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終)

금남정맥7구간(백령고개 ~ 피암목재)

빠꼼임 2009. 4. 15. 18:23
금남정맥7구간 (백령고개~피암목재)종주산행
산행일짜 : 2007. 8. 19(일)
날      씨 : 찌는 더위가 계속 되는 날씨 속에 소나기 예보가 있었으나 소나기는 오지 않았으며,, 산행 출발 때는 짙은 안개 속에 온도는 25℃
               였으나, 10:00이후 안개는 걷히고 계속 되는 땡볕에다가 32℃까지 오르는 날씨 속에서는 8시간 이상 산행은 조금은 무리한
               것이라고 느껴 짐
산행시작 : 06 : 50,,            산행마침 : 17 ; 53 ,,         산행시간 : 11시간 03분
산행거리 : 도상 19.5 km 실제거리 약 27km,                 산 행 자 : 산아,  야초
 
교통갈때 : 김천IC(05:00)~경부고속도~비룡JCT~대전남부순환고속도~산내JCT~대전진주고속도~금산IC(05:55)~13번 국도~635번 지방도
             ~백령고개(06:45)
교통올때 : 피암목재(18:30) ~개인택시(30.000원) ~ 백령성 (19:07. 차량회수) ~635지방도~금산IC (19: 37) ~35번 고속도로 ~산내JCT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비룡JCT ~1번 고속도로 ~ 김천IC(20:38)


산행경로
백령성(06:50)~헬기장(07:04)~서암산 갈림길(07:28)~독수리봉(630m,07:53)~헬기장(08:03)~백암산(08:09)~헬기장(입석, 백암, 건천리, 정상 갈림길 표지판 08:25)~4거리표지판(700고지 정상, 입석, 건천리 휴양림 갈림길 표지판, 08:50)~삼각점(금산 459,09:21)~ 게목재(09:53)~ 신선봉(10;05)~ 높은 울타리(11:51)~봉수대(12:19,~ 점심 12:40)~ 큰싸리재(13:18)~ 금만봉(750m, 금남기맥 갈림길 13:40)~724.5봉 헬기장(삼각점,진안 409, 15:02)~ 장군봉(15:16)~ 성터(16:36)~675.5봉 헬기장(16:40)~암벽(17;08)~ 헬기장, 삼각점(진안 410, 17:25)~ 높은 울타리((17:35)~ 피암목재(17:53)
 
금남7구간 (벡령성~피암목재)
백령고개 주차장에 07시40분 도착이다. 땅은 하나인데 왠 이름은 그렇게 많은지 금산읍내 운전기사들은 600고지라고 해야 알아듣고, 동네 사람들은 잣고개라고 부르고, 지도에는 백령성, 백령고개, 백자령이라고 표기되어있는 백령성 넓은 주차장에는 차라고는 1대도 없다, 연일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어서인지, 아스팔트 포장이 된 주차장 바닥 열기는 밤 새 식지 않은 듯 후끈하게 느껴진다.,
 
오늘 올라야 할 600~800m급 봉우리가 13개이며 산행예정시간은 1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을 생각하니 땀 괘나 흘려야겠다고 맘먹는다. 금남정맥중에서 오늘 구간이 제일 길게 잡은 구간이다. 600고지 승전탑을 향하여 계단을 오른다. 1991년3월25일 건립한 전승탑은 6.25직후 공비토벌작전으로 민,경,군의 호국용사들이 피 흘리며 격전을 벌인 육백고지 기슭에 장렬이 전사한 276명에 대한 영령을 추모하고, 이 전투에 참여하여 고귀한 승리의 위업을 이룩한 郡民의 향토방위정신 고취와 반공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삼고자 전승탑과 충혼비 및 공적비를 건립했다고 비문은 말한다..
 
