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終)

낙남정맥5구간(오곡재 ~ 배치고개)

빠꼼임 2009. 4. 1. 19:19

낙남정맥5구간(오곡재~배치고개)

낙남정맥(오곡재~배치고개)종주산행
산행날짜 : 2007. 5. 5 (토),
날 씨 : 아침 안개, 11시 이후 안개는 걷히고, 때 이른 더위
산행시작 : 06 ; 10 (들머리 53분),,  산행마침 : 17 : 15,,, (낙남정맥 산행시간 10시간 12분)
산행거리 : 25.85 km (들머리 거리 제외)
종 주 자 : 산아. 야초
산행경로 및 시각
오곡마을 위(06:10) ~ 오곡재(07;03) ~ 삼각점(07;28) ~ 오봉산 갈림길(07;39)  ~ 송전탑(09;30) ~ 발산재(10;01) ~ 만수산 갈림길 (11;17) ~ 깃대봉(11;38)  ~ 선동치(12;02) ~ 418.5봉(12;12) ~ 남성치(13;05) ~ 용암산(13;35) ~ 담티재 (13;55) ~ 필두봉(14;28)
~새터재(15;07) ~ 봉광산 (15;39) ~ 탕근재(16;01) ~ 신고개(16;14) ~ 봉산 갈림길(16;35) ~ 배치고개(17:15)

 

낙남정맥5구간
산행시작점으로 가고자 서대구 IC를 04시48분 통과하여, 구마고속도로 현풍 휴게소를 지나니, 안개가 너무 심해 시계가 50m도 되지 않아, 운전하는데 애를 먹었다. 칠원 JCT를 거쳐 장지 IC를 06;00에 빠져나와, 군북역 앞 경유, 오곡리 마을 앞을 지나자, 비포장도로다. 지방도로 중에서 포장이 안 된데 가 거의 없는데, 여기는 예산이 부족한지, 난코스라 그런지 아직 비포장인데다가, 좁은 소로 길이다. 지금 한창 길을 넓히고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차를 회수하러 오는데 비포장도로라서, 택시가 안 들어올까 봐 오곡재(비실재)아래 멀지감치 도로공사에 지장이 없도록 적당한 장소에 대고, 06시10분산행시작점인 오곡재로 향한다. 오곡재 오르는 길 우측 편으로 애국지사 박상엽의 묘 안내판이 나온다. .애국지사 묘 바로 앞 까지 도로를 확장하는 관계로, 묘 바로 앞은 절개지가 되버렸다. 모퉁이를 한 바퀴 도니. 이제 는 좌측으로 안개 속에 의상대가 바라보인다. 의상대는 낙남정맥에서 벗어나 있다.

07시03분 오곡재이다. 공사 안내 간판과 임도이용안내문 표지판이 서있고, 이정표{오봉산, 여항산, 군북 오곡, 마산 산서(비실)}를 함안군에서 잘 설치해서 세워놓았다. 이정표를 뒤로 하고 오늘 첫 봉우리를 향하여 오른다. 07시28분 삼각점(함안 414, 2002복구)이 박혀있고 그 뒤로는 측량용 막대자가 세워져 있는 작은 봉우리를 지나서 내림길이다. . 10여분 진행 하니 이정표(낙남정맥 , 발산재 7.39km, 여항산 5.20km, 오봉산 2.14km)를 만난다. 역시 함안군에서 세워놓았다. 함안군은 재정이 그렇게 넉넉지 않은 지방자치단치인데도 이정표만 은하나 잘 세워놓았다는 생각을 한다. 단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태풍에 쓰러진지 오래된 나무들이 너무 많아서, 장애물 경기 하듯 타넘거나, 밑으로 기어야 하는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닌데도, 그냥 놔둔 점이 아쉽다.

