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2구간 (진고개~중장리고개)종주산행
산행일짜 : 2007. 6. 23 (토).
날 씨 : 오전 구름, 오후 개임, 산행 마칠 즈음 비. 더위는 하루 종일
산행시작 : 06 ; 37,, 산행마침 : 14 ; 08,, 산행시간 : 07시간31분(날머리: 중장리고개~중장리 삼거리(갑사 입구)20분 제외)
산행거리 : 도상 17.2 km,, 산 행 자 : 산아, 야초
교통갈때 : 김천 IC (04:57)-비룡JCT-서대전JCT-논산JCT-탄천IC(06:20)~진고개(16;26)
교통올때 : 중장삼거리(14:49)-시내버스-공주시내버스정류장(15;20)-택시-공주시외버스정류장(15;50) -직행버스 - 탄천면 소재지
(16;18)-택시-진고개(16;25) 차량회수-탄천IC(16:30)-남논산IC-논산JCT-서대전JCT -비룡JCT-김천IC(18;00)
산행경로
진고개(06;37)~천안.논산 고속도로(08;18)~복룡고개(08;25)~반송고개(09.26)~성항산(10;00)~멀미고개(10;15)~이동통신중계기(10;44)~310봉(11;42.~점심12:02)~경운기 길(12;21)~밤나무단지 정상(12;33)~23번 4차선 국도(13;09)~팔재산(13;50)~중장리고개(14;08), 금남2구간 끝점~약천사 (14;16) ~중장삼거리 (갑사 입구)14:28
錦南2구간
장마기간이지만 오늘은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서 소강상태로서, 오후 늦게부터는 남부 지방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예정대로 산행은 하기로 하고, 산행 출발지인799번 지방도가 지나는 진고개에 도착하니. 06시26분이다. 도로 옹벽 턱을 올라 오름이 시작된다. 묘지를 지나서 소나무 숲을 통과한다. 산행 시작한지 40여분 만에 205봉에 오른다.키 작은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고, 왼편으로는 멀리 40번 국도가 구름 아래로 내려다보인다. 노간주나무와 잡목 숲길을 따라서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길이 이어진다.
07시26분 전기 철조망을 우측으로 바짝 끼고 진행이다. 산중에 돈 될만한 것도 없는데 웬 철조망을 쳐 놓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과거에 목장이라도 했는가 하고 , 생각을 한다. 오름이 이어지고 봉우리 3개를 연이어 넘는다. 08시12분 좌측으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교각이 눈에 들어오고, 연이어서 오름을 하니. 고압철탑(NO141, 345kv)을 지나고, 고속도로가 바로 밑에 나타나고 왼편 넘어서 이인휴게소가 눈에 들어온다. 철계단을 내려서니 천안- 논산 고속도로이다. 마루금을 이어 가려면, 고속도로를 무단 횡단하여야 하나, 위험천만이다. 차량통행량도 많고, 분리대가 높아서 엄두도 못 낸다. 좌측으로 200여 미터 올라가니, 643번 지방도가 나오고. 고속도로 교각이 있다. 교각 밑을 통과하니, 도로 건너편으로 축사가 나오고 곧이어 우측으로 복룡리 마을 표지석이 나온다. 여기가 복룡고개이다(08;25)..
복룡고개를 뒤로하고 언덕배기를 오르면 KTF 중계기가 밤나무단지 입구에 설치되어있고, 등로는 밤나무 단지 안으로 진입한 후 오름이 이어진다. 밤나무 밭을 20여분 지나 마루금은 왼편으로 꺾는다. 명감넝쿨과, 잡목이 앞을 가로 막는다. 곧 이어서 청주 한씨묘와 여러기의 묘를 지나니 등로는 더욱 더 나빠진다. 09시09분 청주한씨 합장묘를 지나 봉우리에 오르니 산의리 마을과 마을앞 농경지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잡목과 명감넝쿨을 뚫고, 내림이 이어지고, 임도에 다다르니 펜스가 마루금을 막고 있으며(09;27). 펜스 옆에 사설분묘 설치 결사반대를 알리는 경고판이 세워져있다,
펜스를 우회하려면 우측으로 한참이나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철대문을 타넘어서 밤나무 밭을 가로 질러 오름을 계속하니 밤나무단지 상단부에 묘가 타나난다. 묘 뒤로 잡풀과, 잡목을 제치고 진행하니. 마루금은 왼쪽으로 꺾인다. 10시00분 성항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정상을 알리는 양철조각으로 된 정상 팻말이 나무에 메달려있다. 이어서 내림길이 이어지고, 벼슬에 비해서 비석이 거창한 참봉 경주최공묘를 지나 뚝 떨어지니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 는 멀미고개이다(10:15)..
