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술로 어찌나 괴롭히는지 도저히 마음 놓고 편히 살아갈 수 없었고, 항의라도 할라치면, 도술로써 해를 끼쳤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조정에 상소를 올리기 시작했다.
조정에서는 그를 잡아들이기로 하고 군사를 풀었으나, 군사들이 개태사 주위에 오자 그 도인은 도술을 부려 군사들의 눈앞을 구름과 안개로 한 치의 앞도 못 보게
하였다. 군사들을 이끌고 온 장군은 “과연 듣던 대로 도술이 비상하구나” 하면서 더 이상 가지 못하고 물러갔다.
안절부절 하면서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가 “다시 전략을 세워 기어코 그 도인을 잡고야 말리라.” 하면서 군사들을 이끌고 언덕 위에 오르자 또 구름과 안개가 앞을
가려 도저히 나갈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또 다시 군사들을 이끌고 되돌아 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장군은 “에잇”하며 장검을 빼어들고 안개 속을 내려쳤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안개가 거두어 지고 앞이 훤하게 트인 것이 아닌가? 자세히 앞을 바라보니 눈앞에는 큰 바위가 두 동강이 나 있었다. 장군은 개태사를 점령하고 그 도인을
잡아 중벌을 내려 다스렸다 한다. 그 때 동강 난 바위를 <암소바위>라고 한다. 또한 암소바위 뒤 탕건바위 글에는 河씨들이 피난하였다고 하며, 용이 바위를 통과한
용의 흔적도 있고, 사람의 시신처럼 보인다 하여 <송장바위>라 부르는 바위도 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바위들이 있다하여 <金岩>또는 <금바위> (금이 간바위)라고
도 부른다.
이어진 다음, 작은 돌탑 봉우리 앞에 금남정맥 안내판과, 그 밑에 천마산 정상 팻말이 조그맣게 붙어있다(08:08). 정상을 뒤로하니 안개 속의 내리막 길이
이어진다. 08시17분 황룡재, 시청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니 이제는 오름길에 왼편쪽으로 로프가 설치된 구간이 이어진다.
왼편쪽으로 끼고 진행하다 임도를 버리고 천호봉, 천마산 이정표를 바라보면서 능선으로 붙어 잡목 숲길의 오름길이 이어진다. 08시41분 고압철탑 밑을
지나서 잠시 오름이 이어지더니 논산 423 삼각점을 만난다. 여기가 304.6봉이다(08:56). 또 한 차례 내림길이 이어진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천호산 정상이다 (09:29). 정상에는 정상이정표 기둥에 조그맣게 천호산(천호봉, 개태산)을 알리는 표지판이 붙어있다. 다시 내림길
이 이어지고, 작은 봉우리2개를 오르내리니 3가지 소나무가 있는 붉은 흙봉우리에 오른다 (09시56분 ). 잠시 휴식이다. 장마기간이라서 그런지 습도가 높
아 땀이 온몸에 흥건하다.
림길 사거리안부를 지나서 8분여 오름을 진행하니 작은 돌 탑 봉우리와, 황토 흙의 안부에 농공단지. 개태사, 벌곡 갈림길 이정표가 나타나고, 잡풀이 이어
지고, 창원정씨응칠묘를 가로질러 오름을 계속하니, 푯말은 다 떨어져나간 이정표 기둥만 나오는데 여기가 약 330봉으로 추정된다(10:33). 건너편 멀리 교
회가 바라보이고, 차지나는 소리가 들린다.
다 보이고, 패러글라이더 활공을 하면, 감전위험이 있다는 경고판이 나온다. 이어서 나무계단을 끝 없이 오르면, 좌측 편으로 교회 집단묘지가 나오고, 패
러글라이더의 추모비와, 산불 감시초소가 나타난다(11:17).
