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 : 2005. 7. 23,(토),, 날 씨 : 비. 흐림
산행시작 : 04 : 20,, 산행마침 : 17 : 20,, ,산행시간 : 13시간 00분,,
산행거리 : 도상 29.1km,, 산행실제거리: 32.5 km,, 산 행 자 : 산아, 야초 (2명)
산행경로
댓재 - 명주목이 - 약1000m봉 -약 1028m봉- 1021m봉 ~통골목이(목돌령) - 1243m봉 - 쉰음삼거리 - 두타산
(1352.7m) -거무소 삼거리 - 박달령 - 청옥산(1403.7m) - 연칠성령- 망군대 - 고적대(1353.9 m봉) - 절터
- 갈미봉 (1280m)- 1142.8m봉 - 898m봉 - 이기령- 상월산 (970.3봉) - 원방재(730) - 1022봉 - 987.2봉- 900봉
-820m봉-백봉령(해발 780m)
백두대간 마루금을 잇기 위하여 퇴근 시간이 되자 마자. 산행 준비차 곧장 집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나니 8시가 되었다.빨리 자야지 하는 마음에서 서둘러서 잠자리에 들었지만, 잠이 제대로 올리가 없다. 11시에 눈을 떴다. 2시간이나 옳게 잤는지 모르겠다 .
출발시간이 토요일 0시이다. 0시에 김천을 출발하여,상주, 문경, 영주 태백을 거쳐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댓재에 도착하니 새벽 4시 10분이나 되었다. 운 띠가 안 맞는지 , 비까지 내리고 있다.. 강원도 땅까지 멀리 왔는데 비가 오더라도 계획대로 산행은 해야한다. 캄캄해서 비가 많이 올런지. 아니면, 곧 거칠것인지 판단이 서질 않았다.
우의를 걸치고, 랜튼을 켜고 산행 시작이다. 산행시작 시간은 04시 20분이다. 비는 산행 시작한지 30분 정도 지나서 이내 그쳤다. 작년에도 두타, 청옥산은 올라 봐서 낯설지는 않다. 산행시작하여 두타산까지는 그런데로 산길치고는 좋은 편이다. 비는 이내 그쳤지만, 짙은 구름이 얕게 깔려서 무릉계곡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두타산(頭陀山의 ""頭陀"'는 불가에서 "모든 걸릴으로 부터 벗어나 산천을 떠도는 스님""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두타산 정상에 올라서 구름을 벗을 삼아 아침을 해결한다. 아침은 약속장소로 나오면서 사온 김밥 2줄이 고작이다. 둘이서 한 줄씩 나눠 먹는다.
배낭 무게를 줄일려면 이렇게 할 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두타산에서 청옥산 오르는 길은 구름이 더 짙게 깔려서 사방을 가늠 할 수가 없다. 청옥산에서 고적대 오르는 길은 밧줄을 군데 군데 설치해 놨다 . 이 길은 산토끼도 두 세번은 쉬었다 올라야 오를 수 있는 길이다.
고적대에 오르면, 푸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야 하나. 짙은 구름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백두대간 댓재에서 두타산 구간은 가장 길고 힘든곳으로 정평이 나있는 백두대간의 백미(白眉)라고 일컬어지는 구간이다. 이번 산행은 백두대간 구간 산행 중에서 가장 먼거리로 알려져있고, 주능선 산행은 평탄하나 중간탈출의 불편함으로 인하여 백봉령까지 이르는 마루금을 종주하여야 한다.
고적대(1353m)를 올라서 점심을 먹고, 갈미봉(1260m)을 지나서 이기령을 가는 동안에는 독도가 좀 까다롭다. 이기령 부
터 상월산(980m)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이지만 체력이 좀 떨어지는것 같아서 악으로 오른다. 832봉을 지나니 주위에서 돌캐는 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백두대간의 제일 큰 상처라고 말하는 자병산의 석회석 캐는 소리이다.
이미 자병산은 백두대간에서 사라졌다. 벌거벗고 신음하는 동해와 정선을 연결하는 배봉령에 다다를 때 까지돌 캐는 소리는 계속된다. 댓재을 출발한지 13시간이 지난 후에야 백봉령에 도착이다. 백봉령은 강릉시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의 경계선이다.
오늘 산행 내내 짙은 구름이 얕게 깔려서 동해바다를 구경 할 수 없었던게 너무나 안타까웠으며, 새벽에는 비가 좀 뿌려 줬지만 날씨는 습한데다가 많이 더워서 그랬는지 준비한 물 6 L를 다 마셨다. 대구 K 2산악회도 오늘 구간은 산행예정시간을 14-16시간 정도 잡는 것에 비교하면, 좀 빨리 도착한 것 같다. 오늘 산행은 마쳤지만, 내일 산행을 위하여 동해 시내에 있는 여관에서 1박을 하기로 한다. 내일 산행은 백봉령에서 삽당령이다. 산행예정시간은 565분이다.
산행 시작점 댓재
댓재에 있는 산신각
햇댓등에서
통골재
구름이 너무 짙게 깔렸슴(두타산 정상에서 내려다 봄)
두타산 정상에서
산중에는 구름만 가득있슴
박달령 정상에서
청옥산 정상
연칠령
연칠령 돌탑
고적대에서 내려다 봄
고적대에서 구름을 벗 삼아
구름이 짙게 깔렸슴, 구름이 없더라면, 절경??인데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상월산에서
원 방 재
원방재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대간 종주자들의 리본
댓재-백봉령 구간 종주를 마치고
댓재- 백봉령 구간 종주를 마치고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주로 소장님과 함께시네요.이렇게 맘맞는 커플도 더물텐데..
정말 대단한 체력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