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 :2008. 3. 15 (토),,,, 날 씨 : 아침 안개. 이후 맑음. 하루 종일 바람약간. 산행시작때 : 1℃ , 낮 최고 : 12℃
산행시작 : 06 : 58,,,, 산행마침 : 12 : 13 (산행시간 05시간 15분. 알바 40분 포함)
산행거리 : 도상 약 12.6 km
산 행 자 : 산아, 야초 (2명)
교통갈 때: 김천 IC(03:30)승용차 ~ 경부고속도 ~ 안성JC ~ 평택, 충주고속도 ~ 서평택 IC ~ 서해안고속도 ~ 서산IC ~ 32번 국도 ~ 태안
버스정류장(06:20도착, 조식/출발 06:50 ~택시 ~ 모래기재(06:57)
교통올때 : 수량재(12:17) ~ 시내버스 ~ 서산 버스정류장(12:30) ~ 직행버스 ~ 태안버스 정류장/차량 회수(13:01)~ 서산IC ~ 김천
IC(16:25)
산행경로
모래기재(06:58) ~ 백조암(07:25) ~ 백화산(07:34) ~ 시멘트 포장도로(07:53) ~ 230봉,산불난 봉오리(08:11) ~제나리안부(08:34) ~ 오석산(09:01) ~붉은재(09:21) ~ 북창 버스승강장(09:28) ~ 계수농원(09:40) ~ 도루깨 버스승강장(09:51) ~ 굴포운하, 인평3리 다목적회관(09:58) ~SK 팔봉기지국(10:53) ~32번 국도(11:10) ~ 물래산(11:51) ~ 수량재,32.77번 국도(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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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원유 유출사고 100일 째 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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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암 ( 바위 앞에 표지석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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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마애삼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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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매설 위험지역 경고판 (이런 표지판이 계속 이어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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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정상석과 봉화대지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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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속에 팔봉산이 바라보임. (팔봉산은 금북정맥에서 비켜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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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주사 갈림길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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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난 봉우리(이곳에서 정맥 찾기가 매우 난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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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밭을 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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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리 안부로 내려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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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배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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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산 정상 표지판(괜차뉴 : 태안 ` 서산 산꾼들이 매달았음)
끝까지 괜찮아야 할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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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재로 내려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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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지방도 갈림길 도로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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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운하 다목적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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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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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중학교를 지나 32.77번 국도 지하통로로 들어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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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래산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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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7번 국도변의 석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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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 끝점 수량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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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서산등 서해안 쪽에는 원유유출 사고에 대한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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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휴게소에서 서해대교를 바라 봄
오늘은 서해안 원유유출사고 100일째 되는 날이다. 피해 보상 촉구와, 자원봉사에 감사하다는 현수막이 태안시내 곳곳에 매달려 있다. 지난 1구간 마칠 무렵에는 자원봉사들을 태운 버스들이 줄을 이어가곤 했는데,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자원봉사자들을 태운 버스들은 보이지를 않는다. 06시58분 태안여고 로즈홀 우측, 지방도 603번 도로 모래기재를 건너서 황토구이 다 -오리 식당 마당 앞을 가로 질러 능선으로 진입하여 15분여 소나무 숲 사이로 오름이 이어지고 약간의 바위지대를 지나니 전망이 좋은 바위가 나타난다. 구름이 낮게 깔렸지만, 지나온 정맥이 그런대로 조망은 괜찮다.
07시25분 백조암 바위가 있는 포장도로와 만난다. 읍내에서 아침 운동하러 올라온 분들이 가끔씩 눈에 띈다. 포장 도로를 따라서 등로는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체육시설물이 나타나고, 태안마애삼존불이 나온다. 계속되는 포장길을 따르면, 지뢰매설지대 경고판이 계속 나타나고, 포장도로 좌측으로 “백화수”라는 약수터 앞을 지나면, 공군부대장의 출입금지 안내판이 나온다. 포장도로를 이어가면, 공군부대로 이어지는 길이고, 정맥은 우측의 계단으로 오른다. 정맥 좌측으로는 군부대 감시초소가 있어나, 근무자는 보이지를 않는다. 초소를 지나면, 큰 바위에 큰 글자로 음각된 “雙槐臺”가 나오고, 조금 위로 白華山 정상석과 烽火臺址 표석이 나온다(07:34). 정상에는 정상석과, 봉화대지 표석외 헬기장과 삼거리 이정표(군민체육관 2km, 흥주사2.3km, 태을암0.5km)도 세워져 있다. 백화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다. 좌측으로는 서해 바다, 앞으로는 오석산과, 물래산, 정맥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팔봉산이 병풍에 나오는 그림처럼 구름 사이로 바라보인다.
백화산 정상에서 흥주사 방면인 좌측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서 내림이 이어진다. 정상 바로 밑에는 옛날에 사용하던 TV안테나가 무더기로 계곡에 버려져 있다. 군부대에서 치우지 않으면, 손 댈 사람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좌측으로 군부대를 끼고 급 내림길이 이어진다. 가끔씩 로프도 매달려 있다. 잡목 숲을 이어가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타난다(07:53),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은 냉정골이고, 좌측으로는 오룡동, 화산목장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귀신 잡는 해병대원들이 야간 훈련을 했는지, 완전군장을 하고 오석산 쪽에서 포장도로로 내려온 후 냉정골로 빠진다. 밤새 훈련을 한 것 같은데도 힘이 솟는 것처럼 보인다. 귀신 몇 바리나 잡았냐고 물으니, 쳐다보면서 씨익 웃는다.