봉우리에 오르니 KTF 통신중계기 2기가 서있다(10:44)...10시56분 비포장 임도와 만나면서, 곧바로 임도를 가로질러 마루금은 이어진다. 등로가 여간 나쁜 게 아니다. 완전히 정글지대 들어온 것과 똑 같다. 정맥 한 구간 하려면 보통 10개 이상의 봉우리는 오르락내리락 하는게 보통이지만,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오늘은 오르내림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 오늘 산행시작하고 지금까지 봉우리 10개도 더 넘었는데 또 봉
우리를 향하여 오름을 계속하니 265봉이다(11;42).
정상에는 주위에 농장도 없는데 미성농장이라는 비닐 표지판이 참나무에 매달려 있다. 여기서 20분간 점심을 마치고, 내림길을 계속하니. 왼편 능선에는 벌목을 해서 벌거숭이산을 만들어 놨다. 12시17분 잔디가 잘 가꾸어진 집단묘지를 지난다. 특이하다면, 계단식으로 된 묘는 20여기가 넘는데 비석이나, 석물은 하나도 없다. 아마 여기가 풍수지리상 蛇頭穴이라서 석물을 설치하지 않았는지, 아니면 후손들의 뜻이 그런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이어서 그물을 쳐 놓은 밭떼기 옆을 통과하여, 내림이 이어지고 곧 이어서 불탄 흔적이 있는 소나무지대를 지나 묵밭을 통과한다.. 우측 아래로는 마을 4-5가구가 눈에 들어오고 잘 가꾼 묘 3기를 지나니 밤나무 밭이 전개된다. 밤나무 밭 가운데를 가로 질러 봉우리에 오르니 노란색의 비닐이 깃대에 꽂혀 있다(12;33). (노란색의 비닐은 밤나무 단지에 항공방재를 했다는 표시인 것 같음)..
13시09분 23번국도 4차선을 만난다. 봉명교차로 교통 표지판(직진하면, 강경, 논산, 우측으로 빠지면 계룡, 갑사 방향)이 나오고, 건너편으로는 성진가구 건물과 농가 2채도 보인다. 차가 오지 않을 때를 틈타서 중앙분리대를 뛰어 넘는다. 도로를 건너니 왼편쪽으로는 3층 짜리 건물이 한창 진행 중이고, 시멘트 농로와 만나면서, 마루금은 바로 우측으로 오름이 이어진다. 전주이씨 합장묘를 지나서 농장 펜스를 바짝 끼고 오름을 계속한다../
13시50분 팔재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삼각점과, 양철조각으로 된 정상 팻말이 산 벚꽃 나무에 매달려 있다. 비가 퍼붓기 시작한다. 팔재산 오르기 전에도 약간의 빗방울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퍼붓는다. 비옷을 꺼내 입는다. . 남쪽에 머무른다는 장마전선이 오후에 올라온다는 게, 조기 출근 했는가 보다. 이제 중장리 고개 까지는 거침없는 내리막이다. 약간의 너덜지대는 비가 오는 관계로 좀 미끄럽기는 하지만, 오늘 한 구간을 마무리 지을 시간이 다와서 그런지, 비가 와서 그런지, 산행 끝나면, 산행 시작점에 세워 둔 차 회수하러 갈 걱정 등 마음이 조급해지는 감이 든다. 1대간 9정맥 종주 거리가 우리나라 고속도로 길이 약 3.000 km와 맞먹는다고 하는데 아직 2.200 km정도 밖에는 못한 것 같다. 나머지 다 할 때 까지 두 다리가 성해 줄는지 .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내림길을 계속하니, 어느새 중장리 고개이다(14;08). 차가지고 집에 갈길은 먼데 비는 더 퍼 붓는다.
산행시작점 진고개
40번 국도가 내려다 보임
우측으로 전기 철조망을 끼고 진행 함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임
이인 휴게소가 바라 보임
철계단을 내려 감
복룡고개
신의리 마을이 바라 보임
우회 할려면 너무나 돌아가야하고, 하는 수 없이 넘을 수 밖에~~`선답자들도 넘었다고 하니~~`
성항산을 향하여 오름길이 이어짐
성항산 정상 푯말
멀미고개에 내려서면서(멀미고개로 내려서도 멀미는 하지 않음)
이동통신 중계기
310봉 정상
산을 온통 다 까뭉개 놨슴
밭 둑을 지나 경운기 길로 내려 섬
묵 밭을 지나 앞서가는 젊은 산친구 산아(1955년산) 님
23번 4차선 국도로 내려 섬
23번 국도 교통표지판
좌측으로 팬스을 바짝끼고 내려 옴
팔재산 정상 삼각점
팔재산 정상 푯말 (비가 퍼붓기 시작 함)
오늘 산행 끝점인 중장리 고개(비가 오고 있슴)
중장리고개에 있는 참숫가마 홍보판
약 천 寺
중장삼거리 교통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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