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24일 英 다니엘 튜더와 백년가약
입력 2023.02.24 11:13
임현주(37) MBC 아나운서가 24일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40)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조선닷컴 취재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열린다. 사회는 전종환 MBC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가 맡는다. 영국인인 다니엘 튜더의 가족, 친구를 배려해 손 아나운서가 영어로 진행한다. 축가는 가수 이적과 서문탁이 부른다. 이적과 서문탁은 다니엘 튜더의 책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축사는 임 아나운서와 절친한 사이인 이진희 TV조선 아나운서가 맡는다.
임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결혼식을 앞두고 인스타그램에 청첩장 문구를 공개했다. 청첩장에는 “평생 사랑할 사람, 백번 태어나도 다시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변함없이, 한결같이, 죽을 때까지 사랑을 맹세할 저희 두 사람의 결혼식에 초대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임 아나운서는 “출구전략이나 여지를 남겨두지 않은 맹세다. 약속 지키기 위해 서로 계속해서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작년 초 ‘책’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인연을 맺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14일 혼인신고를 해 이미 법적 부부인 상태다.
임 아나운서는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뉴스투데이’와 ‘경제매거진m’ 등이 있고, 현재는 ‘생방송 오늘아침’ 진행자로 매일 아침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경제학·철학을 전공한 다니엘 튜더는 2010년부터 3년 동안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작가로 활동 중이다.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조선자본주의공화국’,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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