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終)

낙남정맥10구간 (고운동재 ~ 영신봉) 끝 구간

빠꼼임 2009. 4. 2. 22:22

낙남정맥 10구간 (고운동재~영신봉)종주산행(끝.구간)

산행날짜 : 2007. 6. 6(수),,,,,     날 씨 : 구름 잔뜩. 오후 약간 개임
산행시작 : 06 ; 34,,,,,              산행마침 : 15 ; 40
산행시간 : 09시06분                (낙남06시간17분, 날머리02시간49분)
산행거리 : 14.1km. (날머리 6.5km 제외)
종 주 자  : 산아, 야초
 
산행경로 및 시각
고운동재(06;34)~묵계치(07;12)~바위.로프구간(08;36)~외삼신봉 1288.4m(08;43)~청학동3거리 (09;13) ~삼신봉1284m(09;26)~세석6.25km이정표(10;00)청학동4.5km이정표(10;15)~한벗샘3거리(10;29)~헬기(10;36)~쌍계사12.6km이정표(10;47)~비박굴(11;08)~석문(통천문)(11:32)~음양수(12;12)~거림3거리(12:28)~세석산장(12;35))~영신봉 1651m(12:51)~세석산장(13:12점심~13:31)~거림3거리 이정표(13;46)~세석교(13;58) ~북해도교(14;26)~ 천팔교(14:33)~ 거림매표소(15:30)~거림마을(15:40)
 
낙남10구간
낙남정맥 졸업식 날이다. 구간 종주 끝나고 차 회수 하는데 시간을 줄이려고 오늘은 각자 차 1대씩 가지고, 졸업장 받으려
고 새벽 4시에 김천을 출발하여, 거창 IC로 진입, 단성IC를 빠져나오니, 05시 30분이다. 지리산 중산리 방향 20번 국도를
타고, 오늘 구간 끝점인 거림마을 주차장에 차 한대를 대놓고, 다른 한대에 둘이서 타고, 삼신봉 터널을 넘어 오늘  시작점
이며, 지난 구간 끝점인 고운동재에 도착하니 06시30분이다. 지난 구간 종주하면서 오후 내내 비를 맞아서 오늘은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바램이었으나, 하늘에는 구름만 잔뜩 끼었다. 06시34분 산행 시작이다.
 
고운동재에서. 청학동 갈림길까지는 통제구역이라서, 산행 초입부터 출입금지 푯말이 붙어있다. 경남산림환경연구원 펜스
좌측으로 잡나무를 제쳐 오르니 이내 산죽 밭이 나온다. 지난구간 산죽 밭에 비하면 그래도 양반이지만 대단한 산죽이다.
산죽과 35분 정도 씨름하고 나니, 잡풀에 덮여있는 헬기장이 나타난다. 묵계치다(07:12).
 
묵계치를 뒤로하고 연이어 오름은 계속이다. 산죽 밭이 이제는 끝이 났나 싶으면, 또 나타나고, 반복이다. 산행지도에도
죽 심함이라고 표기 되어 있어 짐작은 했지만, 보통이 아니다. 눈가를 찌르기도 하고, 얼굴을 할퀴기도 하고, 옆구리도
쿡 찌른다. 간혹 산죽 사이에 큰 잡나무 둥치에 어깨를 부딪치기고 한다. 08시36분 짧은 바위구간이 나타난다. 로프가
매달려 있어서 득을 톡톡히 본다..
 
08시43분 외삼신봉(1288.4m)에 오른다. 왼쪽 편으로 청학동과, 삼성궁이 눈에 들어오고, 앞으로 가야할 영신봉은
구름  속에 가려져 있어서 시야에 들어오지를 않는다. 그러나 가까운 지리산 주능선 일부는 웅장한 자태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잠간의 휴식이 이어지고, 산죽 밭을 헤쳐 나가니 청학동3거리 이정표와 만난다(09;13). 이정표에는 청학동 2.0km,
세석대피소 8.0km라고 표기되어있고, 관리공단에서 지정탐방로를 알리는 표지판도 붙어있다. 이제는 통제구역인 비지정
탐방로도 끝나니 공단관리직원과 조우하더라도 시빗거리는 없어져서 마음은 홀가분하다. 산죽 밭도 끝이 나고, 산길도
뚜렷하다.
 

09시26분 삼신봉(1284m)이다. 청학동 3거리를 지낸지 13분 만이다. 구름으로 인해서 여기서도 조망은 별로이다. 날씨만

좋다면, 지리산 종주 주능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위치인데 아쉽다. 삼신봉에서 약간이 내림길이 이어지고, 산악사고 추모

비 앞을 지나니 고사목 지대가 나타나고, 세석 6.2km 이정표를 10시00 분에 통과한다. 이제 3시간 정도면 더 산행하면,

남의 끝인 영신봉에 달할 것 같아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한결 가볍다. 15분여후 청학동 4.5km이정표를 지나서 헬기장과,

한벗샘 삼거리 이정표를 지나고((10:29) , 쌍계사 12.6km 이정표를 지나니 비박굴이 나온다. 비박굴은 5-6여명은 피할 수

있는 장소이다. 비박굴을 우측으로 끼고 25분 진행하니 커다란 석문(통천문)이 나온다(11;32).

