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육사 기자상’ 수상자에 김순덕 기자
입력 2023.01.13 08:31
김순덕(60) 동아일보 대기자가 제1회 이육사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육사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홍종흠)는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를 제1회 이육사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육사 기자상은 항일시인으로 조선일보, 중외일보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던 이육사(1904~1944·본명 이원록)의 기자 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언론인들이 제정했다.
김 기자는 심사위원회로부터 “명쾌한 시대정신으로 권력을 향해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정론직필을 과감하게 구사해 오면서 투철한 기자정신을 충실하게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7일 오전 경북 안동 예미정 본채에서 진행한다.
이태수 이육사 기자상 시상위원장은 “항일 저항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불편부당과 함께 정론 직필의 기자정신을 통해 시대사조(時代思潮)가 요구하는 올바른 언론관이 정립됐으면 한다”면서 “이육사 기자상이 앞으로 한국의 언론계에 긍정적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언론정보방송학 석사, 뉴욕주립대, 고려대 언론정보 최고위 과정을 거쳤다. 1983년 동아일보에 입사한 뒤 편집국 부국장과 논설실장 등을 거쳐 현재 대기자(전무)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대한언론상과 최은희여기자상, 이화언론인상, 삼성언론인상, 한국참언론인대상, 효령상, 중앙언론문화상, 위암장지연언론인상, 올해의여성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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