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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반도체 깡패’ 되려는 미국

[만물상] 이번엔 ‘반도체 깡패’ 되려는 미국 김홍수 논설위원 입력 2023.03.07 03:08 1차 대전 때 미국의 군사력은 별 볼일 없었다. 2차 대전부터 미국의 거대한 생산력이 폭발한다. 트럭 200만대, 항공기 30만대, 탱크 8만6000대, 선박 6만5000척, 대포 19만문을 생산했다. 포드 자동차 공장에선 한 달에 400대가 넘는 B-24 폭격기를 만들고, 캘리포니아 조선소에선 수송선을 나흘마다 한 척씩 찍어냈다. 스탈린은 미국을 ‘기계의 나라’라고 불렀다. ▶승전 후 미국은 생산력 최강국의 지위를 이용해 금융 최강국으로 올라섰다. 그 과정은 실로 폭력적이었다. 브레턴우즈로 44국 대표를 불러 모은 뒤, 영국 파운드화를 밀어내고 달러를 세계 기축통화로 만들었다. 미 재무부의 일개 차관보가 ..

why 2023.03.07

고령자도 ‘혈압 120-80′이 정상

고령자도 ‘혈압 120-80′이 정상? 먼저 늙은 일본 들여다보니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3.03.07 00:00업데이트 2023.03.07 06:10 나이 든 어르신 중에 혈압을 정상 기준으로 떨어뜨리고 나서 어지럽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뇌혈류를 유지하는 수준보다 혈압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가 120(mmHg) 이내고, 이완기는 80 이하다. 고령자도 혈압을 그 기준에 맞춰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다.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낮추면,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치매도 줄인다. 하지만 고령자는 일어설 때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에 취약하다. 혈압을 정상으로 낮추면, 저혈압 증세로 어지럼증이나 낙상이 일어날 수 있..

why 2023.03.07

점점 뚱뚱해지는 지구인

[만물상] 점점 뚱뚱해지는 지구인 김민철 논설위원 입력 2023.03.05 20:23업데이트 2023.03.05 23:48 /일러스트=박상훈 중국 시안 근교 화칭츠(華淸池)에 있는 양귀비 석상은 양귀비를 풍만한 미인으로 묘사했다. 양귀비에 쓰인 표현은 자질풍염(資質豊艷)이었다. 풍만하고 농염하다는 뜻이다. 중국 학자들 고증에 따르면 양귀비는 키 158㎝, 몸무게 75㎏ 정도였다고 한다. 몸무게를 키의 제곱 값(㎡)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하면 30.04로 지금 기준으로는 비만이다. 오스트리아 다뉴브 강가에서 나온 구석기 시대 여인상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도 풍만한 가슴, 굵은 허리와 엉덩이를 강조했다. ▶요즘은 살이 찐 것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더 큰 편이다. 대한비만학회가 성인 남녀 1000..

why 2023.03.07

창원간첩단 北규약 따랐다

[단독] “김정은 원수님 받들어...” 창원간첩단 北규약 따랐다 윤주헌 기자 입력 2023.03.04 05:00업데이트 2023.03.04 07:13 간첩단 혐의를 받고 있는 경남 창원의 ‘자주통일 민중전위(자통)’가 북한 노동당 대남 공작 기구인 문화교류국에서 강령(綱領)과 규약(規約)을 하달받고 활동한 혐의를 방첩 당국이 포착한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자통은 민주노총 경남 지역 간부들을 조직원으로 포섭하고 이들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장기 파업 등에 관여한 의혹으로 국가정보원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민주노총 경남본부 내 금속노조 경남지부에서 국가정원보원, 경찰이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조합원이 항의하고 있다./연합뉴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자통 강령에는 ‘미..

why 2023.03.04

대구가 낳은 ‘조선 천재’ 이인성

시대가 외면했던 38세 요절 화가… “누가 천재를 쏘았는가?” [아무튼, 주말-김인혜의 살롱 드 경성] 현실 넘어 별세계 창조한 예술가 대구가 낳은 ‘조선 천재’ 이인성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팀장 입력 2023.03.04 03:00업데이트 2023.03.04 06:53 이인성, ‘경주의 산곡에서’, 1935, 개인소장. 푸른 하늘과 붉은 땅으로 대변되는 ‘향토’ 경주의 모습을 담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최고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인성이 일본 유학 중이던 23세 때 그린 대작이다. 일제의 식민 지배를 받던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손기정(1912~2002) 선수를 모두 기억할 것이다. 비록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베를린 거리를 달렸지만, 손기정의 쾌거는 식민지 설움에 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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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왜 '빨간색'이 좋아질까?

