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立春大吉), 뜻을 아십니까? 박돈규 기자 입력 2023.02.04 10:47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계묘년 입춘첩 쓰기와 입춘첩 붙이기 행사가 열렸다. /장련성 기자 오늘은 절기상 입춘이다. 대문에 ‘立春大吉(입춘대길)’이라는 글을 적어 붙이는 사람들도 있다. 오늘 2월 4일 11시 43분이 입춘(立春)의 시작이다. 입춘이란 ‘봄이 서다’, 즉 봄이 시작한다는 뜻이다. 새해의 시작과도 같다. 문화재청 민속학 분야 문화재위원으로 있는 김두규 우석대 교수는 “양력 1월 1일도, 음력 1월 1일도, 엄밀한 의미에서 자연의 흐름을 바탕으로 한 새해가 아니고 오늘이 진짜 새해”라고 설명했다. 새 마음 새 뜻으로 출발할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지는 셈이다. 입춘대길(立春大吉)의 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