전승탑 왼쪽 편으로 오르니 충청남도 기념물 제83호 백령성 표지석이 있다. 벡량상 표지석을 뒤로 하고, 돌무더기를 지나 성벽을 내려선 다음 작은 봉을 하나 넘으니 헬기장이 나타나고(07:04). 곧 이어서 남이 의용소방대에서 세운 서암산 갈림길 표지판이 나온다.. 서암산 은 정맥 능선에서 벗어나 있지만, 한 번 올라가보기로 하고 서암산으로 향한다. 서암산 정상에 오르니 정상 표지판도 없고, 그냥 잡나무에 둘러싸여 있어 전망도 없다. 서암산을 되돌아 내려와서, 정맥길로 들어서서 600고지를 향하여 갈 길을 재촉하니 로프 구간이 나오고 오름을 계속하니 안개 속에 바위봉이 나타난다. 바위가 독수리 머리 같이 생긴 게 어렴풋하다. .

07시53분 독수리봉에 오른다. 정상에는 정상을 알리는 양철 표지판이 소나무 가지에 메달려있다. 암릉길을 10여분 진행하니 두 번째 헬기장이 나타나고, 5분 여 뒤에 육백고지 백암산(650m)에 오른다(08:09). 6.25직후 밤에는 빨치산이 낮에는 아군이 고지를 점령하는 치렬한 전투가 오랫동안 계속된 곳이다. 백암산 정상에는 참호 흔적이 남아 있고, 정상을 알리는 양철표지판이 잡목 사이에 걸쳐 있고, 남이 의용소방대에서 이정표도 세워놓았다. 오른쪽으로 난 경사지를 내려선다.

08시25분 3번째 헬기장을 만난다., 정상에는 4거리 갈림길( 입석, 백암, 건천리, 700고지 정상)이정표를 남이 의용소방대에서 설치 해 놓았다. 한차례 급경사를 올라서면 570봉이다. 다시 내림길이 이어지고, 병풍같은 바위들을 지난다. 08시50분 남이 의용소방대 5번 표지판을 만난다. 표지판에는 4거리 표지판이 있다. (직진하면 700고지 정상 가는 길, 좌측은 입석 가는 길, 우측은 건천리로 내려가는 길, 되돌아 온 길 쪽으로는 정상 가는 길)...
 
09시11분 암릉길을 따라 오름이 시작되고, 09시21분 삼각점(금산 459)이 있는 700봉에 올라서 내림길이 이어지고 게목재에 이른다(09:53), 게목재를 알리는 나무 표지판이 땅 바닥에 내 팽개쳐져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빠지면 무릉리로 가는 길이다. 게목재에서 한차레 오름이 이어지고 능선분기점에 선다. 여기가 신성봉이다(10:05). 신성봉에는 나무 표지판이 띠로 따로 나무에 매달려 있는데, 현위치를 알리는 신선봉 표지판과, 직진방향에는 무릉원 표지판, 우측방향에는 운장산 가는 표지판, 올라왔던 방향으로는 백암산 표지판이 붙어있다. 여기에서 정맥능선은 우측 조릿대 밭으로 이어진다.

10시38분 전망바위에 오른다. 가야할 정맥능선과, 지나온 정맥 능선을 휘둘러 본다. 한차례 떨어졌다가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고 2개의 봉우리를 연속으로 오르니 또 다시 전망이 좋은 곳이 나타나고(11:33). 이어서 고압철탑 밑을(11:48)지나니 높은 울타리 표지판이 나오는데, 나무 기둥을 잘라 세워서 인위적으로 만들어 놨다. 아마 예비군 훈련용으로 보인다. 높은 울타리 우측으로 들어서니 습지 지대다. 등산화가 발목까지 빠진다. 다시 되돌아 나와서 높은 울타리 좌측으로 정맥을 가늠하고 힘겨운 오름이 이어지는데 중간 중간 산죽밭을 뚫고 지난다. 날씨가 워낙 더워서 오늘 구간의 반 정도를 지났는데 체력이 바닥이 나는 것 같다.

