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호남정맥(終)

금남호남정맥3구간 (옥산동고개 ~ 자고개)

빠꼼임 2009. 4. 15. 20:52
금남호남정맥3구간(옥산동고개~자고개)종주산행
 
산행날짜 : 2007. 3. 25(일),,               날 씨 : 오전: 안개.흐림, 오후: 강풍
산행시작 : 07 ; 05,,        산행마침 : 17 ; 01      산행시간 : 11시간 56분
산행거리 : 27. 4 km ,,     산 행 자 : 산아, 야초
 
산행경로
옥산동고개~ 890봉~ 930봉~성수산(1059.2) ~ 910봉 ~ 신광치 ~시루봉(1110)~홍두쾌치(홍두깨재)~1080봉~오계치
 ~ 1070봉  ~ 서구이치 ~ 팔공산(1151.9) ~ 1013봉 ~ 합미성 ~ 자고개,13번 국도(一名 :차고개,잣고개)
 
금남호남정맥3구간 (옥산동고개~자고개)
 
사는 곳을 출발하여 무주, 진안을 거쳐 옥산동고개 까지 오는 길에 조금재 터널과, 불로치 터널주위에는 안개가 심하게 끼어 운전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였다. 오늘 산행구간은 좀 긴 편이다. 구간 중에 900m 이상 되는 봉우리도 21개에 이르고 소요예상 시간은 11~12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옥산동 고개를 07시 05분 출발이다. 사인동 마을을 지나 옥산동 고개에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오르면, 낙엽송 군락이 이어지고, 진달래 나무사이를 오르니 능선마루와 이어진 590봉이다(07:22).
 
약간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다 소나무가 무리지은 평탄한 능선길로 나아가다 또다시 우측으로 꺾으면 경사가 급해지며 널따란 헬기장이 나오고, 삼각점(임실420. 2002재설)이 박혀있다. 여기가 709.8봉이다 (07:33). 전망은 괜찮은 편이며. 팔공산과 성수산이 바라보인다.

한차례 떨어졌다, 다시 오름이 이어지더니 760봉이다(07:57). 키 큰 진달래나무와 낙엽이 쌓인 급경사길 과 가끔씩 나타나는 암릉길을 이어가다 오름길이 계속되고 잡목 숲을 한동안 오르니 890 봉이다(08:15).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진달래 밭 사이를 통과하면, 조릿대 숲이 나타나고 경사가 급해지면서 잡목 숲길로 변한다. 잠간의 오름이 이어진 후 990봉이다(08:35)..

 
진달래 군락 사이로 내림길이 이어지다가 참나무숲길로 바뀌고 키가 큰 조릿대 숲을 헤쳐 지나자 소나무와 참나무가 뒤 섞인 안부가 나온다.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더니 널따란 헬기장이 나온다(09:01). 여기가 성수산(1059.2m)이다. 삼각점 (임실22,1987재설)과 스텐으로 된 이정표가 서있다. 잠간 쉬었다가 산행진행이다.
 
09시35분 내림길이 이어진 다음, 광활한 채소밭이 나타나고 곧 이어서 헬기장을 지난다 (09:40). 끝없는 채소밭이 이어지고 난 다음에 농로가 나타난다(10:03). 여기가 지도상의 신광치다.,농로 우측을 따라 가다가 다시 왼편 농로를 따라서 채소밭 사이로 오름이 이어가다가 능선위로 올라서서 뒤를 되돌아보니, 고랭지 채소밭 너머로 멀리 익산 포항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이 눈에 들어온다(10:24).
 
11시03분 시루봉(1110m)이다. 관리되지 않은 헬기장이 있고, 지도상에는 삼각점 표시가 있으나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920봉을 지나, 홍두깨재까지 내림길이 이어진다(11:31). 중키의 참나무와 싸리나무 밭을 통과해서 연이어서 2개의 930봉을 넘은 다음 올라서니 1080봉이다(12:07)이다.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바위 뒤를 찾아서 점심이다.

