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終)

금남정맥3구간(중장리고개 ~ 양정고개)

빠꼼임 2009. 4. 14. 19:02
금남정맥3구간(중장리고개~양정고개)종주산행
산행일짜 : 2007. 7. 14(토)

날     씨 : 태풍 머니의 영향을 받아 강풍으로 덥지도 않고, 산행하기에는 적합한 날씨.

                조망도 좋았으며, 산행출발시 18℃. 최고온도26℃

산행시작 : 06 : 20,,              산행마침 : 15 ; 41,,      산행시간 : 09시간 21분(알바 55분 포함)
산행거리 ; 도상, 약 17.9 km,,  산행 자 : 산아, 야초

 

교통갈때 : 김천 IC (04:55) ~ 회덕 JCT ~ 유성 IC(05:45) ~1번국도~청벽대교~691지방도 ~중장리 고개(06;15)
교통올때 : 양정고개(15:45)~시내버스~논산시내버스 정류장(16:20)~대기 ~논산시내버스정류장(17;05) ~갑사행

              시내버스~ 갑사 입구, 중장3거리(17;55)~ 도보 ~중장리고개(차량회수,18:15) ~691지방도~청벽대교

                 ~ 1번국도~유성 IC(18:45)~회덕분기점~ 김천 IC (19:35)



산행경로
중장리고개(06:20)~327봉 삼각점(07:02)~갑산수,만학골사거리(1차선 포장도로 07:19)~464봉(마당바위 07:49)~헬기장, 금잔디고개(08:50)~삼불봉 고개(09:06)~삼불봉 775m(삼각점 09:15)~ 해발 755m 표지판(09:25)~ 자연성능 표지판(09:49)~관음봉 816m(팔각정,정상석 10:18)~관음봉고개(10:28) 통제구역~쌀개봉829.5m(10;37)~천황봉845.1m(10:59)~알바 55분~마당바위(11;55.점심12:18)~성터(12:31)~헬기장(13:12)~멘재(14:16)~만안사 갈림길(14:43)~고압철탑(14:58) ~엄사초등학교 앞(15:30)~ 양정고개(15:41)

 

금남3구간 산행기
태풍 머니는 일본으로 진출한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예정된 산행을 하기로 하고, 대전에서 갑사로 들어가는 길목인 지방
도 691번 중장리고개에 도착하니 06시15분이다. 고갯마루에 짓다가 그만 둔 호텔 부지 입구 적당한 공터에 차를 대니, 관리사에서 오리를 사육하는지? 차 소리를 듣고 오리 20여 마리가 꽥 꽥 거리면서 마중을 나온다. (오리가 몸에 좋다는데) 이
걸 그냥???~~~~~ ???~~~~~···

 

 

곧바로 산행 준비하여, 06시20분 왕복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 건너편, 축대를 올라 산행시작이다. 6분후 왼편으로 통신안테나가 나타나고, 오름을 계속하니 뒤편으로는 갑사 저수지가 눈에 들어오고, 중장리 삼거리 상가 시설물도 보인다.
07시01분 삼각점(공주 423)이 있고, 묘지가 여러 기 있는 넓은 공터에 오른다. 여기가 327봉이다. 앞으로 가야할 능선은 소나무가 빽빽이 차있고, 뒤로 돌아보면, 갑사저수지가 바로 밑으로 내려다보인다. 잠시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내리막길을 계속하니 갑산수, 만학골 1차선 포장도로와 만난다(07:17). 여기서부터는 국립공원 통제구역이다.

 

통제구역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정맥 종주를 할 수 없다. 걸릴 때 걸리더라도 경고판을 무시한다. 원형철조망이 둘러 처져있어 일단은 철조망을 우회하기로 한다.  탐방로아님(출입시과태료부과). 팻말과출입금지 현수막이 붙어있는 좌측 편 적당한곳으로 오름이 이어진다.


