조망도 말 그대로, 끝내준다. 군포 시내가 내려다보이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가 시원하게 뚫려있다.
안산시에서 설치해 놓은 조망도 에는 커다란 사진에다가 설명까지 덧 붙여 놨다. 좌측으로부터 반월저수지, 부곡산, 호수공원, 성호공원(식물원), 노적봉, 화랑유원지, 광덕산, 마산 등이 표시되어있다. 정상을 뒤로하고 암릉을 내려 오는데 위험구간에는 일부 녹지 않은 눈들이 쌓여있으나, 로프가 매달려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
11시31분 큰 헬기장과, 119표지판(현위치: 수리산 1-12)을 만난다. 한 편에서는 커피도 팔고 간단한 음식과 막걸리도 파는 매점이 있다. 사람들이 꽤 많이 플라스틱 간이 의자에 앉아서 막걸리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한잔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갈 길이 멀어서 참을 수밖에는 ~~ 곧 이어서 군부대 펜스가 나온다, 펜스를 우측으로 끼고 2분 정도 진행하면, (위로는 공군부대)접근금지 표지판이 보이고, 원형철조망이 둘러쳐져 있다.
10여분 펜스를 따르다가 왼쪽 시멘트 포장길로 떨어지면 수암봉 3.5km 표지판과, 민간인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을 써놓은 표지판과, 양갈래 이정표 {( ← 안양시내방향(병목안시민공원4km,,/ 태을봉 4km,군부대0.25km,(민간인출입제한 구역)→}가 나온다, 등로는 군부대 정문 못 미쳐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면, 위로는 부대막사와, 철망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하나, 우측으로 진행하니, 등로도 나쁘고 부대 앞에 이르고 보니, 부대와 부대 사이를 잇는 시멘트 계단이 나오는데, 계단 건너편으로 견고한 철조망을 2중으로 쳐놓아서 다시 되돌아 내려온 다음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니, 로프구간이 나오고, 우측으로 군부대로 진입하는 쪽문이 올려다 보이고, 철조망 밑으로 “국방”이라고 표시된 시멘트 말뚝이 보인다. 군부대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어 여기를 수리산 슬기봉 정상이라고 해야 할지?? (12:26)바람이 덜 부는 자리를 찾아 점심이다/12:45. 수리산 슬기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군포시내 아파트 단지와, 가야할 정맥 능선이 잘 조망된다.
13시01분 시커먼 색의 커다란 파이프 2개가 정상의 군부대로 이어지는 곳을 지나니 “국가시설물로서 파손 및 손상되지 않게 주의 하라는” 안내문이 나오고, 등로는 좋아진다. 완전히 4륜구동차는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널따란 길을 이어가니 사각정자로 된 쉼터가 나오고 (13:09),,양갈래 이정표( ← 8단지입구 1.900m,// 속달동입구 2.100m →)와 연이어서, 사거리이정표(수리산역, 8단지입구, 감투봉, 속달동입구 갈림길)를 지나서 큰길을 버리고, 우측 산길로 접어들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이어서 오름을 이어가니 +삼각점을 만난다(13:21)여기가 지도상의 258봉이
다.
13시32분 대야미역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10여분 진행하니 약수터 380m →표지판과, 대야미역 갈림길 표지판이, 이어서 응천약수터와 수리산역 갈림길 이정표와 체육시설물과 팔각정이 있는 쉼터가 나온다. 이어서 내림길이 이어지고, 우측 밑으로 도장터널이 내려다보인다.
13시49분 높다란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감투봉 표지목이 있는 봉우리에 오른다(13:50). 내림길을 계속하니 군포주말농장 갈림길 이정표와, LC아파트 102동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서 밭떼기 사이로 뚝 떨어지니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아파트 밖에는 없다. 수리산 등산로 안내판을 지나서, 도로로 내려오니 샛터말어린이공원 안내판이 보이고, 4차선 도로 건너 교통표지판(← 군포시청·산본역//의왕· 한세대학교→// ↑시민체육광장·신산본대림아파트)을 보고 인도로 내려선 뒤 당동주공아파트 버스승강장 앞에서 지하도를 건너니 용호중·고교 갈림길 교통표지판이 나온다(14:30). 오늘 산행 끝점이다. ,
산행시작점 : 금이사거리 버스 승강장
금이 사거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분기점 17분, 청계요금소13분 교통표지판
도리재로 내려서면서(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도리재를 지나니 , 무슨 도로인지, 큰 도로 공사가 진행중임
운흥산 산불감시초소
이제 까지 본 산불 감시 초소중 제일 건사 함
서울 외곽순환도로로 내려서면서,
서울외곽순환도로 갓길을 조심스럽게 지나 감
목감초등학교 앞을 지나면서
서해안 고속도로와 수인산업도로가 교차하는 지점
보이는 건물은 한국도로공사 시흥지사 건물임,
장승박이로 내려서면서,
정맥은 철문 왼편으로 올라야 함(개인 조경농원인지, 정원수가 많음), 내려서는데 몰래 가져다 버린 쓰레기 더미에서
고약한 냄새가 진동을 함, 시청에서는 알고나 있는지. 전화를 할 까 하다가 갈 길이 바빠서~~~`
팬스에 바짝 붙어서 계속 따라야 함
팬스와 철조망을 바짝끼고 정맥은 이어 짐
오른쪽으로 조남 분기점이 바라 보임
귤 껍데기 버리지 맙시다( 여기서 부터는 시흥, 안양 쪽에서 등산객들이 많이 들 올라오고 있슴),
서울외곽순환도로 수암터널
산 친구, 山峨(정상에는 안양, 시흥, 군포 쪽에서 단체 또는 개인적으로 올라온 등산객이 많음)
수암봉에 오르니 등산객이 많음(서로 사진을 먼저 찍을려고 다툼을 하기도 함. 대청봉 처럼 줄을 서던지~~~)
한남정맥구간에서 제일 위험하다는 수리봉 구간(특히 동절기에는 아주 위험하다고 함)
군포시에서는 어느 시, 군보다 이정표를 잘 세워 놓았음
안양베스트GC가 내려다 보임
47번 국도로 내려서면서
오늘 산행 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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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 나누세 사진은 자네는 없드라
나이 60 념으면, 하지 말라는게 세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사진 찍지 말라는 게 있거덜랑~~` 이유는 간단하지.~~~
또 두가지는, 60이 넘으면, 새로운 사업 벌리지 말구, 또 하나는 새로운 친구 사귀지 말라는 말이 있어서,
내 사진은 앞으로 잘 올리지 않을려구 한데이~~`
실제로는 수암봉 사진이 있어도 올리기 싫은것 있지~~~~
재만 친구 한테만 메일로 보내도록 할게.
같이 산행하는 산 친구, 나 보다는 많이 젊거덜랑(8년 젊데이~~), 그래서 산 친구, 사진만 올린다구,
수도권역 산을....
전 근처산인데도 몸상태가 들 좋아
가을부터 GPS에 전구간을 입력해
놓고도 못가고 있답니다. 물론 중간중간
지나간 산은 많지요..수암봉도 ...그중의..ㅎㅎ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