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11일 차 (끝)
날 짜 : 2017. 06. 23. 날 씨 : 더 위. 누구랑 : 나 홀로. 거 리 : 15.9km.
코 스 : 산동면사무소 ~ 현천마을 ~ 계척마을 ~ 밤 재 ~ 지리산유스호스텔 ~ 주천안내소
트레킹을 끝내면서...
1 대간 9정맥 ( 2.800km), 한강기맥, 땅끝기맥을 끝내고, 해파랑길 (770km), 평화누리길 (203km), 대청호
둘레길(250km)에 이어서, 이 산, 저 산을 다니다가, 지리산 둘레길을 한 바퀴 하고자, 인도어 클라이밍을
20여시간, 비박으로 할까. 민박으로 할까를 무척이나 망설이다가. 민박으로 결정하고,
나 혼자 한 번 하기로 하고, 지리산으로 떠난다.
멧돼지와 조우 한 날도 있었고, 지리산 자락에는 뱀이 왜 그렇게 많은지, 어떤 날은 하루에 4차례나 만나는 경우도
있었다. 시간만 있고, 산이 아니라면 뱀을 잡아 껍데기 까고, 구워 먹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9일간은 민박을 했고, 맨 마지막 밤은 노고단 입구, 게스트하우스에서 누워 잤지만, 민박의 경우 아침을 안 해주는
민박집도 있어서, 어떻게 다음 날 트레킹을 위해서 아침, 점심을 해결해야 할지 고민을 거듭한 경우도 있었다.
아무튼 무탈하게 11일간의 일정을 끝냈으니, 또 하나의 나의 역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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