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날 짜 : 2018. 09. 15(토). 날 씨 : 시작할 때 이슬비 실실 오다가 그침. .최 고: 25℃
미세먼지 : 좋 음 (18㎍/㎡), 풍 속 : 0.6m/s..
코 스 : 주차장 ~ 여의정 ~ 봉곡교 ~ 강선대 ~ 함벽정 ~ 봉양정 ~ 수두교 ~송호관광지(약 7km)
시 작 : 08 : 53. 마 침 :; 11 ; 27. 소요시간 : 02시간 24분. 누 구 랑 : 나 홀로
오늘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의 금강 물줄기를 따라 조성된 "양산팔경"을 찾았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의 남북 양쪽 기슭을
따라 걷는 길이다. 충북 영동이라면 먼저 민주지산과 물한계곡을 떠올린다. 물한계곡은 흘러 흘러 영동 심천면에서 금강
본류에 합류해 서해로 흘러 간다. 물한계곡과 더불어 영동의 대표적 피서지가 송호관광지인데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은 송호
관광지를 기점이자. 종점으로 한다. 강변 길을 따라 오르 내리며 양산면이 수려한 풍관을 느낄 수 있는 명소 8곳을 선정한
게 양산팔경이다. 이 가운데 5곳이 이 둘레길에 포함돼 있다.
송호관광지는 송림이 아름다운 곳이다. 짙은 그늘에 자리를 펴고 피서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봉곡교를 건너면
곧바로 나오는 강선대는 이번 코스에서 최고의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이름처럼 선녀가 목욕하러 내려왔을 만하다
는 것을 느낀다. 강의 북쪽을 걷는 길에는 이곳 외에도 함벽정과 봉양정, 봉황대, 한천정 등의 정자가 있어 쉬어갈
자리를 제공한다.. 두 번째 다리안 수두교에서부터 송호관광지를 돌아오는 구간은 그늘이 없어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없다.
봉곡교에서 상류를 바라보면 바로 오른쪽에 영동군 양산팔경의 제2경인 강선대가 벼랑 위에 자리 잡고 있고,
멀리 제3경인 비봉산이 모습을 보인다. 양산팔경 둘레길을 걸으면 양산팔경 가운데 제1경 천태산 영국사, 7경
자풍서당을 제외한 6곳의 경을 볼 수 있다.
폐가와 벌초하러 온 차량이 新舊의 조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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