13시03분 지도상의 1114m로 표시된 삿갓봉이다. 암릉길을 따라 내려가다 우측 밑을 바라보니 헬기장이 가물가물 멀리 바라보이고, 백운면 신암리에서 헬기장으로 오르는 길이 마치 긴 뱀이 기어가듯 구불구불한게 보인다. 조릿대 밭을 지나 급경사를 이어가다 로프가 설치된 구간을 지나 뚝 떨어지면 삿갓봉, 와룡산자연휴양림, 팔공산, 백운면 신암리 갈림길 이정표가 나타난다(13:21). 여기가 오계치다.
 
와룡산자연휴양림 갈림길인 오계치 부터는 등산로를 휴양림 측에서 가꾸었는지 잘 정비된 등산로이다. 한차례 오름을 하니 팔공산 6.0km. , 와룡산자연휴양림, 장판리(판둔)이정표를 만난다(13:50). 그 옆으로는 구조요청 위치번호 1021 표지판이 있다, 여기사 지도상의 1070봉이다. 13시59분 긴 나무의자 2개가 놓여있는 데미샘 갈림길 이정표를 지난다. 억새 밭과 진달래 군락과 싸리나무 군락이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니 1060봉이다(13 :56).

키가 크지 않은 참나무군락과 조릿대 밭을 지나 평탄한 능선길로 이어지다가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연이은 2개의 980봉을 지나서 약간 떨어지니 960봉이다(14:22)..팔공산을 바라보면서 또 한 차례 뚝 떨어지니 서구이치다(14:32)..이정표에는 서구리재로 표시되어있다. 억새밭이 쉬어가기 좋지만, 갈길이 멀어서 서구이치 터널위를 통과해서 그대로 진행이다.

14시53분 헬기장 터인 듯 인도블록들이 놓여 있는 것이 보인다. .지금부터 팔공산까지는 오름의 연속이다, 이따금씩 암릉이 나타나고, 잡목숲 사이를 지난다. 지나는 길, 나무와 나무사이에 널판자에다가 장수사랑 하는 문구를 적어 놓았다. (별바람 아침이슬 아름다운 장수사랑, 환경은 내가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등 등) 왼편으로 는 장수읍내가 시야에 들어온다.

15시35분 팔공산 바로 앞 헬기장이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팬스 옆 바윗길을 진행 하니 정상석과 스텐표지판, 통신시설물과 안테나 등이 있다. 내림길은 약간의 너덜지대의 연속이다. 1013봉(16:12)을 지나서 급경사를 이어가니 이정표(팔공산 정상 3.0km, 대성리 1.8km, 자고개 2.0km)가 나온다(16:34)..
 
16시38분 합미성(合米城)이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 75호인 합미성 표지판에는 “합미성은 후백제 (892~936) 때 돌로 쌓은 성으로, 둘레는 약 300m, 성벽의 높이는 안쪽이 4.5m, 바깥쪽이 1.5m 정도이다. 합미성이라는 이름도 성안에 군량을 보관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대부분의 성벽은 파괴되었고, 일부만이 남아 있을 뿐 이다. 성에 주둔하던 군인들이 사용했다는 급수관 시설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사람들은 합미성이 위치한 이 지역을 “수꾸머리”라고 부르는데 이는 군사가 주둔했던 곳, 수군지(守軍址)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
 
합미성 성곽 위를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가파른 참나무 숲 사이 급경사 길을 내려서 자고개이다. 지역주민은 자고개를 차고개라고도 하며, 도로 건너편에는 대성고원 이라고 쓴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오늘 산행 끝점이다.....

 

 

 

 

 

 

 

 

 

 

 

 

 

 

 

 

 

 

 

 

 

 

 

 

 

 

by 야초 | 2007/03/26 08:23 | 금남호남정맥종주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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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윤재만 at 2007/03/26 20:17
체력과 능력의 한계를 뼈에 사무치도록 절감하면서 자기의지의 실현과 극기 수련 밓
체력 단련이라는 귀중한 결과를 얻고 있네.
잠간 다녀가면서 나의 무지를 반성하네 건강하게 내일도 모레도..... 산사나이의 변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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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설 산 at 2007/03/26 20:26
넘 부럽습니다.!
"금호남도" 끝이 보이내요.!
언제나 안산즐산 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