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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한계 시험 만년설 민낯, 에베르스트 도전과 비극

죽음과 맞바꾼 '버킷리스트' 히말라야 상업 등반의 유혹 에베레스트는 ‘지구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라는 상징으로 인해 도전의 최종 단계처럼 인식돼 왔다. 최근에는 ‘상업 등반’이 보편화하면서 과거보다 접근이 쉬워졌다. 에베레스트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희생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최근 우리 사회에 ‘극지 체험’이 하나의 흐름처럼 자리 잡았다. 20대 직장인부터 60대 은퇴자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오지와 고산을 찾는다. 방송인 기안84의 극지 마라톤 도전은 이러한 분위기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킨 계기가 됐다.남·북극 마라톤, 사하라 사막 울트라마라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EBC) 트레킹은 더 이상 소수 탐험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산을 좋아하는 한국인 사이에 히말라야는 도전의 개념이 분명한 공간으로 ..

자 료 2026.02.28

고성 화진포(花津浦)

고성 화진포(花津浦)조용헌 동양학자강원도 고성의 화진포에는 유명한 별장들이 있다. 이승만 별장, 김일성 별장, 이기붕 별장이다. 그만큼 풍광이 좋다는 뜻이다. 그 풍광의 핵심은 동해안의 파란 바다, 그리고 바다와 바로 붙어 있는 ‘화진포 호수’ 때문이 아닌가 싶다. 김일성 별장은 동해 바다를 보는 전망이고 이승만, 이기붕 별장은 화진포 호수를 바라보고 있다. 화진포는 바다와 호수가 모래언덕을 사이에 두고 붙어 있다는 점이 독특한 매력이다. 호수가 잔잔한 음수(陰水)라면 바다는 거친 양수(陽水)에 해당한다. 음양수를 다 볼 수 있다.화진포 호수는 바닷물과 산에서 내려오는 민물이 섞여 있는 호수다. 이런 호수를 석호(潟湖)라고 부른다. ‘석(潟)’ 자가 개펄을 가리킨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도 원래 석호였다고..

자 료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