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7일 차

                  지리산둘레길 7일 차

              날   짜 : 2017. 06. 19(월).     날   씨 : 폭염경보.     누 구 랑 ; 나 홀로.     거  리 : 16.7km.

              코   스 : 삼화실 ~ 이정마을 ~ 버디재 ~ 서당마을 ~ 신촌마을 ~ 신촌재 ~ 먹점마을 ~ 먹점재 ~ 미점마을

                         ~ 대축마을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동리에서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을 잇는 16.7km의 지리산둘레길. 마을도 많이

지나고 논, 밭과 임도, 마을길, 숲길 등 다양한 모습을 하고 반긴다. 먹점재에서 미동 가는 가는 길에 만나는 굽이쳐

흘러가는 섬진강과 화개 쪽이 형제봉 능선, 그리고 심진강 건너 백운산 자락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길만큼 마을 숲도 다양하다. 천년 기념물로 지정된 악양면 대축이 문암송은 생명이 존엄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 준다. 또한 지리산북쪽에 다랭이논이 있다면, 이곳에는 갓논이 있다.

오늘 대축을 지나 원부춘까지 가고 싶지만, 원부춘은  선답자들의 전언에 의하면, 민박과, 식사가 순조롭지 않다는

말이있어 여기에서 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