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삼남길 제9길 진위고을길) 맑음터공원 ~ 원균장군묘
날 짜 : 2019. 06. 08(토). 날 씨 : 미세먼지 심함. 18~29℃
코 스 : 맑음터공원 ~ 진위면사무소 ~ 진위향교 ~ 흰치고개 쉼터 ~ 원균장군묘. 누 구 랑 : 나 홀로.
맑음터공원에서 야막리 쪽으로 내려오면 평택시 진위면으로 접어든다. 진위현 관아가 있었던 진위면사무소나 진위천
인근의 풍광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진위향교에서 옛 진위현의 위세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진위천을 건너
계속 길을 가다보면 "흰치고개"라고 불렀던 소백치와 대백치를 지나게 된다. 흰치고개를 지나면 내리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원균장군묘에 도착한다..
오늘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이다)6.8~6.9일). 나도 오늘 여기 진위면사무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진 위 향 교
진위향교는 조선시대 국가에서 운영하던 지방의 학교로 오늘날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곳이다. 조선은 학문의 발달과
유교 윤리의 보급을 위해 각 고을마다 향교를 설치하였는데 국가가 향교의 건축과 운영비를 공급 했으며 과거급제자
중에서 선생을 파견하였다. 또한 향교는 관학이기 때문에 지방통치기관(읍치)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햐엿다. 이것은
서원과 같은 사립교육기관이 관아와 멀리 떨어진 한적한 곳에 세워졌던 것과 비교된다.
향교는 한양의 성균관을 본떠 성현에 대한 제사와 지방민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였다. 그래서 건물의 배치도 제향공간인
대성전과 강학공간인 명륜당으로 나뉘어져 있다. 현재 진위향교는 경사진 대지의 아래쪽에 명륜당과 동, 서재가 있고
위쪽에 대성전이 위치하여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 학교가 앞에 사당이 뒤에 오는)배치형식을 갖추었다.
진 위 향 교
1398년 : 태조 7년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
1636년 ; 병자호란때 완전히 소실 되었음. 그후 교하사 최응수가 위패만 보존하여 초가집 두어 칸을 지어 보관
1899년 : 고종 26년 전면적인 개보수를 실시
현재 ; 대성전, 명륜당,내살문, 외삼문 등이 남아 있음.
주 소 : 경기도 평택시 진이면 봉남길 49 진위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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