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측근 아니라더니… 유동규, 李 대선경선 정무팀 대화방에 있었다
이재명 “柳, 측근아니다” 했는데
柳 “정진상·김용 등 있는 2곳서 언론보도·소송 대응 논의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유씨는 2021년 9월까지 ‘정무방2′와 ‘법조팀’이란 이름의 텔레그램 대화방에 참여했다고 한다. ‘정무방2′의 멤버는 유씨 외에 정진상·김용씨, 이석훈 전 성남FC 대표 등이었다는 것이다. 유씨는 “이 대표와 관련한 언론 보도, 정치인 발언 등에 정무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했고, 이 대표의 발표문 콘셉트 등을 코디하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에 대한 여론을 어떻게 조성하고 이미지 메이킹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많아 외부에 공개되는 경우 민감한 것들이 대부분”이란 진술도 했다고 한다.
‘법조팀’에는 유씨와 이태형 변호사, A보좌관 등이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이 변호사는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이었고 이 대표 대선 캠프에도 참여했다. 쌍방울에서 변호사비 20억여원을 대납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돼 있다. A보좌관은 작년 9월 검찰이 이 대표를 대선 당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소환하자 ‘의원님, 전쟁입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이 대표에게 보냈었다. 유씨는 “‘법조팀’에서는 진행되고 있는 소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유씨는 대장동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2021년 9월 중순 이후 ‘정무방2′와 ‘법조팀’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휴대전화를 교체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또 “A보좌관의 요구로 이 대표의 휴가를 위해 부산 해운대 등 호텔을 예약하고 비용을 현금으로 A보좌관 등에게 전달했다”는 진술도 했다고 한다. 유씨는 “이재명도 제가 대장동 민간 사업자들한테 돈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보좌관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요구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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