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저 곳

대 마 도

빠꼼임 2018. 4. 28. 11:25

대 마 도 (1박 2일)

기 간 : 2018. 04. 26 ~ 04. 27.

쾌속여객선 비틀호를 타고 쓰시마 히타카츠항으로 간다.

부산 ~ 히타카츠 구간은 76km 200명의 승객을 태우고 43노트(시속 약 80km)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는

쾌속선 비틀호는 이 구간을 1시간  10분 만에 주파한다.


한국전망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조선역사관사 조난위령비


곳곳에 이팝나무가 많이 보인다.




삽과 곡괭이로만 작업을 해서 산을 뚫었다고 함.











14층 호텔이다. 무궁화 다섯 개 짜리란다. 여기서 1박이다.




조선의 마지막 皇女 덕혜옹주 결혼 기념비

조선의 마지막 황녀로 태여났지만 한 번도 황녀로 살지 못했던 여인 덕혜옹주.

***옹주(翁主):왕녀의 의미로 어머니가 측식(후궁)인 경우에 사용한다. 어머니가 정비일때는 공주라고 칭한다***




조선과 일본이 모두 외면했던 망국의 皇女 덕혜옹주

덕혜옹주는 1912525일 조선 제26대 왕(황제) 高宗과 후궁인 福寧當 梁貴人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종은 딸이 4명 있었지만 모두 어려서 죽었기 때문에 그가 외동딸이었다. 환갑의 나이에 궁녀 복녕당 양귀인이 낳은, 자신을 쏙 빼닮은 아이를 위해 고종은 즉조당에 유치원까지 만들 정도로 지극정성이었다.

 

고종은 앞서 왕세자 이은처럼 덕혜를 일본총독부에 빼앗겨 생이별을 할 것을 걱정했다. 그래서 황실 시종과의 혼인을 추진했지만. 1919년 갑자기 승하했다.

어린 덕혜를 지켜줄 울타리는 사라졌다. 10살쯤에 복녕당 아기씨는 덕혜옹주

라는 이름을 얻은 황족이 됐다. 이름을 얻자 자유는 사라졌다.

 

일본총독부는 황족은 일본에서 교육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어린 덕혜옹주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모와 떨어져 일본의 수도 도쿄로 보내졌다. 그가 탄 기차가 선 역에는 왕세자 이은의 부인이자 마지막 황태자비인 이방자 여사가 마중을 나왔다. 하지만 내성적인 아이는 말이 없었다. 아오야마에 있는 여자학습원을 다녔지만 말이 없고 급우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17살이던 1929년에는 생모인 양귀인이 유방암으로 숨졌다. 덕혜옹주는 어머니의 묘소 곁에 머무르지 못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듬해 보. 소녀는 정신분열증 증세를 보였다. 19살이던 1931년에는 일본 조정의 명령으로 쓰시마섬 도주의 후예인 소 다케유키와 정략결혼을 했다. 다음 해에 딸 정혜가 태어났다..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못했다. 정신분열증은 쉽사리 낫지 않고 덕헤옹주의 삶에 무거운 족쇄가 됐다.

 

결국 1946년부터 15년 동안 마쓰자와 도립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10년쯤

뒤인 43살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혼을 당했다. 딸 정혜도 비극적인 삶을 마쳤다. 일본인과 조선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다가 23살의 나이에 일본 북알프스의 남쪽 산악지대에서 실종됐다. 일각에서는 현해탄에서 투신해 자살한 것으로 오해되고 있다.

 

일본에서 모든 것을 잃은 덕혜옹주가 해방 이후 고국으로 돌아도는 것도 순탄하지 않았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봐 그의 귀국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1961년 일본을 방문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이방자 여사로부터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그의 귀국을 추진했다. 1962년 그리던 고국 땅을 밟았지만 실어증과 지병으로 고생하다 1989421일 낙선재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이 나이 76세 때였다.

 

그의 묘는 아버지 홍릉 뒤켠에 묻혔다. 그래도 아버지(고종황제)와 오빠(영친왕)가 곁에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묘비에는 大韓德惠翁主之墓라고 쓰였다.





면세점 내부



烏帽子岳정상에서 이츠카라 쪽을 내려다 본다.


和多都美神社

1.500년 전에 백제로부터 전해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

높이 23m, 둘레 1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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