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제 산 ( 482m, 포항시 남구 오천읍)
산 행 날 짜 : 20163. 11. 27 (일), 날 씨 : 약간 추위. 시계 별로임.
산 행 시 작 : 09 ; 44. 산 행 마 침 : 12 : 55.
산 행 코 스 : 오어사 주차장 ~ 자장암 ~ 운제산 ~ 대왕암 ~ 홍은사 ~ 자장암 ~ 오어사
운제산은 원효대사가 원효암과 자장암을 짓고 수도할 때 두 암자가 있는 계곡 사이에 구름다리를 놓고 건너 다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신라 2대 남해왕비 운제 부인의 성모단이 있어 운제산으로 명명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이런 연유로 자장, 원효, 혜공스님등 고승들이 이 산에서 수도했다고 전해진다.
오어사는 신라 26대 진흥왕 때 창건된 사찰로 당초에는 항사사로 불렸으나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 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 자리, 그 고기로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하여 "나 "오", 고기 "어"자를 써서 오어사라 하였다고 한다.
대왕암은 높이 30여m, 둘레 50여m로 독립된 바위다. 바위사이에서 샘이 솟아나오는데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니내면 효험이 있다고 한다. 산의 수목은 줄참나무, 신갈나무가 많고 운제산 전체가 진달래 자생 군락지로
봄이면 산 전체가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