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료 187

대장 방광 건강비결

소변은 참고 대변은 참지 마세요. 대장 방광 건강비결 [글쓰는 닥터]중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소변과 대변 문제로 고민한다. 방광은 나이가 들수록 탄력이 줄고 민감성이 높아져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이때 소변을 참는 것이 방광 훈련에 도움이 된다. 반면, 대변은 참으면 안 된다. 변의를 느낄 때 즉시 배출해야 치질이나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소변과 대변 문제는 배출기관이 노화되더라도 관리와 훈련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방광 살리는 소변 타이밍/조선일보 유튜브 '글쓰는 닥터'.남성의 경우,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 배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때 소변을 참아 방광에 충분한 양이 모일 때 배출하는 것이 좋다. 방광이 일정량의 소변을 모을 때까지 참아주면 뇌는 자연스럽게 소변을 참는 신호를 학..

자 료 2024.11.23

하루 8000보·빨리 걷기 20분

하루 8000보·빨리 걷기 20분… 病 막는 '걷기 황금 비율'일본 건강 장수 의료센터걷기·질병 개선 효과 연구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하루 8000보를 걷고, 그중 20분을 빠르게 걸으면, 거의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일본 최초 장수 연구소인 도쿄 도립 건강 장수 의료 센터 노화 제어 연구팀이 하루 걸음 수와 그중 빨리 걸은 시간이 얼마냐에 따라 질병 예방 효과가 얼마나 차이나는지를 20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연구가 일본서 화제다. 기적의 연구, ‘걷기 황금 비율’이라고 불리며, 건강 정보 관련 언론 기사나 인터넷 사이트에 빠짐없이 등장한다.그래픽=양진경도쿄 건강 장수 의료 센터 노화 제어 연구팀 운동과학 연구실장 아오야나기 유키리 박사팀은 군마현의 한 지역에 사는 65세 이상 전 주민 5000..

자 료 2024.11.23

'재판 생중계'의 필요성

이재명 판결에서 드러난 '재판 생중계'의 필요성[아무튼, 주말][서민의 정치 구충제]피고인 이재명은 생중계 찬성했을까일러스트=유현호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가 “(공직선거법 재판의 피고인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의 인권을 내세워 국민의 알 권리를 묵살하고 재판 생중계를 반대한 것에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문을 냈기 때문이란다. 그럼 이재명은 생중계를 찬성했을까.민주당은 당명과 달리 이 대표 1인 독재가 최고조에 이른 정당. 평상시 이재명에게 누가 되는 말을 못 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가 성남시장 시절 저지른 비리로 검찰에 출석할 때도 수십 명씩 배웅을 나왔을 정도다. 지난 공직선거법 재판이 열린 날은 평일인 금요일 오후였지만, 민주당 의..

자 료 2024.11.23

한국 安保 최대 위협은 한국 정치다

[강천석 칼럼] 한국 安保 최대 위협은 한국 정치다트럼프 혁명·김정은 위협… 複合 위기 대처 못하는 한국 정치대구·경북 유권자와 호남 유권자가 대통령과 이재명 바꿀 힘 행사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최대 위험 요인은 무엇일까. 김정은과 그가 가진 핵무기일까. 미국을 뒤엎고 세계를 바꾸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일까. 아니면 트럼프와 김정은이 한국을 제쳐놓고 북한 핵과 한반도 문제로 머리를 맞대는 것일까.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1만 명 넘는 북한군을 파병하면서 김정은은 더 위협적 존재가 됐다. 북한은 러시아의 유일한 혈맹(血盟)이다. 푸틴과 김정은은 보유 핵무기로 비핵(非核) 국가인 적..

자 료 2024.11.23

'간편 결제'

[만물상] 中 '간편 결제'  일러스트=양진경2014년 1월 28일,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음력 새해)를 사흘 앞두고 IT 기업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 ‘훙바오(紅包·붉은 봉투)’ 기능이 추가됐다. 보통 붉은 봉투에 넣어주는 세뱃돈을 모바일 결제 ‘위챗페이’와 연동해 휴대폰으로 보낼 수 있게 한 것이다. 게임 사업도 하는 텐센트는 채팅방에 친구 10명을 초청한 뒤 훙바오 5개를 보내 먼저 열어본 5명에게만 돈을 주는 기능, 총금액과 받을 사람 숫자만 설정해 무작위로 훙바오를 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른바 ‘훙바오 낚아채기(搶紅包)’인데, 돌풍을 일으켰다. 이걸 하려고 위챗페이에 가입한 사람만 800만명이었다.▶그 후 10년, 중국은 모바일 결제 보급률 86%의 ‘현금 없는 사회’가 됐다...

