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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세력’ 탈 쓰고 과거사와 참사를 밥벌이 수단 삼다니

[사설] ‘민주세력’ 탈 쓰고 과거사와 참사를 밥벌이 수단 삼다니 조선일보 입력 2023.05.27. 03:26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의 소송을 대리했던 민변 출신 인사가 최근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에 찬성해 판결금을 받은 피해자 유족에게 “받은 돈의 10%를 성공 보수로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정부 해법에 반대했던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세월호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등에 대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위원장을 맡았고 민변 과거사위원장도 지냈다. 그가 피해자와 보수 약정을 맺었던 것을 유족들은 몰랐다고 한다. 겉으론 징용 피해자를 돕겠다고 해놓고 뒤에선 돈벌이를 한 것이다. 징용 피해자를 지원해 온 한 시민 단체도 과거 피해자와 맺은 약정을 근거로 판결금의 20%를 달라고 독촉했다. 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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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대한민국 정체성 바로 세우겠다,

이종찬 “대한민국 정체성 바로 세우겠다, 北이 그걸 제일 두려워해” 이종찬 신임 광복회장 인터뷰 노석조 기자 입력 2023.05.27. 04:00업데이트 2023.05.27. 06:53 26일 이종찬 신임 광복회장이 서울 이회영기념관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신임 광복회장은 “국가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다질 것”이라고 했다. /남강호 기자 이종찬(87) 신임 광복회장은 26일 본지 인터뷰에서 “독립지사를 기리는 대표 단체인 광복회는 국가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굳게 다지고 널리 알려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나라를 위해 제 역할 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이 회장은 지난 25일 광복회 정기 총회에서 6명의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로 제23대 회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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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50Tbq, 후쿠시마는 22Tbq 방출...팩트 눈감은 ‘공포 선동’

고리원전 50Tbq, 후쿠시마는 22Tbq 방출...팩트 눈감은 ‘공포 선동’ [朝鮮칼럼] 갈릴레이 구박하던 ‘키 작은 사제’가 떠오른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과학 알고 나면 허탈할만큼 미미 반핵 포장하고 반일 선동하는 이 시대의 가짜 지식인들아 그래도 지구는 돌고 해류도 돈다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입력 2023.05.26. 03:20업데이트 2023.05.26. 14:17 태양이 지구의 둘레를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갈릴레이. 그런 그에게 키 작은 사제가 찾아왔다. 콧방귀를 뀌는 갈릴레이에게 키 작은 사제는 말한다. “저는 캄파냐에 있는 농부의 아들로 자라났지요. 그곳 농부들은 소박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올리브 나무에 관해선 모르는 게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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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어떻게 몰락하나

[박정훈 칼럼] 시대 잘못 읽은 죄, 민주당은 어떻게 몰락하나 日 사회당 의석이 한 자릿수 되는 데 딱 10년 걸렸다... 시대를 거스르는 민주당의 몰락도 그리 먼 일이 아닐 수 있다 박정훈 논설실장 입력 2023.05.27. 03:20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프레스센터 인근에서 열린 '일본 방사선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시스 일본 사회당의 돌연한 ‘소멸’은 세계 정당사(史)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로 꼽힐 만하다. 자민당과 함께 전후(戰後) 일본 정치를 양분해 온 ‘1955년 체제’의 주역이었다. 40여 년간 제1 야당으로 군림하며 총리까지 배출했던 거대 정당이 존재감조차 없이 쪼그라들었다. 사회당에서 당명을 바꾼 일본 사민당의 중의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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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구서 북콘서트

“딸내미 때문에 다른 학생 떨어진 적 없다” 조국, 대구서 북콘서트 김명진 기자 입력 2023.05.26. 22:44 조국 전 법무장관이 26일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처분 취소 소송과 관련해 “제 딸내미 때문에 다른 학생이 (부산대 의전원 입시에서) 떨어진 적은 없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불 선진국에서 펼치는 법고전 산책 이야기’ 북콘서트에서 조민 관련 질문을 받고 “부산대에서 조사위원회가 열렸는데 ‘동양대 표창장’은 입시에 영향을 안 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이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불 선진국에서 펼치는 법고전 산책 이야기’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마이TV 조 전 장관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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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일군 경제개발 60년