12시19분 태평 봉수대(803m)에 오른다. 큰 돌을 쌓아 올려 축조한 봉수대는 큰 성곽 축소판같이 보인다. 봉수대 꼭대기에는 전북체신청 봉수대답사라고 쓰인 나무 푯말이 서있다. 되돌아 내려오니 안내판이 있는데 내용은 진안에서 남원으로 넘어가는 추령(樞嶺) 남쪽에 위치한 이 돌 구조물은 불과 연기를 피워 멀리 신호를 보내기 위해 쌓은 봉수대라고 되어있다. 봉수대주위에 환경정비를 하지 않아 앉아서 쉴 만한 장소도 없고 해서 되돌아 나와 적당한 곳을 자리 잡아 점심이다(12:27~12:50)

13시18분 큰싸리재로 내려선다. 인적이 끊긴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 작은싸리재는 흔적도 없는 것 같다.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게 큰싸리재에 내려서니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비포장도로가 있고, 도로 양 쪽 으로는 나무에다가 잃어버린 산양을 찾는 다는 조그마한 현수막이 붙어있다. 다시 오름길이 이어진다. 수시로 산죽밭을 통과하며 힘겹게 오른다.

13시40분 금만봉(750m)에 오른다. 금만봉은 금남기맥 갈림길이다. 이정표가 잘 되어있다. 금남기맥 끝은 군산 하구 둑이다. . 잠시 쉬어간다. 산죽밭을 헤집고 오느라고 대 잎에 얼굴을 긁혀서 땀과 뒤범벅이 되어서 따갑기만 하다. 또 다시 내림길이 이어지고, 봉우리 하나를 오르니 717봉이다. 산 정상 밑에는 무슨 이유인지 철조망이 처져있고, 참호 흔적도 보인다.

15시02분 삼각점(진안 409)이 있는 헬기장에 오른다, 헬기장은 지나니 바로 암릉구간이 나타나고 이어서 전망바위가 나온다, 산죽 밭을 지나면 큰 바위가 가로 막고 있다. 바로 장군봉으로 올라야 한다. 로프가 매달려 있지만 쉽지 만은 않다. 수직의 암벽을 로프를 잡고 오르면, 사방이 막힘이 있는 바위 암봉들이 나타난다. 진안군 주천면과 완주군 동상면 경계에 우뚝 솟아있는 장군봉이다(15:16)..바위 능선을 내려와 산죽 밭을 또 한차례 지나서 오름길이 이어지면, 산성 터 흔적이 나온다.

16시36분 성터 흔적이 있는 헬기장 봉(787m)에 선다. 여기가 지도상에 성봉이다. 성봉에서 또 한 차례 뚝 떨어지면 공터가 나온다. 여기가 외처사동 사거리이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외처사동이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밥목리이다. 또 다시 오름길이이 이어지면, 삼각점(진안 410)과 헬기장이 있는 675.5봉이다(17:25).

17시35분 높은 울타리 표지판을 지나서 내림길이 이어지고 봉우리(약620봉) 하나를 넘어 내려오니 피암목재다. 오늘 구간 끝점이다. 피암목재 주차장 건너편에 식장이 있지만, 손님이 없어서 장사가 시원찮은지 문을 닫아 놓아서, 국도 옆 간이매점에 들려 제일 먼저 깡 맥주1캔씩 들이키고, 매점 평상에 앉아서 063- 114를 통하여, 주천면 개인택시를 호출한다.
 

   산행시작점 백령성

 

  600고지 전승탑

 

  금산 백령성 표석

 

 서암산 갈림길 이정표

 

    독수리봉

 

     독수리봉을 향하여 오름

 

 독수리봉

 

 백암산 정상

 

   4거리 이정표

 

   4거리 이정표

 

  삼각점 금산 459

 

게목재 표지판(맨 땅에 엎어져 있음) 

 

     신선봉에서

 

 

   봉수대 정상 표지목

 

  태평봉수대 안내판

 

  태평 봉수대

 

    큰싸리재

 

 

   금남기맥 갈림길

 

 

 삼각점 진안 409

 

    장군봉에서

 

 

 삼각점 진안 410

 

다음 구간 올라야 할 운장산(동봉,서봉) 

 

 높은 울타리

 

피암목재 도로
 

 피암목재 (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임)

by 야초 | 2007/08/20 11:50 | 금남정맥종주산행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yiiksoo.egloos.com/tb/6298595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