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으로 썰고 싶다” 악플 세례… 민노총에 맞선 연대생의 1년 악몽 기차 소음급 교내 집회 고소 후 ‘타깃’ 돼… 1년간 정신과 치료 이혜진 기자 입력 2023.05.24. 03:00업데이트 2023.05.24. 08:45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를 고소한 이동수 씨. /본인 제공 “‘민노총의 쟁의행위는 위법이라도 처벌을 못 하고, 노조는 법 위에 군림해도 된다’는 깨달음을 얻은 지난 1년이었습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이동수(24)씨는 23일 본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민노총이 수업 시간 교내에서 앰프와 꽹과리를 동원해 기차(汽車) 소리에 가까운 소음을 일으켜 가며 집회를 연 데 대해 제기한 형사 고소를, 지난주 경찰이 최종 ‘무혐의’로 처분한 데 대한 소회였다. 이씨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