 

11시47분 대성교 갈림길을 지나서, 12시02분 세석1.7km 이정표를 만나니, 낙남정맥의 종점에 졸업장 받으러 다 온 기분이

다. 12시12분 음양수를 지나서 15분여후 거림3거리 이정표를 만난다. 우리가 영신봉에 올라간 다음 여기로 내려와서, 거

마을로 하산하여야 한다. 아침 먹은 지가 9시간이 지나서 시장기가 있지만, 일단 영신봉에 오른 다음 내려오면서 점심 먹기

로 하고 영신봉을 향하여 계속 진행이다. 거림3거리 이정표에서 세석산장으로 우회하지 않고, 바로 능선으로 올라야하

통제구역이다, 이제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직원하고, 한번도 눈 마주침도 없이, 잘 통과했는데 막판에 혹시라도 불상사라도

있을까 싶어서, 세석산장으로 우회해서 영신봉으로 오른다. 공단직원한테 걸렸다 하면, 과태료50만원이다. 그것도 1인당

(올해부터 국립공원입장료가 없어져서, 전에 보다 단속을 더 강화했다고 함)

 

12시35분 세석산장을 지난다. 등산객들이 붐빈다. 많이 북적인다. 오늘 산행 시작하고, 사람 구경 처음이다. 산장 밑 식수

대에는 물을 받으러 줄을 서있고, 대피소 앞에도 만원이다. 산장 좌측 계단을 따라 지리산 주 능선에 오르니 넓은 등산로에

연하천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제법이다. .산장을 지낸지 6분여후 일반등산로에 영신봉 표지목이 있지만. 정상은

측 암봉이다. 여기서 영신봉 정상으로는 출입을 못하게 로프를 쳐 놓아서 로프를 타 넘고 정상 바위에 올라서니 12시51

이다. 도상거리 229km, 10구간의 낙남정맥 종주가 끝나는 순간이다. 지나온 정맥들이 아스라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간다.

 

기념사진 촬영 후 이제 하산하는 길만 남았다. 세석산장으로 되 내려와서, 거림마을 3거리 이정표 못 미쳐 부근 계곡에서

점심이다(13;12~13;31). 세석교를 거쳐 북해도교, 천팔교를 지나 거림시인마을(매표소)에 도착하니 15시30분이다. 거림

을 까지는 10분이 더 소요된다. 새벽에 오늘 끝점인 거림마을에 세워둔 차1대에 둘이 타고 산행 출발지인 고운동재에 차

회수하러 가니 15시55분이다. 차를 회수하여, 각자 차 1대씩 몰고, 새벽에 왔던 길을 거슬러 김천에 도착하니 18시30분

다. 차 때문에 완주 파티를 끝나는 지점에서 못한 것을 화풀이라도 하듯 사는 곳에 와서 몇 번이고 건배 잔이다..


 

  오늘 산행 끝점인 거림마을에 먼저 차 한대를 주차시키고 또 다른 한 대로 산행 출발지인 고운동재로 향함

 


 거림 마을에 차 한 대를 주차시키고 , 또 다른 한 대로 출발지인 고운동재를 가기 위해서 삼신봉 터널을 넘어감


 삼신봉 터널을 빠져 나와서 청학동, 양수발전소 삼거리 임

 

  오늘 산행 시작점 고운동재의 경남산림환경연구원 정문

 

 산죽 터널이 시작 됨

 

  묵 계 치(헬기장)

 

  지리산 능선이 구름에 덮여 있슴


  짧은 로프 구간을 오르면서

 

 

 

 

 

  오늘 가야 할 능선

 

 고사목 지대를 지나면서

 

 금 낭 화

 

 

 

 비  박  굴

 

 멀리 지리산 주능선 촛대봉이 바라 보임


  석문(통천문)

 

 

  음양수 물 맛을 일단 본 다음


  거림 갈림길

 

 세석산장


 영신봉 정상 바위에서 완주 만세~~~!!!

 

 낙남정맥 완주기념 촬영(지나가는 등산객에게 사진 부탁)

 

   지리산 철쭉

 

 세석교를 지나면서

 

거림계곡의 폭포


 

 

거림매표소(올해 부터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됨에 따라 시인마을로 바뀌었슴)


 

거림마을로 내려오면서 도장골을 건넘(사진은 도장골 계곡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