09시09분 왼쪽 편으로 시멘트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와 같은 방향으로 계속 진행이다. 능선 길이 이어지고 20여분 뒤(09:30)고압철탑 옆을 지난다. 연 이어서 봉우리 2개를 넘는다. 10 시01분 발산재이다. 발산재로 내려서면 곧 바로 화장실이 나타나고, 지금은 도로를 건너편으 로 새로 건설 하는 바람에 문 닫은 휴게소가 나타난다. 휴게소 뒤편쪽으로 파고라 쉼터가 잘 조성되어있고, 옛 국도에 대리석으로 된 “진주시”와, “마산시” 경계 표지석이 있다. 여기는 산행 지도상 길 주의 지역으로 나온다. 새로 신설된 4차선 국도를 건너려고, 휴게소 좌측 굴다리로 향한다. 굴다리를 건너서 올라서면, 교통표지판과 마산시 선전탑이 좌측으로 멀리 바라보이고, “효령공고종후선생묘소 입구” 대리석 표석이 나온다. 시멘트 임도를 따라 조금 오르면, 고종후 선생의 거북비가 세워져 있고, 임도를 따라 계속 오르막을 진행하면, 넓은 묘지가 나온다. 묘가 얼마나 넓던지 몇 천 평은 됨직하다. 그 중에서 정맥길 가까이 있는 비문2개를 읽었더니, 대대로 嘉善大夫를 지냈다.(嘉善大夫漢城判尹高公之墓).. 암릉길의 오르막이 이어지고, 임도를 따라서 오르다가, 다시 왼쪽 능선으로 붙어서 오름이 이어지더니, 왼편쪽으로 전망이 좋은 넓은 바위가 나타난다.

 

11시17분 만수산 갈림길이다. 만수산 쪽으로는 길이 희미하다. 다시 오름길이 이어진다. 만수산 분기점부터 지도상 깃대봉으로 표기된 520.6봉까지는 진달래 군락지이다. 철 늦은 진달래가 드문드문 보인다. 11분35분 520.6봉에 다다르니 좌측으로는 암릉이다. 꼭 성벽 같이 보인다. 이제 깃대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도상에 528봉으로 표기 된 것에 올랐다. 그러나 여기에 깃대봉이라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정상석 앞면의 고도 표기는 520.6m로 되어있다..혼란을 가져온다. 지도상 깃대봉하고, 여기에 설치된 정상석하고는 깃대봉의 위치가 다른 것 같다. 뒤로 돌아보면 지나온 여항산,, 서북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깃대봉에서 좌측 능선으로 시그널도 많이 달려있다. 아마, 당일 등산로로 많이 이용되는 것 같다. 멀리 적석산 정상의 봉우리 2개를 잇는 구름다리가 아스라하게 보인다. 정맥 종주가 끝나면 저 산도 한 번 쯤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깃대봉을 뒤로하고 내림길이 이어지고 임도가 나타난다. 선동치다. 잠시 오름이 이어지고, 이름도 고상한 별밭들이다. 별들이 밭떼기 처럼 보이는 것인지 지금은 낮이라서 별들은 밭떼기 는 고사하고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 삼각점(함안 438, 2002복구)을 확인하고, 남성치로 향한다. 내리막길이다. 안부를 거쳐서 오름이 이어지고, 387봉을 지나서 남성치까지 내림길이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화림리가 나오고, 우측으로는 선동마을이다. 13시35분 용암산 정상이다. 20여분 급경사 오름길이 이어진 다음이다. 정상에는 국립건설연구소의 원형동판 소삼각점이 있고, 고압철탑이 보인다. 계속 직진방향으로 5분여 진행하니 미암산 분기점이다. 담티재 방향으로 시야가 트이고. 정맥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지면서, 지방도 1002번 2차선 포장도로가 나온다. 담티재다(13;57).

 

산우유 청심목장이 우측에 있고, 개천면과 구만면 경계 표지판이 서 있다. 담티재를 뒤로 하고, 그런 대로 잘 나 있는 등로를 이어간다. 14시10분 고압철탑과 이동통신시설물이 나타난다. 고압철탑을 지나서 20 여분 급하게 오르니 돌탑을 쌓아놓은 필두봉이다(14;30)...필두봉을 지나서 정맥은 우측으로 꺾여서 내림길이 이어진다. 안부 하나를 지나고, 봉우리 하나를 넘으니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새터재이다(15;14). 도로를 가로 질러 정맥길로 들어서면, 수원백씨묘 입구 라는 커다란 표지석이 나온다. 급경사 오름길이 이어지고 야생화 군락지대를 지나니 봉우리가 나온다. 여기가 370봉이다. 신고개까지는 소나무 숲 사이로 순탄한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삼각점( 72.10.31 308)이 있다. 여기가 탕근재이다 . 다시 내림길을 이어가니 시멘트 포장도로인 신고개이다.