07시49분 마당바위에 오른다. 여기서 조망은 일품이다. 하늘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조금 높게 끼어 있지만, 갑사저수지, 甲寺, 오늘 가야할 계룡산 자연능선과, 관음봉, 통신시설물이 설치되어있는 천황봉, 쌀개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시원스럽기만 하다. 전망바위에서 잠시 휴식이다, 전망바위옆에는 온갖 풍상을 다 이겨낸 소나무 한그루가 바위틈새에 누어있다. 오늘 가야 할 정맥지도와, 고도표를 다시 한번 더 훑어보고 615봉을 향하여 암릉길이 이어진다.

08시16분 과거에는 묘 자리인 듯한 이장한 터가 나온다. 여기서도 조망은 괜찮다. 멀리 천황봉 시설물과, 계룡산 연봉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08시22분 부두골 삼거리를 지나서 약간의 오름이 이어진 다음에 우람한 소나무가 꽉 차있는 수정봉

(662봉)에 올라선다(08:39) 바로 밑으로 헬기장과 쉼터가 있는 금잔디고개가 내려다보인다.

 

08시45분 금잔디고개에 내려선다, 이제 첫 단계 통제구역을 벗어났다. 다음 통제구간은 관음봉을 지나서 천황봉과 쌀개봉
구간과 쌀개봉에서 멘재까지 군사보호구역과, 국립공원구간이 겹쳐진 통제구간이다. 내려서는 정맥길에도 금잔디 고개에
서 수정봉 방향으로는 통제구역을 알리는 경고판과,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를 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태풍예보가 있어
서 그런지 아직까지 산행 꾼은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좋은 날씨였다면, 갑사 쪽에서 많은 사람들이 넘어 올 터인데 아마 일기예보에 비가 오다가 그친다는 영향 때문인 것 같다.

 

금잔디 고개에는 헬기장과 나무의자로 된 쉼터, 현위치(금잔디고개)를 알리는 등산지도 안내판과, 이정표(상신주차장 3.1km, 갑사 2.3km, 동학사 2.4km)가 세워져있다. 이제 삼불봉으로 향하는 316계단을 오른다. 음수대가 좌측에 있음을 알리는 표지판을 지나, 돌계단을 따라 오른다. 09시04분 삼불봉고개에 오른다. 삼불봉고개에는 현위치를 알리는 안내 표지판과, 이정표(왼편쪽으로 는 남매탑 0.3km, 오른쪽으로는 삼불봉 0.2km, 관음봉1.8km, 지나온 방향으로는 금잔디고개0.4km, 갑사2,7km)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를 뒤로 하니 오름이 이어지고, 철계단이 나타난다. 관음봉 구간은 위험하다는  표지판이 곳곳에 붙어있다.

 

09시15분 삼불봉에 오른다. 삼불봉에 오르니 보살님 한 분이 오른손에 염주를 감아쥐고, 알아듣지 못할 말을 중얼거리는데

그 중에서 아이 추어, 아이 추어, 정말로 춥네를 연발하는 것을 들을 수가 있다. 아마 새벽부터 기 받으러 올라왔는지??. 오
늘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얼마나 센데??~· 삼불봉 설화대로 부처가 되려고 이러는 것인지, , ?? 보살님한테 여기 더 있으
면, 저체온증에 죽는다고 하면서 내려가시는 게 좋다고 얘기를 했더니만, 바위 한 편에 놔둔 배낭을 움켜쥔다. 삼각점(공주
316)을 확인하고, 자연성능을 따라 관음봉으로 향한다. 해발 730m를 알리는 표지판을 지나서 너덜지대를 통과하니 이어서
해발 755m표지판이 나오고, 전망바위가 나온다. 전망바위에 서니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얼마나 세던지 몸을 못 가눌 지

경이다.

 

09시49분 관음봉 1.0km, 삼불봉 0.6km 이정표를 지나 위험구간에 설치한 철책을 따라 암릉이 이어진다, 왼편쪽으로 떨어
지면, 끝장이 나는 깎아지른 절벽이다. 15 분 여 진행하니 추락주의 표지판이 나타나고 철계단을 따라서 힘겨운 오름이 계
속된다.