나이 들면 왜 '빨간색'이 좋아질까? 입력 2023.03.03 00:01 나이 들수록 빨간색이 좋은 이유는 눈의 노화 때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서 화려하고 화사한 옷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빨간 등산복은 물론 붉은 셔츠나 조끼를 입은 장년층을 쉽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서울 거주 남녀 노년층 715명에게 ‘어떤 색상의 옷을 입고 싶은가’를 조사해 보니 빨강·주황 등 붉은색 계통이 27.8%로 가장 많았다. 나이가 들면 왜 빨간색을 선호할까? ◇눈 노화로 빨간색 선호해 눈의 노화가 빨간색을 선호하게 한다. 눈의 노화가 진행되면 시력이 떨어지고 백내장과 같은 질환이 올 수 있어 색깔 구분이 잘 안 간다. 이때 빨간 계열과 원색 계열이 눈에 잘 들어와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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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폭로폭풍 속 '불타는 쉴드' 이유

"장애우·약자들만 골라 때려"…황영웅, 폭로폭풍 속 '불타는 쉴드' 이유[SC초점] 스포츠조선 = 백지은 기자 입력 2023.03.02 11:03업데이트 2023.03.02 11:0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걸까. MBN '불타는 트롯맨'이 계속되는 황영웅의 과거 논란에도 철의 보호막을 치고 있다. 사진 제공=MBN 1일 유명 맘카페를 통해 황영웅의 학폭 추가 폭로가 나왔다. 자신을 황영웅의 초,중학교 동창생이라 소개한 네티즌은 "황영웅은 잘 나가는 친구들한테 잘 보이려고 스스로 약한 친구, 장애 친구들만 때렸다. '더 글로리' 손명오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중학교 때 화장실에서 맨날 담배 피우고 저런 애가 우승하다니 말도 안된다. 내가 본 최악이다. 쟤는 평생 사람 못 되겠다 ..

why 2023.03.04

한소희, 소주 모델로 발탁

“다시는 술 마시지 않겠다” 한소희, 소주 모델로 발탁…문제의 이 사진 때문 아닐까? 스포츠조선 = 이정혁 기자 입력 2023.03.03 21:40업데이트 2023.03.03 23:34 사진 출처=한소희 개인 계정 ”설마 촬영장에서 진짜 음주 하는 거 아니겠죠?” 사진 출처=한소희 개인 계정 '리얼 만취' 사진 덕일까. 금주 선언을 했던 배우 한소희가 소주 모델로 발탁됐다. 사진 출처=한소희 개인 계정 3일 롯데칠성음료는 "한소희의 세련되고 밝은 이미지가 제품 속성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며 "한소희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소주 시장과 애주가들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부드럽게 즐거움만 남긴다'는 문구로 주류 브랜드의 이미지 구축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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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결국 하차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결국 하차…“과거 돌아보겠다”[전문] 김소정 기자 입력 2023.03.03 06:00업데이트 2023.03.03 07:32 학교 폭력, 상해 전과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이 결승 2차전 무대를 앞두고 결국 하차한다. 황영웅. /뉴시스 황영웅은 3일 인스타그램에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다”고 ..

why 2023.03.04

뇌 먹는 아메바’ 또 나왔다

수돗물로 코 헹군 뒤 사망… 치사율 97% ‘뇌 먹는 아메바’ 또 나왔다 美 CDC “수돗물 통한 첫 감염 사례” 문지연 기자 입력 2023.03.04 06:40 뇌를 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미 CDC 미국에서 일명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또 발생했다. 이번 피해자는 수돗물로 코를 헹구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돼 방역당국이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각) 여러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샬럿카운티에 거주하는 남성 A씨가 지난달 20일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으로 숨졌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감염 시 치명적인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높은 원충이다. 코를 통해 후각 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하는데, 감염되면 증상 진행이 빠르고 사망에까지..

why 202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