삼거리 이정표(흥주사 1.2km, 군민체육관 2km, 벡화산 정상 0.6km)가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지나면, 오름길이 다시 이어지고, 산불 흔적이 남아있는 봉오리가 나온다. 산불이 난 뒤로 불에 탄 나무를 다 베어내서, 진행방향으로 는 전망이 좋다. 팔봉산이 구름 층 사이로 잘 바라보인다. 여기서 길 주의다. 직진하면, 엉뚱한 길로 접어든다. 정맥은 첫 봉오리에서 둘째 봉오리까지 오르지 않고, 바로 좌측으로 꺾어야 한다(08:11). 불에 탄 나무를 베어내고, 그자리에다 이제 막 조림을 해서 표지기를 찾아 볼 수가 없다. 불탄 자리를 뒤로하면 잡목과, 송림이 어우러진 내림길이 이어지고, 좌측으로 인삼밭을 끼고 밭둑을 따라서 진행하면 공사 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 시멘트 포장길과 만난다(08: 34).
여기가 제나리 안부이다. 좌측은 강실마을, 우측은 제나리, 속말 방향이다. 제나리안부를 뒤로하고, 잡목 숲과 소나무 숲으로 어우러진 오름길이 계속이어지고 멧돼지 배설물이 무더기로 쌓여있는 것을 두 차례 지나, 봉우리 2개를 넘으면,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 태안·서산 산꾼들인 괜차뉴 팀에서 나뭇가지에 매달아 놓은 아크릴로 된 오석산 정상 표지판이 나온다(09:01).
오석산을 뒤로하면, 곧 이어서 잘 가꾸어진 수원백씨 묘를 지나 좌측으로 서해바다를 숲 사이로 계속 바라보며 20여분 내림길이 이어지면 우측으로 꽤 넓은 묘목밭이 나오고, 곧 이어서, 우측으로 통신 안테 나가 보이고, 아스팔트 포장길과 만나게 된다(09:21). 여기가 “붉은재”다. 우측으로 포장길을 계속 따르면, 좌측으로는 큰 농장이 보이고, 도로표지판 (좌측은 도내리, 팔봉 방향, 우측은 태안,서산 방향)을 만나 게 되고, 정맥은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직진이다.
09시28분 북창 시내버스 승강장, 계수농원 표지판을 지나면, 좌측으로 단풍나무 묘목이 많이 심겨진 농장을 지나면, 도내1리 버스 승강장 표지판, 남산골 포도, 사과농원 표지판, 도래1리 (소한말)버스 승강장 표지판이 나온다, 좌측으로 큰 농장을 끼고 시멘트 포장길을 이어가니, 도내1리(도루깨)버스 승강장 표지판이 넘어져 있는 게 보이고, 화성목장 안내판을 지나니 마을앰프가 높게 달려 있는 철탑이 보이고, 곧 이어서, 굴포운하 농촌건강장수마을(인평3리) 다목적회관이 나온다(09:58). 여기서 멀리 보이는 통신 안테나를 보고 정맥을 이어가야 하는데, 낮은 지대를 지나다 보니, 감각이 둔해 졌는지, 귀신한테 홀렸는지. 반대 방향으로 논밭두렁을 헤매다가 기지국이 있는 통신 안테나 방향으로 찾아 나오는데 40여 분 간을 허비했다. 알바다.
10시53분 SK 팔봉기지국 안내판이 있는 이동전화 통신탑 앞을 지나 시멘트 포장길을 계속 이어가니 팔봉학교 건물과, 그 뒤로는 32.77번 국도가 바라보인다. 팔봉중학교 후문 측백나무 사이로 들어가니 운동장에는 학생 수십 명이 교단 앞에 쪼그려 모여 있고, 좌측으로는 노란 스쿨버스도 세워져 있다. 후문으로 들어가서 정문으로 빠져나온다. 교문 입구에는 꿈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 “팔봉중학교” 학교 안내판이 매달려 있다(11;08).
11시11분 32.77번 국도 지하통로를 지나서 장송 숲이 어우러진 오름길을 이어가면, 큰 바위가 있는 첫 봉오리를 만나고(11:29).. 이어서 잠시 내려선 뒤 오름이 이어지고 첫 봉오리처럼 큰 바위가 있는 두 번째 봉우리(11:38)를 지나서 오름이 이어지면 물래산 정상이다(11:51). 정상에는 괜차뉴 팀에서 정상표지판을 나무에 매달아 놓았다. 표지판이 없으면, 여기가 어딘지 분간이 안 될 정도이다. 15분 여 내림길이 이어지면 4차선 큰 도로가 보인다.
수량재다. 큰 도로로 내려서기 전 옛날 국도를 따라서 우측으로 이어가면, 길 건너편으로 홍성중기공업사, 백제석예원이 보이고, 32.77 국도 지하차도를 건너게 되는 도로표지판 (좌측은 서산, 우측은 차리 방향)과 버스 승강장이 보인다(12:12). 오늘 구간 계획은 5시간 정도 더 가야하는 성연고개까지 가기로 했으나, 젊은 산친구 산아님이 연세많으신 아버님으로부터 갑작스런 호출이 있어서 여기서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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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시겠지만 짧으면 좀 아쉬움이..ㅎㅎㅎ
댁에서 서산쪽은 길이 좀 난감 입니다.ㅋㅋ
힘내셔요...제가 뒤에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