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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수명

노화와 전쟁, 결국 패배하나... "지금 아이들도 100세 시대 힘들다"그래픽=양인성인류의 기대 수명 증가가 한계에 부딪혀 ‘100세 시대’가 어려울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세기 초에는 평균적으로 매년 0.3년씩 급격히 성장한 선진국의 기대 수명의 증가 폭이 둔화돼, 최근 출생자의 100세 생존 비율이 5%대를 넘기 어렵다는 것이다.일러스트=이철원미국 일리노이대의 제이 올샨스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7일(현지 시각) 국제학술지 ‘네이처 노화’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극적인 변화가 있지 않고서는 인간 수명의 증가 속도가 급격히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팀은 기대 수명의 성장세가 현재도 이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미국, 한국, 일본, 프랑스 등 10국의 1990~2019년 ..

자 료 2024.10.09

유치원이 노치원으로

[만물상] 유치원이 노치원으로일러스트=양진경문득 아이가 어릴 적 자주 다닌 키즈 카페가 생각나서 찾아보니 ‘노치원’으로 바뀌어 있어서 씁쓸했다는 글을 보았다. ‘노치원’은 ‘노인 유치원’을 줄인 말이다. 어르신들이 낮 동안 머물며 돌봄을 받는 주간보호센터(데이케어센터)다. 경로당엔 가서 할 일이 마땅치 않고 요양원은 집을 떠나야 하는데, 노치원은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집에서 통원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장기 요양 인정 등급을 받고 이용할 수 있다.▶저출생·고령화 여파로 유치원 등 육아 시설은 크게 줄고 노치원 등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교육·보육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3만7000여 곳으로, 10년 전인 2013년(5만2000여 곳)보다 28%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 료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