 

능선 우측 밤나무 밭으로 들어가 오름길을 계속한다. 밤나무 밭을 뒤로하고, 숲길로 들어서면 매봉산 분기점이 나오고, 정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원만하게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밤 나무밭을 또 다시 만나고, 이후 15분 정도 더 진행하면, 벌목을 해서 그냥 방치한 나무들이 쌓여있는 안부를 지나고, 봉우리 하나를 넘으면, 오늘 구간 끝점인 1007지방도가 지나는 배치고개이다. 늘 그렇지만, 오늘도 힘든 산행이었다. 들머리 시간을 포함하면 11시간 넘게 산행을 했다. 물론 여기에는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이 포함 되었지만, 우리 둘 만의 원칙은 점심은 15분 내외,점심 먹는 것 외에는 산행중 앉아서 쉬는 휴식은 한 번도 없이 오늘 산행을 마쳤다. 이제 산행은 끝났지만, 차를 회수하러 가는 게 걱정이다. 금곡방향 玉泉寺(연화산 적멸보궁)입구 월곡 마을을 거쳐 신평마을 버스 승강장까지 걸어서 온 다음 마을 주민에게 버스 시간을 물으니, 18시20분에 금곡으로 가는 버스가 온다 하기에, 버스 시간도 많이 남았고 승강장 앞 냇가로 내려가서 간단히 소금기만 씻은 뒤 , 한참을 기다렸다
가, 금곡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운전기사님이 이 버스는 금곡까지만 가는 버스이고, 진주 가는 버스는 금곡에서 갈아타야 한다고 하며, 금곡에서 진주 행 버스가 바로 있다고 한다.

진주행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진주시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19시40분이다. 매표소에 함안 군북으로 가는 버스가 몇 시에 있느냐고 물으니, 18시20분이 막차란다. (버스 시간표를 보니 진주에서 함안 군북은 하루에 2번 <07:00,,18;20> 운행 함) 하는 수 없이 정류장 앞에서 택시를 타고 오늘 출발지인 오곡재 까지오니 요금은 40.000원이다. 그래도 운전기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몇 번이나 했다. 만약에 밤중에 비포장도로 핑계를 된다든지, 아니면, 무서워서 못 간다고 하면, 족히 또 1시간 가까이는 걸어야 할 것을 걱정 했는데 그래도 비포장도로를 마다하고 꼬부랑 산길을 끝까지 운행해 준 기사에게 감사를 드릴 뿐이다.

 

함안군 군북면과, 마산시 진전면을 잇는 오곡재(비실재)는 지방도이나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아서 지금 한창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함안
쪽에서는 재 이름을 오곡재로, 마산 쪽에서는 비실재로 통함,

 

 함안군 군북면, 오곡리 마을에서 오곡재로 오르는 중간 쯤

오른 편에 안내판이 붙어 있슴, 도로 공사로 인하여, 묘 바로
앞 까지 도로가 확장 되고 있슴

오곡재로 오르면서, 의상봉을 안개 속에서 바라 봤슴

 

 

 오곡재에 설치 되어있는 사거리 이정표,

 

527봉 삼각점

 

 오봉산 갈림길 이정표

 

발산재에 휴게소 뒷편에 있는 마산시와 진주시 경계표지석

 

효열공고종후선생묘소 입구 표지석

 

효열공 고종후 장군 신도비

 

효열 고종후 장군 신도비석

 

 

 

 

깃대봉에 올라도, 깃대는 보이지 않음,

 

 

임야에 특용작물이나, 기타 돈 될만한것도 없는데 철문이 설치되어 있슴

 

 용암산 정상의 소삼각점

 

 

담티재에 있는 달마선원 안내 표지판

 

 담티재에 있는 부산우유 청심목장

 

 신고개에 있는 수원백씨집안묘 입구 표석

 

통제구역을 탕근재라고 써 놓았는데, 탕근재는 벌써 지나고,

여기는 신고개인데~~~

 

오늘 구간 끝점인 배치고개에 세워져 있는 고성군 산불조심 안내판

 

오늘 구간 끝점인 1007번 지방도로

고성군 개천면과, 마암면의 경계 임

 

 

 

 

철거를 하던지,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앉을려고 하니깐

몇 년은 먼지가 의자에 쌓인것 같음

 

 

 

 

 

진주시 금곡면 소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