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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을 분노하게 한 조병갑

농민을 분노하게 한 조병갑, 공주 山中에 잠들어 있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330. 동학농민전쟁을 촉발시킨 고부군수 조병갑의 일생 박종인 선임기자 입력 2023.01.18 03:00 충남 공주시 신풍면 한 산속에 있는 조병갑 무덤. 1894년 동학농민전쟁 후 조병갑은 고향인 산 너머 예산 대흥면으로 숨었다가 이곳 신풍면에서 생을 마쳤다. 조병갑 무덤 옆 능선에는 그 아버지 조규순 부부 묘가 있다. 두 사람 묘가 있는 이 능선 전체는 지금도 그 후손 소유다. 동학란이 진압되면서 조병갑은 전남 고금도로 유배형을 받았지만 이듬해 음력 7월 다른 동학 관련 탐관오리 278명과 함께 사면되고 이후 법부 민사국장, 한성재판소 재판관, 황실 비서원 주임관으로 승승장구했다. 만석보를 만들고 아버지 조규순 공덕비 비각..

자 료 2023.01.18

칠곡 할매와 신영복

칠곡 할매와 신영복 [선우정 칼럼] 신구 시대의 성격을 선명하게 대비한다 세련된 위선보다 투박한 진실을, 부수는 사람보다 만드는 사람을 나는 응원한다 선우정 논설위원 입력 2023.01.18 00:00 146번 시내 버스는 서울 상계동에서 서울 강남을 오간다. 첫차가 운행하는 새벽 4시 경부터 강남 빌딩과 공사장으로 출근하는 노동자들로 만석이 된다. 한덕수 총리가 2일 새벽 4시 5분 146번 버스 첫차에 탑승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첫차 출발시간을 15분 앞당겨 달라는 새벽 노동자의 숙원이 보름 후 이루어졌다./국무총리실 제공 새벽 146번 버스를 타는 청소원들의 숙원 하나가 해결됐다. 승객의 출근길 편의를 위해 첫차 출발을 15분 앞당긴 일이다. 한덕수 총리가 새해 새벽 버스에 올라 해결을 약속한..

자 료 2023.01.18

김시우

결혼 한 달 만에 우승한 김시우… “신혼여행 왔다 선물 받은 느낌” 민학수 기자 입력 2023.01.16 10:21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김시우가 우승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신혼여행 온 것 같다던 ‘새신랑’ 김시우(28)가 결혼 한 달 만에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통산 4승. 김시우는 16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우승하며 상금 142만2000달러(약 18억원)를 받았다. 김시우는 이날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 헤이든 버클리(26·미국)에 3타 뒤진 공동 5..

자 료 2023.01.16

권순우

한국인 첫 ATP 투어 2승... 권순우, 세계 52위로 도약 개인 최고 랭킹 타이... 최근 대회 우승으로 84위에서 52위로 박강현 기자 입력 2023.01.16 10:37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한 권순우(26·당진시청)가 세계 랭킹 52위까지 도약했다. 권순우가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든 채 웃고 있다. /호주테니스협회 권순우는 16일 발표된 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84위보다 32계단이 올라 52위가 됐다. 이날 최근 막을 내린 ATP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우승 결과가 반영된 세계 랭킹이 발표됐다. 권순우는 지난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AT..

자 료 2023.01.16

리디아고 결혼 답례품은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고 결혼 답례품은 골프 용품 아닌 뉴질랜드산 와인, 와인 애호가들 사이 호평 정병선 기자 입력 2023.01.14 11:25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5·고보경)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27)씨 부부가 제공한 결혼 답례품 와인이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리디아고 정준씨 부부가 하객을 위해 마련한 뉴질랜드산 레드와인 콜레인. 리디아 고와 정준씨 부부는 지난달 30일 명동성당 결혼식에 참가한 하객들과 지인들에게 뉴질랜드산 레드와인 테 마타 콜레인(Te Mata, Coeraine)을 선물했다. 당시 결혼식장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등 범 현대가(家) 인사들과 이영표 전 강원 FC 대표, 여자골퍼 박인비, 최나..