접근금지 표지판이 있고, 초소위에는 붉은 깃대가 꽂혀있다. 여기서의 조망은 앞으로 가야할 정맥 능선과, 지나온 정맥능선은 물론이고, 논산저수지와
연산면 소재지와 광활한 농경지가 시원스럽게 한 눈에 들어온다.
없다. 논산 저수지가 바로 밑에 내려다보이고, 넓고 푸른 논산평야가 한 눈에 들어온다.
도와 만난다. 임도 바로 옆에 3층짜리 병원 건물 신축공사장이 나온다. 장맛기간이라 그런지, 부도가 났는지 관리인 혼자만 있는 것 같다. 신축중인 병원마
당을 가로 질러가니., 개가 먼저 나타나고, 그 다음에 관리인?이 나타나기에 먼저 인사를 했더니. 병원 신축부지 절개지 위로 올라가면 된다고 한다. 지나
는 사람마다 물어 봤는가 보다,, ..하고 진흙탕 절개지를 오르니 능선을 다 깎아 뭉개놓아서 찔레 밭과, 청미래 넝쿨을 헤쳐가면서 진행이다. 봉우리 하나를
넘으니 호남고속도로가 보이고, 고속도로 절개지가 나타난다(12:30).
밭과 묵은 논이 펼쳐지는데 영 엉망이다. 잡풀과, 찔레넝쿨, 칡넝쿨, 청미래넝쿨이 뒤 섞여 있어서 스틱으로 쳐가면서 진행하다가 어렵게 고속도로 갓길로
올라선 다음 양촌면 방향으로 200여m 진행하니, 고속도로로 내려 서면서 봐둔 철사다리가 나온다.
파른 철사다리를 올라선 다음 10여분 후 왼쪽 편으로 넓은 인삼밭을 보면서 고압철탑 밑을 지난다(NO. 100, 13:19). 13시38분 340봉에 올라선다. 여기서
도 조망은 거침이 없다. 앞으로 가야할 대둔산 능선이 아스라하게 바라보인다. 340봉을 지나서는 길 주의다. 능선을 따라야 할 것 같지만, 오른쪽으로 비켜
꺾어서 내려서면 북쪽 약200m에 곰치재와 임도가 보이는 328봉 삼거리에 이르고(13:52), 약간의 내림길이 이어 진 다음 사거리 안부에 내려선다
(14:10). .
가 한창 진행 중인 물안고개가 나온다 (15:09). 오늘 산행 끝점이다. 물안고개는 논산시 양촌면과, 벌촌면의 경계로서 벌촌면 방향으로만, 일부 포장이 완
료되었고, 양촌면 방향으로는 지금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암반을 깨는 장비들이 보이며, 벌곡면 방향에는 컨테이너로 된 시도 4호선 터널공사 현장 사무소
가 도로 위 공터에 우뚝하게 설치 되어 있다.
이 서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벌곡 개인택시(011-458-6380.충남 58바 6170.김홍중)를 콜한다.
산행시작점 계룡지구대
천마사 갈림길 이정표
삼각점 공주 457
계룡시청 갈림길 이정표
팔 각 정
팔각정에서 바라본 계룡시내
천마산 정상 표지판
천마산, 천호봉 갈림길
304.8봉 삼각점
개태사 4거리 이정표
천호산을 오르면서
천호산 정상에서
천호산을 내려오면서
돌탑 봉
횡령재로 내려서면서
690번 지방도(횡령재)에 있는 한국기독교 미술관 표석
지나온 정맥 능선
활공하면서 먼저간 분의 넔을 위로하며
임도는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음
깃대봉 정상
불탄 지역을 지나면서
호남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통과를 고속도로 밑 수로 박스를 이용하여 통과
가야 할 정맥 능선(멀리 대둔산 능선이 바라 보임)
물안고개 도로 공사 현장,
물안고개 ( 벌곡면 방향 일부만 포장 공사가 완료 되고, 양촌면 방향은 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서 도로를 차단 해 놓았슴
영주사 삼거리
물안고개에서 영주사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왼편쪽에 멋진 산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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