‘한강의 기적’ 일군 경제개발 60년 [만물상] 강경희 논설위원 입력 2023.05.26. 20:25업데이트 2023.05.27. 00:43 /일러스트=이철원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 60주년 기념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60주년이 되는 지난해 조촐하게 행사가 열렸지만 한국의 성공 경험을 국제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전직 경제 관료들의 조언에 따라 61주년인 올해 큰 규모의 국제 회의를 개최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한국만 수립한 게 아니었다. 1950년대에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대유행이었다. 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네팔·파키스탄 등이 3~5개년 개발 계획을 세웠다. 당시는 인도가 최고 우등생으로 인정받았다. 1차 5개년 계획으로 좋은 성과를 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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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쪽도 씹고 저쪽도 씹고 고독했다

진중권 “이쪽도 씹고 저쪽도 씹고 고독했다, 그래도 생계형 찬양은 안해” [아무튼, 주말] [김아진 기자의 밀당] ‘모두까기’ 논객 진중권, 환 갑에 돌아보는 25년 김아진 기자 입력 2023.05.27. 03:00업데이트 2023.05.27. 06:32 서울 마포구 자택 테라스에 앉아 있는 진중권. 4년 전 이 넓은 테라스가 마음에 들어 17평짜리 빌라를 매입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이 남자는 독설가다. 좌든 우든 인정사정없다. 한때 친구였던 조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가까웠기 때문에 더 신랄했다. 진중권(60)은 “내 생각을 부정하면서까지 누구 편을 든다면 살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원칙을 지킨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진중권은 1998년 우연한 계기로 논객의 길을 걷게 됐다. 사회주의자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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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소주

빨간 소주 [아무튼, 주말] [아무튼, 레터] 박돈규 주말뉴스부장 입력 2023.05.27. 03:00업데이트 2023.05.27. 06:01 빨간 소주 한 병에 2000원이면 불콰해지던 시절이 있었다. 식당에서 소주 값은 21세기 들어 한동안 3000원을 유지하다 4000원, 5000원으로 뛰더니 이제 6000원 시대가 열리고 있다. 강남 어느 술집에서는 1만원을 받는다. 한 병 추가하기 무섭다고들 한다. “이슬 주세요!” “처음요!” 외치려다 목구멍으로 삼키는 것이다. 이슬이 왜 이렇게 비싼가? 처음처럼이라며 왜 값은 올려 받나? 반주권(飯酒權) 침해 아닌가? 소주는 점점 묽어지고 있다. 1973년부터 25년 동안 소주는 25도였다. 요즘 ‘참이슬 후레쉬’는 16.5도, ‘처음처럼 새로’는 16도다...

why 2023.05.27

무당vs연예인 한끗차이

무당vs연예인 한끗차이... 박철→송가인·정호근, 신내림 얽힌들 OSEN 입력 2023.05.25. 20:21업데이트 2023.05.26. 00:26 최근 박철이 신내림을 받을 뻔했던 사연을 전하면서, 이와 비슷한 사연을 가진 스타들이 재조명됐다. 연예인과 무당의 삶이 한 끗차이라는 것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최근 박철은 만신들이 패널로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 어두웠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먼저 그는 “제가 진흙탕 속에 살았다. 항상 사는게 위기고, 평탄하지 않았다. 극단적 선택 생각까지 했었고, 그 고비를 지금 나도 모르게 넘겼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신내림을 언급, “사실 천도제 도중 아버지를 만났다. 그런데 기억이 잘 안난다. 몽롱한 상태로 12시간을 1시간을 지난거 같다”라고..

why 2023.05.26

‘범죄도시 3′ 악당은 허술, 마동석 주먹도 싸리나무 회초리 같네

‘범죄도시 3′ 악당은 허술, 마동석 주먹도 싸리나무 회초리 같네 [한현우의 이번 주 리뷰] 영화 ‘범죄도시 3′ 한현우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3.05.25. 23:18업데이트 2023.05.26. 01:49 ‘범죄도시 3’에서 마동석은 실제 권투 선수 같은 동작으로 주먹을 날린다. 중학교 때 권투를 배우기 시작해 선수를 꿈꾸기도 했다는 그는 이 영화에서 주먹 액션을 대폭 늘렸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악당이 너절해지자 영웅도 시시해졌다. 어차피 모든 나쁜 놈들이 돌주먹 형사한테 죄 두들겨 맞을 테니 이 연작 영화는 악당을 더욱 정교하게 설계했어야 했다. ‘범죄도시 3(감독 이상용·31일 개봉)’에는 다양한 악당이 등장하지만 누구도 관객을 겁박하지 못한 채 맥없이 나가 떨어진다. 앞으로 8편까지 만들 ..

why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