10시18분 관음봉 정상이다. 정상에는 관음봉 한운<계룡팔경 (제4경)>안내판과 팔각정, 정상(816m)에는 정상석이 있다.
관음봉에는 동학사와 신원사 방향에서 많은 수의 등산객들이 올라와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구름은 꽉 끼었지만, 그런 대로
조망은 좋다.

10시28분 관음동고개로 내려선다. 이정표(연천봉0.9km, 은선폭포0.8km, 관음봉0.2km)와, 현위치 안내도가 있으며, 우리
가 가야할 건너편으로는 출입금지 표지판, 입산금지 표지판, 샛길출입금지 현수막과, 3단으로 된 통나무 목책에 철조망 쳐
져있다.

10시30분 통제구역표지판 우측으로 조금 내려간 다음 목책을 넘어 안으로 진입하니 두 갈래길이 희미하게 나있다. 왼편쪽
으로는 쌀개봉 정상으로, 우측으로는 우회하는 길이다. 오늘 암벽을 대비하여, 보조자일 (1.2mm, 50m. 1동)을 준비했지
만, 정상에 올랐다 괜히 감시원하고 조우한다면, 시빗거리도 날것이고해서, 우회하기로 하고, 쌀개봉을 우회해서 천황봉으
로 오른다(10:45). 여기서 내림길은 깎아지른 암벽을 내려와, 신원사 4거리(샘터. 이정표)방향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군 통
신시설이 있는 형제봉으로 향했다. 정맥길을 벗어 난 것이다. . 군 통신시설이 있는 형제봉은 암봉이다. 여기서 다시 정맥

길로 돌아가는데 50여분 넘게 걸렸다.

 

11시55분 넓은 바위를 만난다. 여기서 점심이다(11:55~12:18), 넓은 바위에서 바라보는 쌀개봉과, 천황봉, 군통신시설물이 바위 위에 우뚝하게 서있는 것이 조망이 잘된다. 이어서 내림길을 재촉하니 성터가 나타나고(12:31), 곧 이어서 출입(제한)금지구역 표지판이 서있다.

12시46분 암릉을 따르다가 크고 넓은 바위와 만난다. 오른쪽으로는 금강대학교가 내려다보이고, 논산시 상월면 상도리 마
을과, 대영리 마을이 발밑으로 바라보인다. 13시12분 헬기장을 만나고, 4분여 뒤 또 헬기장을 만난다. 여기서도 조망은 거
침이 없다. 지나온 천황봉의 시설물과, 다른 봉우리의 통신시설물이 하늘아래 우뚝하게 서있고, 오른쪽으로는 논산평야가
시원스럽게 펼쳐있다.

14시06분 통제구역을 완전히 빠져나오니, 나왔던 방향으로 경고문과, 출입금지 안내판이 서있다. 여기가 지도상 국사봉 갈
림길이다. 국사봉 갈림길을 지나서부터 계속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14시16분 엄사리(청송약수터3.44km), 국사봉1.56km,
군부대(출입제한)0.40km, 무상사1.13km 이정표를 만나고 연이어 헬기장 2곳을 지난다.

14시43분 이정표 <군부대(출입제한)0.57km, 국사봉 2.99km, 만안사 0.30km, 엄사리(청송약수터 2.0km)> 이정표를 만나
고, 나무에 메달아 놓은 엄사리(0.8km/15분)표지판을 우측으로 끼고 내림길이 계속이어지고, 계룡대지원근무단장의 경고

문을 써놓은 경고판을 지나니 4거리 안부에 달한다.

 

14시57분 사거리 안부로 내려서니 4거리 이정표(엄사중학교0.62km, 제2정문 0.44km, 국사봉3.98km, 엄사리(청송약수터1.2km)가 서있다. 정맥은 엄사중학교가 아닌 엄사초등학교 방면으로 나가야하는데 약간 헷갈린다. 일단은 안부 바로 앞의
고압철탑 밑으로 향해서 잠시 휴식이다(14:58). 군부대 부근이라서 그런지 등산로도 잘 닦아 놓았고, 표지판도 많이 해 놨
다. 오늘이 휴일이라서 그런지 가까운데 사는 분들이 산에도 많이 올라오곤 한다. 등산객에게 엄사초등학교 방면을 물었더

니. 계속 약수터 방향으로 직진하라고 한다.

