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량 산 (426.5m, 충북 영동군)

산 행 날 짜 : 2021. 8. 15(일)

날  씨 : 더 위. 21 ~ 32℃. 미세먼지 : 좋음.  산행자 : 나홀로

산행코스 : 영동군 황간면 주곡교 ~ 철길 건넘 (무단 횡단) ~ 좌측 길 없음 (개척 산행)

~무량산 ~ 성황당 고개 ~ 봉현리 마을

오늘 산행은 코로나로 집에 처박혀 있을 수만은 없고 해서, 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무량산을 산행하려고 홀로

집을 나섰다. 산행 시작점인 주곡교 인근에 차를 파킹 하고 선답자들의 산행 코스대로 경부선 철길을 건너려고

올라서니 사람이 못 다니게 펜스를 쳐 놓았고, 문도 자물쇠로 잠겨 있다. 펜스를 타 넘고 나서 경부선 철로를 건너

등로를 대충 가늠하고, 길을 찾는데 들머리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키 보다 높은 잡풀을 스틱으로 처가면서

전진하는데 30분에 100미터도 전진을 하지 못할 정도로 잡풀로 가득하다. 어째 어째 가늠해서 우측 산언저리로

붙어서 오르니 무량산 밑에 서있는 송신소가 나타난다.  곧 이어서 무량산 정상을 찍고 각호지맥을 따라서 진행을

하니 327미터 봉이 나온다.  여기서 공원묘지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방향을 찾을 길이 없다. 봉현리 방향으로

진행하여 산행을 마치긴 했다.

주곡교에서 산행을 시작하려는 산꾼이 있다면 들머리를 여기로 하지 않는 게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등산로가 없다. 잡풀을 스틱으로 치고 손으로 잡풀을 양편으로 벌리고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