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객 ‘김광석 추모’에 국민가수 박창근 출연...3년만에 대면행사로
입력 2023.01.04 16:18
대구가 낳은 불세출의 가객 고(故) 김광석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3년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또 공연 규모도 커졌다.
대구 중구는 6일 오후 2시 중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일원에서 김광석 기일을 추모하는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추모행사는 추모제와 추모공연으로 각각 진행된다.
먼저 열리는 추모제는 김광석 전신동상 앞에서 진행한다. 헌화, 영상존, 메모보드존, 포토존 등으로 나눠 고인을 기리는 행사로 이어진다.
오후 2시40분부터 진행되는 추모공연에는 김광석길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TV조선의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국민가수로 우승해 포크음악의 영광을 재현해 내고 있는 박창근은 김광석을 주제로 한 뮤지컬 ‘바람이 불어 오는 곳’에 출연한 것을 비롯 김광석길에서 버스킹 공연도 해 인연이 남다르다. 그는 공연에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일어나’ 등과 함께 자신의 곡 ‘내가 필요한거야’도 부를 예정이다.
박창근과 함께 심상명 밴드, 어쿠스틱 인디밴드 가을정원, 몽환적이고 가녀린 음색의 록밴드 혼즈가 출연해 김광석의 노래와 각 뮤지션들의 히트곡들로 추모행사를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며준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매년 열리는 추모행사지만 올해 행사는 김광석길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구민들과 김광석 팬들, 그리고 관광객들 모두가 한마음이 돼 애도하고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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