 

15시04분 청송약수터 0.84km이정표를 만나고, 내림길을 계속하니, 향적산 등산안내도 표지판이 나오고, 건너편으로는 청
송약수터가 바라보인다. 이제 계룡시내를 통과해서 오늘 끝점인 양정고개로 향한다. 철조망이 쳐진 가운데를 지나서 시내
로 내려오니, 아파트 학원 등이 나타난다. 우측으로 꺾어서 한세교회를 만나고 잠시 뒤에는 우측으로 鷄龍山 觀音寺 정문

과 건물이 보인다. 곧이어, 동아아파트 앞을 통과하니 엄사초등학교가 나온다(15:30).

 

엄사초등학교를 우측으로 끼고 계속 큰 도로를 따라가니 호남선 철도 가도교가 나오고, 가도교를 지나서 바로 좌측으로 꺾으니 철길 건너 왼편쪽으로 비사벌 아파트가 바라보이고, 도로에 세워진 전주에 양정길 표시가 되어있다. 우측으로 붉은 벽돌로 된 양정중앙교회를 지나니, 좌측편으로는 논산동부농협 두마지점이 나타나고, 곧 이어서 S-oiL 양정주유소와, 건너편으로는 양정 시내버스승강장이 보인다. 주유소 앞 횡단보도를 건너니 바로 논산경찰서 계룡지구대(두마파출소)가 있다. 오늘 산행 끝점인 1번국도 왕복4차선이 지나는 양정고개이다(15:41)

 

 금남3구간 산행시작이다. 691번 지방도 중장리고개 지방도 축대를 올라서서 327봉을 향하여 오름이 시작된다

 

  중장리 고개에 건축이 중단된 호텔

 


 갑산수, 만학골 4거리에 내려선다. 이제 부터는 통제구역을 통과해야만 한다.

                                      걸리면, 50만원 과태료 작정하고 원형 철조망을 통과한다.

 

 통제구역 차단용 원형철조망,

 

산행 중에 원추리 꽃이 반겨준다.

 

 

마당바위에서 바라 본 갑사

 

 

금잔디 고개로 내려선다.

 

  금잔디고개

 

   삼불봉 고개

 

 

 

 

 삼불봉 정상에서

 

삼불봉에 올라서자, 한 손에 염주를 움켜 잡은 보살님???이 어이 추워, 어이 추워~``정말로 춥네를 연발한다.

                                  기를 받을려면, 추위도 참아야 할텐데~~~태풍 머니로 인한여 바람이 능선에는 얼마나 센데 당연히 춥지??

                                   안 추울리가 없지. 아마, 새벽 부터 기도를 했는가 보다. 지금도 계속 알아 듣지 못할 말을 중얼 중얼한다.

자연성능에 올라서자 태풍 머니 영향으로 바람이 얼마나 세던지 몸 가누기가 힘들 지경임

 

자연성능을 따라 관음봉을 향한다

 

  관음봉으로 오르는 철계단이 바라보임

 

관음봉 정상석

 

 

 

 

 

  아래와 위의 경고판 내용을 잘 읽어보면, 상이 한 점이 두가지 정도 나타난다.

                                                                               법조항과, 위반시 벌금이 틀리다.

 이런 표지판이 군데 군데 설치되어있다

 

  엄사리 갈림길 이정표

 

만안사 갈림길 이정표

 

 약수터 갈림길에 있는 표지판, 우측으로는 상수원지 오르는 길

 

 엄사초등학교 정문 앞을 지나면서

 

  양정고개 시내버스 정류장

 

  양정고개, 태극기가 꽂힌데가 두마파출소 임

                                                       다음 구간 산행시작점은 두마파출소옆 계단을 따라 오르면 됨


by 야초 | 2007/07/15 07:50 | 금남정맥종주산행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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