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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첫 차 일출산행

빠꼼임 2022. 12. 30. 08:45

[지하철 첫 차 일출산행] 서울 강남권, 관악산&청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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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Special한효희
  • 입력 2022.12.29 07:05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한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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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용마능선 2봉 일출.
 

경기 남부에서 출발하면 용마능선 2봉이 딱!

관악산(632m)에는 일출 포인트가 여럿 있다.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 사당능선의 관음사 국기봉과 하마바위, 용마능선 2봉에서 일출을 조망할 수 있다. 경기 남부에서 지하철을 타고 관악산을 오르는 경우 용마능선에서 일출을 보는 게 수월하다.

 

용마능선 일출산행은 과천향교에서 시작한다. 정부과천청사역 11번 출구나 과천역 7번 출구에서 도보를 따라 10분 정도(800m) 걸어가면 과천향교에 도착한다. 등산로 초입에서 자하동천 계곡 등산로 말고 오른쪽 용마능선 등산로로 오른다. 용마능선 2봉 부근에서 일출을 조망할 수 있다. 2봉 쉼터에는 마당바위가 있으며 오른쪽으로 용마샘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이 합류한다. 용마능선은 바위가 많은 암릉 지대이기 때문에 겨울철 미끄러움에 주의한다.

 

2023년 1월 1일 과천시 일출 시간은 7시 47분이다. 여명을 감안했을 때 7시 30분 정도에는 2봉에 도착해야 일출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과천향교에서 용마능선 2봉까지는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약 2km) 소요된다. 걸음이 빠르지 않은 편이라면 지하철역에서 6시쯤에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지하철 첫차

사당역(2호선·4호선)에서 오전 5시50분에 첫차가 있으며 과천역까지 11분 걸린다. 금정역(1호선·4호선)에서 오전 5시31분에 첫차가 있으며 과천역까지 13분 걸린다.

청계산 매바위 일출.

끝없는 계단지옥 오르면 선물 같은 일출

청계산(616m)에서 일출을 가장 장쾌하게 맞이할 수 있는 곳은 매바위다. 매바위는 매봉 오르기 직전에 있다.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굴다리와 상가지대를 지나면 매바위 산행 들머리인 원터골 입구다.

 

매바위로 오르는 최단 코스로 가기 위해 등산로 초입 200m 지점에서 계곡길을 따라가지 말고 ‘매봉’ 표지판을 따라 왼쪽으로 진행한다. 표지판을 따라 계속 오르면 헬기장이 나타난다. 헬기장에서 5~10분 더 오르면 돌문바위를 지나 매바위다. 매바위는 해발 580m쯤 위치해 들머리에서부터 고도를 500m 정도 올라야 한다. 매바위 오르는 길에는 계단이 많다.

 

2023년 1월 1일 서울시 서초구 일출 시간은 7시 47분이다. 여명을 감안했을 때 7시 30분에는 매바위에 도착해야 일출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청계산입구역에서 매바위까지는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2.4km) 걸린다. 걸음이 느린 편이라면 6시에 청계산입구역에서 산행을 시작해야한다.  

 

지하철 첫차

강남역(2호선·신분당선)에서 오전 5시 34분에 첫차가 있으며 청계산입구역까지 7분 걸린다. 정자역(수인분당선·신분당선)에서 오전 5시 30분에 첫차가 있으며 청계산입구역까지 9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