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 : 2007. 4. 7(토), 날씨 : 산행 최적 낙남정맥(매리2교 ~ 망천고개)종주산행
산행시작 : 07 : 30
산행마침 : 17 : 55 산행시간 : 10시간 25분
산행거리 : 24 .32 km
종 주 자 : 산아, 야초, 솔바람
산행경로 및 시각
매리2교(07:30) ~ 55번(동대구~부산)고속도로(07:42) ~ 동신어산(08:51) ~ 백두산 갈림길
(10:08)~ 생명고개(11:20) ~ 신어산 동봉(12:01)~ 신어산(12:12)~ 신어산 서봉(13:15)
~가야CC 정문(14:05) ~ 영운이고개(14:42)~ 나밭고개 (15:55) ~ 채석장(16:06)~상리고개
(16:57) ~ 망천고개(17:55) 14번 국도.
낙남정맥1구간(매리~망천고개)
낙남정맥 첫 구간을 시작하는 날이다. 55번 고속도로(동대구~부산) 상동IC를 빠져 나오니 07:00다.이어서 지방도 69번을 타고, 낙동강 고암나루터 변에있는 매리2교에 도착이다. 선답자들은 고속도로 통과 문제 때문에 태인레미콘공장부터 시작하는 팀이 더러 있는 지라. 산행시작점을 매리2교에서 시작을 할까, 아니면, 고속도 교각 밑을 지나 태안레미콘공장 옆 고속도로 절개지 경사면을 기어오를까 하다가 매리2교 삼거리 상동 방범자율초소 건너편에서 산행시작이다.
오늘 종주 팀은 백두대간, 낙동정맥, 호남정맥, 금호남정맥을 같이 종주한 황소장님과, 낙동정맥 일부 구간과, 호남정맥, 금호남정맥을 같이 종주한 젊은 산 친구 이재춘씨다. 매리2교 삼거리에서 신촌마을과, 소감마을로 들어가는 공터에 70-80개 정도의 공장 간판이 두개의 큰 철판에 일목요연하게 붙어있고, 건너편으로는 山海亭과 예안리 고분군 표지판이 있다. 삼거리에서 낙동강 쪽으로는 상동자율방범초소 컨테이너가 자리하고 있다.
출발부터 바위구간이 잠시 나타나지만, 오르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 07시40 삼각점이 나타나고, 대구~부산간 55번 고속도로가 바로 발아래 나타난다. 절개지를 조심스럽게 내려와서, 차가 오지 않을 때 건너뛴다. 08;00 전망이 좋은 바위가 나타난다. 낙동강 건너편으로 물금읍내와, 양산대교, 낙동정맥의 고당봉, 금정산. 오봉산이 눈에 들어 오고. 바람도 낙동강 강바람인지, 김해평야 바람인지 시원하게 불어준다.
08:51 동신어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오석으로 된 표석이 지면에 박혀있다. "낙남정맥이 시작되는 곳“ ” 동신어산 459.6M“ 大宙.LC山岳會 2002년 4월21일”이라고 음각되어있고,바로 앞에는 “밀양 320 1998복구” 삼각점이 박혀있다. 여기서 무사종주를 맘속으로 기원한다. 10:08 백두산, 장척산, 신어산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진달래 군락이 군데군데 이어 지고. 10:49 신어산, 백두산 갈림길 이정표를 지난다. 11시15분 시멘트 도로가 나타난다. 오르내림을 계속 한 뒤다. 생명고개이다. 11시27분 시멘트 도로가 또 다시 나오고, 진달래 군락 사이를 한참
오르니 신어산 동봉 표지석이 나타난다(12:01).
12시07분 신어산 철쭉 광장이 나타나고, 4분여 뒤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신어산 정상 표석이다. 아침을 먹은 지도 8시간 정도 지났으니, 적당한 자리를 잡아서 배를 채우고 출발이다. 영구암 갈림길을 지나서 나무계단을 오르니 출렁다리가 나오고, 널따란 헬기장이 나온다(12:54). 13시09분 신어산정상, 영운이고개 3.4km. 은하사 갈림길 이정표와 헬기장이 또 다시 나타난다.... 헬기장에서 우뚝 서니 가야CC가 한 눈에 들어온다. 저기 골프장을 어떻게 통과해야 할지가 오늘의 관건이다, 경비직원들하고 선답자들하고, 말다툼이 자 잦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라 걱정이 조금은 되었지만, 어차피 마딱떠려야 할 것인데 하고, 진행이다. 13시16분 신어산 서봉 표지석이 나타나고, 가야CC(사유지), 신어산 헬기장 갈림길 표지판을 뒤로하고, 골프장내의 골프연습장 그물 우측 코너를 목표로 삼고, 급경사 내리막길을 이어간다.
