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재명 사건의 5번째 비극, “이제 내려놓으라”는 유언 조선일보 입력 2023.03.11 03:2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전형수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가 남긴 유서엔 “이 대표님,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 “더 이상 희생자는 없어야지요”라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한다. 그는 성남FC 불법 후원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혐의 공범으로 입건돼 수사를 받았다. 가족들 증언에 따르면 수사로 인한 심적 고통이 죽음의 한 원인이 된 듯하다. 직업 공무원 출신인 전씨는 2013년 성남시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이 대표와 인연을 맺었고 2018년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도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주변에서 정무는 “정진상”, 행정은 “전형수”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