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山,.,.저 山

오 봉 산 (보 성)

빠꼼임 2017. 5. 22. 10:27

                  오 봉 산 ( 전남 보성군)

    오봉산은 한민족이 아픔이 서려 있는 산이다. 1949년   10월 초 빨치산 보성지구대는 보성경찰서를

습격하려다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경찰의 매복에 걸려 격전 끝에 100여 명이 군경저지선을 뚫고

오봉산으로 도망쳤으나, 뒤쫓아 온 군인. 경찰들에게 박각돼 격렬한 전투를 벌였고 결국 빨치산 잔당들은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뒤에서야 오봉산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고 전해진다.


칼바위

통일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수도처로 삼고 볼도를 닦았다는 전설의 기암이다.


오봉산 돌탑

산길 곳곳에 형성된 너덜지대엔 돌들이 쌓여 있다. 이 돌들은 그 사연을 알고나 있을까. 다른 산의 너덜과는

모양새가 다르게 모두가 널찍하고 반듯반듯하다. 한때 가난한 시절에 이곳 주민들은 이 돌을 구들장으로 팔아

생걔를 유지할 수 있었다. 질 좋은 구들은 마을의 자랑이었지만 세월무상일까. 지금은 그 돌들은 돌탑이 되어

오봉산을 찾는 등산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山,.,.저 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 악 산  (0) 2017.05.26
달 봉 산  (0) 2017.05.23
삼 악 산  (0) 2017.05.21
흑 석 산  (0) 2017.05.15
깃 대 봉  (0) 201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