13시36분 골프장안으로 진입니다. 카타 길을 따라서 연습장 우측코너를 목표로 가고 있는데 캐디와, 골프장 직원인지 아저씨 한분이 지나고 있다, 연습장 우측으로 갈려면 어떻게 가야고 하니깐, 답은 길이 없단다. (우리가 언제 길따라 다니는 줄 아냐), 그냥 빨리 여기를 빠져 나가서 아스팔트길을 따라서 정문으로 나가라고 한다. 덧붙여서 하는 말이 경비실로 나가면, 경비가 가만히 안 있을 것인데~~라고 겁을 준다. 카타 길을 따라서 나오는데 바로 옆에서 골프공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옆을 보니, 우리가 지나는 5m옆 잔디에 공이 떨어졌다. 잠깐 놀란 자세로 사방을 훑어보니, 200여m 이상되는 거리에 골퍼들이 보이기에 한참을 쳐다봤더니만, 그 다음부터는 공은 우리 옆으로 날아오지는 않는다. .
골프장내의 큰 건물 앞을 통과해서, 정문으로 빠져나오는 길 양쪽으로 벚꽃이 만발이다. 원래 설계상 골프장 진입로는 구불구불하게 하는 것인지 돌고 돌아서 정문 앞을 통과한다. (14:05)...여직원 한 명이 들어오는 차, 나가는 차 마다. 굽실굽실한다. 사람보고 하는 건지, 차보고 하는 건지~ 정문 경비실 직원은 우리를 보고는 아무 말도없다, 어례 그런 듯 말해봤자 득이 될 것 같지가 않는지~· 정문을 우측으로 끼고 도로를 따라 오르니 우측으로는 골프장 펜
스가 나타나는데, 낙남종맥 역종주 하는 팀들이 정문으로는 못 들어가니까, 펜스를 넘어서 들어간 흔적들이 나타난다.
14시17분 육교 밑을 지나서 왼편쪽으로 접어드니 커다란 골프연습장이 나타나고, 맞은 편 절개지를 따라 오르니 고압철탑이 나오고 (14:32), 오르내림을 계속하니 시멘트로 커다랗게 세워놓은 입산금지 표석이 나오고(14:59). 15시04분 삼각점을 통과, 8분 여 뒤에는 나밭고개 - 영운(이)고개 갈림길 둥근 표지목이, 여기서 10여분진행하니 삼각점(no 25)이 나타난다.
15시47분 천리교한국교단, 천리교한국전도장 건물 앞마당으로 내리막길이 이어진 다음, 천리교 정문 앞을 내려서니, 왼편쪽으로는 개 사육장이 나오고, 자동차 전용도로인 4차선 도로가 나타난다. 16시01분 자동차전용도로를 건너서, 여호와의 동산, 김해수련장 간판을 우측으로 끼고, 채석장 절개지 갓길을 따라서 오르막이 이어진다. 16시20분 채석장 제일 위편에서 채석장을 내려다보니, 산 하나가 날아간 것 같다.
16시49분 154kv 고압철탑 밑을 통과해서 오르내림을 이어간다. 왼편쪽으로는 김해공원 묘지가 눈에 들어오고 내리막길이 이어지더니 상리고개이다(17:05)..또 한 차례 오름이 이어지고, 2개의 고압철탑을 지나서 내리막길을 이어가니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17:38)..여기서 급경사를 올라서니 고압철탑이 나타나고, 곧 이어서 김해시가지와, 14번 국도가 아래로 보이고, 나무 표지판으로 된 오늘 산행 끝점으로 잡은 “망천고개” 표지목이 가드레일 옆에 낮게 세워져있다(17:55). .
洛南正脈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향한 산줄기로 낙동강과 남강 이남 지역의 산줄기로서
낙동강 하류인 매리마을에서 그 맥이 다하는 한반도 최남단의 산줄기이다.(도상거리 약 228
km, 실제거리 약 400km). 마루금을 잇는 산은 동신어산, 신어산, 용지봉, 대암산, 정병산,
천주산, 무학산, 대곡산, 대산, 광려산, 봉화산, 서북산, 여항산, 깃대봉, 용암산, 필두봉,
덕산, 백운산, 천황산, 양전산, 봉대산, 무선산, 와룡산, 실봉산, 태봉산, 지리산 삼신봉.
영신봉이다.
☆ # by 야초 | 2007/04/10 20:14 | 낙남정맥종주산행 | 트랙백 | 덧글(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산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이 대단 하십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망천고개 옆 묵은 밭에서 야영하던 기억이 생생 하내요.
암튼 영신봉 까지 무사 산행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