자 료 2023.01.14

미스코리아 줄줄이 배출한 代母. 하종순

[아무튼, 주말] ‘사자머리’ 미스코리아 줄줄이 배출한 代母… “87세 현역입니다!” 마샬 미용실 하종순 회장 60년동안 명동 지킨 이유 최인준 기자 입력 2023.01.14 03:00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1970~80년대 미스코리아 입상자들에겐 부모나 가족보다 미용실 원장에게 먼저 수상의 영광을 돌리는 게 ‘국룰’(일반적 규칙)이었다. 당시 이 단골 멘트를 가장 많이 받은 주인공이 이른바 ‘사자머리’로 미스코리아 무대를 평정한 하종순(87) 마샬 미용실 원장. 김성희(1977년)·고현정(1989년)·서정민(1990년)·이영현(1991년)·염정아(1991년) 등 마샬에서 그가 길러낸 미스코리아만 120여 명에 이른다. 올해 87세인 하종순 마샬 미용실 회장은 가위와 빗..

자 료 2023.01.14

세뱃돈은 얼마

적당한 세뱃돈은 얼마… 1위는 ‘5만원’, 2위는? 최혜승 기자 입력 2023.01.13 09:18 세뱃돈 받은 어린이집 원생. /뉴스1 국민들이 생각하는 세뱃돈 적정 금액은 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뱃돈 문화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성인도 적지 않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가 네이트Q를 통해 성인남녀 6044명을 대상으로 적정 세뱃돈 금액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3%(2650명)는 적당한 세뱃돈으로 ‘5만원’을 꼽았다. 5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은 2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40% 이상을 차지했다. ‘서로 부담이니 안 주고 안 받자’는 답변은 29%(1760명)로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요즘 딩크족도 많은데 누군 맨날 주기만 하고 누군 매번 받기만 하면..

자 료 2023.01.13

‘제1회 이육사 기자상’ 수상자에 김순덕 기자

‘제1회 이육사 기자상’ 수상자에 김순덕 기자 권광순 기자 입력 2023.01.13 08:31 제1회 이육사 기자상 수상자인 김순덕 대기자. /이육사 기자상 심사위 김순덕(60) 동아일보 대기자가 제1회 이육사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육사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홍종흠)는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를 제1회 이육사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육사 기자상은 항일시인으로 조선일보, 중외일보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던 이육사(1904~1944·본명 이원록)의 기자 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언론인들이 제정했다. 김 기자는 심사위원회로부터 “명쾌한 시대정신으로 권력을 향해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정론직필을 과감하게 구사해 오면서 투철한 기자정신을 충실하게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

자 료 2023.01.13

‘호떡집 아빠’는 강했다

‘호떡집 아빠’는 강했다... ‘미스터트롯2’ 대디부 홀로 다음 라운드 직행 유소년 박성온 송도현 뽑혀 최보윤 기자 입력 2023.01.12 23:24 대디부 이하준/TV조선 캡쳐 ‘호떡집 꽃미남 아빠’가 호떡 뒤집듯 예상을 뒤집고 본선 2차전에 진출했다.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본선 1차전 팀미션 대디부에서 호떡집 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하준이 팀원 중 유일하게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대디부는 올하트로 본선에 올라온 최대성, 진웅, 김민진과 하트 14개에서 추가 합격으로 올라온 이하준까지 4명으로 구성된 팀. ‘7080트롯’을 택한 이들은 심신의 오직하나 뿐인 그대를 선택해 복고풍 의상과 칼군무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아빠의 열정은 10대 못지 않았다. 마스터들도 이..

자 료 2023.01.13

전기밥솥 ‘아, 옛날이여’

[만물상] 전기밥솥 ‘아, 옛날이여’ 김태훈 논설위원 입력 2023.01.11 03:18 1965년 금성사(현 LG)가 국내 처음으로 전기밥솥을 출시했다. 주부들은 끼니마다 밥 짓는 수고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반색했다. 1980년대 초까지 일본 조지루시사(社)의 일명 ‘코끼리 밥솥’이 최고 인기였다. 1983년, 주부 17명이 시모노세키와 후쿠오카를 돌며 코끼리 밥솥을 무더기로 사재기했다가 물의를 빚기도 했다. ‘코끼리밥솥 사건’이라 했다. ▶코끼리 밥솥은 용량이 컸다. 8인용은 기본이고 15인용 점보 사이즈까지 나왔다. 당시 사진을 보면 작은 쌀독만 한 솥에 밥이 가득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밥을 많이 먹던 시절이었다. 밥을 맛있게 짓기 위한 한·일 양국의 기술 경쟁도 치열했다. 일본 3대 전기밥솥..

자 료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