자 료 2024.11.23

美 장군 숙청

[만물상] 美 장군 숙청 일러스트=이철원2차 대전이 발발한 1939년 미군은 육군조차 19만여 명에 불과했다. 조지 마셜 장군이 단 5년 만에 이를 800만 육군의 대군으로 탈바꿈시켰다. 그가 구축한 합동참모본부 체계는 지금까지 미군을 움직이고 있다. 마셜은 동맹국 지도자와 협력하고 소통하는 외교 역량도 뛰어났다. 종전 후 국무장관으로 임명돼 서유럽 재건을 위한 ‘마셜 플랜’을 주도했다.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2차 대전을 상징하는 장군은 구데리안, 만슈타인, 되니츠, 로멜 등 천재적 독일군 장군이었다. 그러나 미군에도 뛰어난 장군이 많았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이끈 아이젠하워, 미드웨이 해전에서 최강 일본 해군을 격파한 니미츠, 일본의 항복을 받은 맥아더 등 뛰어난 장군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미군..

자 료 2024.11.15

비만 기준 변화

[만물상] 비만 기준 변화 비만 관련 이미지. /조선일보 DB3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소아 자폐 진단율은 1만명 중 1명꼴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50명당 한 명꼴로 자폐 진단을 받고 있다. 자폐 진단률이 30년 전 0.01%에서 2%로 200배 증가한 것이다. 실제 환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일까. 의사들은 그렇지 않고 최근 들어 자폐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그만큼 진단 환자 수가 늘었다고 보는 게 맞는다고 했다.일러스트=이철원▶우리나라 갑상선암 발생률은 세계 평균의 10 배, 일본의 15 배에 달한다. 세계 의학계에서도 기이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0년 전 갑상선암 발생률이 과잉 진단 때문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3위까지 내려갔다가 슬금슬금 올라오더니 다시 암 질환 중 3년째 발생률..

자 료 2024.11.12

정치와 점술

[만물상] 정치와 점술 일러스트=이철원미국의 IT 전문 잡지 ‘와이어드’는 지난 8월 점성술사들이 미국 대선을 이용해 추종자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이미 트립이란 점성술사는 2020년 X(옛 트위터)에 “토성이 귀환하기 때문에 카멀라 해리스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글을 썼다가 해리스가 출마하면서 유명해졌다. 다만 그는 “트럼프가 다음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이런 온라인 정치 점성술사들에 대해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정치적 예언을 해서 유명해진 뒤 고액의 개인 상담을 하는 “수익성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점술과 주술은 고대부터 정치와 연관이 깊었다. 중국 고대의 상(商) 왕조는 소뼈나 거북 딱지를 불태워 나오는 균열을 보고 국사에 대한 점을 쳤다. 이때 ..

자 료 2024.10.23

소설가 한강의 뿌리

[조용헌 살롱] [1466] 이 동네서 소설 자랑하지 마라 노벨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뿌리는 전라도 장흥이다. 부친인 소설가 한승원 선생의 고향이 이곳이다. 나는 한강은 만나본 적 없고 소설도 읽어본 적이 없지만, 그 아버지는 몇 번 만난 적 있다. 자식 농사 잘 지어서 말년 팔자가 보람찬 분 아닌가!장흥에 있는 한승원 선생의 집필실인 해산토굴(海山土窟)에 10여 년 전 몇 번 놀러갔던 적이 있다. 호수 같은 바다인 득량만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토굴이 자리 잡고 있었다. 언덕길에 서서 그 바다를 보며 ‘푸른 득량만이 문필가를 위로해 주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 서울에서 살다가 시골에 내려와 산다는 것 자체가 내공이다. 내공 없으면 인텔리겐차가 산골에 오래 못 산다.“궁벽진 바닷가에서 고독을 어떻게 견..

자 료 2024.10.21

김건희 여사

[만물상] 오빠일러스트=김성규‘오빠’는 K팝, K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한국어 단어 중 하나다. ‘오빠’를 영어로 표기한 ‘Oppa’는 2021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출간하는 영어 사전에 정식 등재됐다. 지난해 2월 미국의 지식 문답 사이트 ‘쿼라(Quora)’에 “한국인들이 남자 친구를 손위 남자 형제란 뜻의 ‘오빠’라고 부르는 것은 이상하지 않냐”는 질문이 등록됐다. 개인주의가 강한 서구에서는 형제 간에 주로 이름을 부른다. 아주 허물없는 관계의 남성 지인을 브러더(형제)의 줄임말인 ‘브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쓰임이 한정돼 있다. 남녀 관계인 상대를 ‘브러더’라고 부르면, 혈육에게 성적인 감정을 품는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가족주의가 강한 사회일수록 혈연관계가 아..

자 료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