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 : 2007. 2.10(토),, 날씨 :흐림,강풍
산행시작 : 15 ; 04, 산행마침 : 17 ; 05 (호남정맥 끝내고, 금남호남을 이어 감)
산행거리 : 6.1 km ,, 종 주 자 : 산아, 솔바람, 야초
산행경로
주줄산(주화산, 조약봉) ~ 조약치~620봉 ~641봉 ~560봉~630봉 ~ 665봉~ 500봉~ 오룡고개
금남호남정맥1구간
오늘 이른 아침에 북치를 출발하여, 호남정맥의 끝점인 주줄산(주화산)까지 호남정맥 완주를 하고, 정상에서 완주 기념사진을 찍고, 휴식을 취해도 시계가 15:00를 가리킨다. 어차피 가야 할 길이니깐 26번 국도가 지나는 오룡고개까지 가기로 계획을 하고 발이나 들여놔 보자고 , 금남호남 정맥길을 밟는다. 주줄산을 내려서자마자 낙엽위에 조약봉 분기점 표지판<<<(호남정맥, 금남정맥, 금남호남정맥) (국토연구원 2004-34 한반도 산맥체계 재정립연구),, -산줄기분석을 중심으로->>>,,하나가 나뒹굴고 있어서 나무에 매달아 놓는다. 표지판 고리는 쇠줄 로프에다가 비닐을 입힌 자전거 잠금 자물쇠로 되어있다.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면서 내림길을 계속하니, 세로 로 “細鳳林道開通紀念植樹” 라고 쓴 표지석과 ., 주식회사 써미트에서 세워놓은 공고문 표지판이 나타난다(15:08). 또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무릎까지 빠지는 낙엽이 무게를 더 해주는 것만 같다. .한차례 떨어졌다가 참나무 숲 사이를 계속 오르니 641봉이다(15:25). 641봉에는 지도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철거를 했는지 보이질 않는다. 641봉 앞에 있는 620봉은 언제 지나쳤는지 모르겠다.
15시58분 산죽밭을 가로 질러서 암릉길로 접어들어 10여분 뒤 암봉인 665봉에 올라선다. 조망은 오전보다는 낫다. 오전에는 구름이 낮게 깔려서 시계가 몇 백 미터도 안 되었으나,. 지금은 좀 개인 상태라서 왼쪽으로는 부귀면 오산제 저수지와, 오산마을이, 우측으로는 세동리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16시 13분 665봉을 지나서 오르 내림이 반복이 된다음 16시28분 622m봉이라는 비닐 표지판이 나무에 메달려 있는 봉우리에 오른다. 지도상에는 표기가 없으나, 665봉과 500봉의 중간지점으로 추측이 된다. 참나무 숲 사잇길로 낙엽을 밟으면서 정맥길은 계속이다. 16시41분 멀리 왼편으로 26번 국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구름도 어느 정도 걷히고 날씨는 좋아진다. 16시58분 좌측으로 축사가 나타나고, 개를 잡는지. 개를 불에 그슬리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산비탈길을 따라 우측의 묘지를 지나니 26번 국도가 지나는 오룡고개이다(17:05).
주줄산(주화산)정상의 호남정맥, 금남정맥, 금남`호남
정맥 분기점 표지판
조약치에 세워져 있는 임도 개통기념비
낙엽에 무릎까지 빠짐
630봉 암릉을 오르면서
石 蘭
26번 국도(전주~장계.진안) 오룡고개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금남호남정맥은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장안산-수분령-신무산-팔공산-삿갓봉-시루봉-성수산-마이산-부귀산-주화산까지 도상거리 약 64km의 산줄기이다. 북한을 제외한 남한 지역의 9개 정맥 중 가장 짧은 산줄기이지만 최고봉인 장안산 (1236.9m)을 위시한 1.000m대의 산들이 산재해 있어 사뭇 웅장한 산세를 형성하고 있다.
주화산에 이른 금남호남정맥은 섬진강 외망 포구까지 이어지는 호남정맥으로 분기하게 된다. 대부분의 산행인들은 금남호남정맥이 전북지역에서 시작하고, 끝을 맺는 산줄기이기 때문에 호남정맥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호남정맥을 별도로 종주하지 않고, 호남정맥에 포함시켜 장수 영취산에서 전남의 광양까지 462km를 종주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남호남정맥은 비록 짧은 산줄기이지만 이곳에서 뻗어나간 아름다운 산들이 많고, 금강과 섬진강이 발원한다. 금남호남정맥은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을 백두대간에 연결해 주는 중요한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는 남으로 섬진강, 북으로 금강의 분수령이 되며, 수분령은 금강과 섬진강을 나뉜다고 해서 한자로 水分을 쓴다. 수분령의 서쪽, 신무산의 동쪽 기슭의 원수분마을 뒤에는 금강의 발원샘인 “뜬봉샘”이 자리잡고 있다. 이 곳에서 발원한 금강의 물줄기는 장수를 지나, 진안의 죽도, 용담, 충남 북의 영동, 옥천, 대덕, 연기면까지 산줄기가 오던 곳을 따라서 흘러간다, 따라서 물줄기가 물이 거슬러 올라간다 하여, 역류 삼백리 산줄기가 오던 곳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여, 역류 삼백리 산줄기가 오던 곳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하여 역산 삼백리라고 한다.
금강은 전북과 충남을 거쳐서 군산 금강하구둑의 서해로 흘러들며, 길이는 407.5km이다. 금강이 발원하는 장수는 물줄기가 길다고 해서 長水라고 쓰며, 금강이 흐르는 장수지역의 지명은 거의 물과 관계가 있다. 天川은 하늘과 물만 보인다는 뜻이며, 溪北은 물줄기의 북쪽,,溪南은 물줄기의 남쪽, 장계는 물이 흐르는 계곡이 길다는 뜻이다.
또한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인 팔공산 북서쪽의 “천상데미(하늘에 오르는 봉우리)” 서쪽 기슭, 진안군 백운면 원신마을 북쪽 계곡 상추막이골에는 섬진강의 발원샘인 “데미샘”이 자리 잡고 있다. 섬진강은 호남지방의 옥토를 가꾸는 젖줄기이며, 남해의 광양만까지 225km를 흘러간다. 일부는 잘못된 문헌에 의거 섬진강과 금강의 발원지를 팔공산, 영취산, 마이산, 부귀산 등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가 잘못되었다고 한다.
특히 금남호남정맥이 시작되는 백두대간 영취산은 신령령(靈). 독수리 취(鷲)를 쓰는데, 그 뜻은 신령스럽다는 뜻으로 산줄기와 물줄기의 요충지인 이름에 걸맞은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영취산의 산줄기는 동 서로는 백두대간을 이어주고, 북서쪽으로는 금남호남정맥을 통하여,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의 산줄기를 이어주는 호남지역과 충남지역의 산줄기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영취산의 물줄기는 동으로는 낙동강, 남으로는 섬진강, 북으로는 금강을 가른다. (자료: 일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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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산 줄기를 모두 섭렵하시는군요. 넘 보기 좋습니다.
이젠 남녘 산에도 봄 기운이 도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