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사나이’ 고상돈 인물평전 나왔다! | ||||||||||||||||||
기념사업회, 추모제.출판기념회 오는 29일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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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들이여, <고상돈의 '여기는 정상이다' 중에서> 아직도 산악인들에겐 전설처럼 회자되는 故고상돈이 남긴 말이다. 1977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고 나서 남긴 글의 일부다. 1979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 정상정복에 성공한 후 하산하다 산에 품에 잠긴지 이제 30년.
추모제 후 이날 오후6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정상의 사나이 고상돈’ 출판기념회도 마련했다.
1부 '짧지만 굵게 살았던 영웅'에서 출생이후 청주로 이주하는 과정, 에베레스트 원정 대비 훈련과 등정과정, 매킨리 도전과 사망,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 유품기증, 산악인의 날 제정 등 고상돈 대장의 일생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 2부 '그리운 사람'에서는 청주 이주 과정에서 그의 가정교사 역할을 했던 사촌형 양경완씨의 글을 시작으로 고교 친구, 산악선후배, 직장동료 등이 고상돈 대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특히 고상돈 대장이 사망한 후 태어난 딸 고현정양이 아버지에 대한 소회를 처음으로 밝혀 눈길을 끈다. 3부 '고상돈 글 모음'에서는 고상돈 대장이 신문과 단행본 등에 게재한 글 5편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부록으로 77년 에베레스트 등정에서부터 전국순회사진전, 매킨리에서의 사고 등 당시 신문과 잡지 등에 소개된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보로 엮었다. 강정효 편집위원은 <제주의소리>와 통화에서 “이번 고상돈 인물평전 출판을 위해 편집위원들은 지난 2007년부터 고 대장의 흔적을 따라 제주.청주.대전.서울을 수도 없이 드나들었다”면서 “그의 초.중.고.대학은 물론 가족.친구.직장동료.산악계 선후배 등을 만나 개별인터뷰는 물론 한국일보와 제주자치도,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등 기관단체 등의 소장한 자료수집을 통해 그의 일대기를 빠짐없이 수록하려 최선을 다했다. 고인의 30주기에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1977년에는 한국에베레스트 원정대의 대원으로 참여해 그해 9월15일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함으로써 세계8번째 에베레스트 등정국에 대한민국 이름을 올렸다. 대한산악연맹은 이날을 기념해 매년 9월15일을 ‘산악인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후 1979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 정복에 나섰으나 정상 등정해 한국인 최초의 등정기록을 세웠지만 하산도중 추락해 생을 마감했다. <제주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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