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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권 비리가 길 터준 통진당 부활

[사설] 文 정권 비리가 길 터준 통진당 부활, 존재감도 없는 與 조선일보 입력 2023.04.07. 03:26 5일 실시한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진보당의 뿌리는 2014년 헌법재판소가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 위헌 정당’이라고 판단해 강제 해산한 통합진보당(통진당)이다. 통진당은 유사시 우리 국가 기간 시설 타격을 모의한 반(反)대한민국 집단이다. 통진당 출신들은 당이 해산된 뒤 진보당을 만들었다.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이 진보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는 등 진보당원 상당수가 통진당 출신이다. 강성희 당선인도 내란 선동 등 혐의로 복역한 이석기씨의 대학 후배이자 통진당 출신이다. 대한민국 전복을 시도했던 세력이 국회에 재진입한 것이다. 이 길을 열어준..

why 2023.04.07

‘꼬부랑’은 사라지고 ‘선진국 할머니들’로

[만물상] ‘꼬부랑’은 사라지고 ‘선진국 할머니들’로 강경희 논설위원 입력 2023.04.06. 20:49업데이트 2023.04.07. 00:51 한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남자 동창생이 최근 손자 본 60대 여자 동창에게 “이제 할머니 됐네”라고 불렀다가 호되게 타박을 맞았다. “나를 할머니라 부를 자격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뿐이야. 내 손자.” 실제 요즘 초등생 할머니들 중에는 도저히 할머니로 볼 수 없는 외모의 소유자들이 많다. ▶초등학교 교사들은 학부모를 “ΟΟ 어머니” 또는 “ΟΟ 할머니”로 부르는 것 자체가 금기라고 한다. 학부모회에 참석한 여성이 늦둥이를 낳은 엄마인지, 손자를 일찍 얻은 젊은 할머니인지 판단하기 힘들 때가 많기 때문이다. 언젠가부터 할머니라는 호칭이 어색한 ‘새로운 할머니’들..

why 2023.04.07

“건국대통령 적힌 父 이승만 묘비, 땅에 묻을 수밖에 없었다”

[단독] “건국대통령 적힌 父 이승만 묘비, 땅에 묻을 수밖에 없었다” 養子 이인수 부부 인터뷰 “1992년 세운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묘비 DJ정권 들어서자 당시 여권이 반대 너무 억울해 땅에라도 묻자고 했다 올해 추모식 땐 세상 나왔으면... 나폴레옹 재평가도 200년 걸려” 김은중 기자 입력 2023.04.05. 05:00업데이트 2023.04.05. 06:34 “1998년 ‘건국 대통령 내외분의 묘’라 적힌 묘석(墓石)을 아버님 옆에 묻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땅속에 묻힌 묘비가 이제 다시 세상으로 나와 햇볕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92·오른쪽)씨와 아내 조혜자(81)씨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이화장(梨花莊)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

why 2023.04.05

박영효 손녀가 만든 공동묘지, 모란공원

박영효 손녀가 만든 공동묘지, 모란공원 [박종인의 땅의 歷史] 339. 식민시대에서 공화국까지 모란공원에 얽힌 땅의 역사 박종인 선임기자 입력 2023.04.05. 03:00업데이트 2023.04.05. 08:48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 문안산 북쪽 기슭에는 흥선대원군 묘가 있다. 공식 명칭은 흥원(興園)이다. 그 옆에는 흥선대원군 장남인 흥친왕 이재면과 그 가족 납골묘, 서장자 이재선 묘가 있다. 해방 당일인 1945년 8월 15일 히로시마 원폭으로 사망한 이재면의 양손자이자 운현궁 궁주였던 이우가 일본 육군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이곳에 묻혔다. 1966년 이우 아내이자 박영효 손녀 박찬주는 운현궁 소유지인 문안산 주변에 공동묘지를 조성했다. 이 묘지가 모란공원이다. 부산에 있던 박영효 묘도 이곳 모란공원..

why 2023.04.05

15세 오타니가 본 인생의 운

[만물상] 15세 오타니가 본 인생의 운 김태훈 논설위원 입력 2023.03.23. 20:18업데이트 2023.03.24. 00:00 /일러스트=박상훈 고대 로마 집정관이었던 루키우스 술라는 힘든 청소년기를 보냈다. 집안 어른이 뇌물죄로 원로원에서 쫓겨난 뒤 가난 속에 살았다. 온 가족이 불운을 탓했지만 술라만은 돈을 빌려가며 귀족 가문이 받는 값비싼 수업을 들었다. 훗날 전쟁터에서 연전연승하고 권력까지 거머쥐자 로마인들은 ‘행운의 여신이 사랑한 자’라며 ‘펠릭스(Felix·행운) 술라’라는 존칭으로 불렀다. 로마인들은 술라의 행운만 봤지, 그가 불운에서 벗어나기 위해 흘린 땀은 못 봤다. ▶메이저리그 2004 시즌 264안타를 때려냈던 일본의 야구 영웅 스즈키 이치로는 경기 전 아내가 만든 규동만 먹었..

why 2023.03.24

김혜수·송윤아가 입모아 극찬한 배우

김혜수·송윤아가 입모아 극찬한 배우 “나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 스포츠조선 = 조윤선 기자 입력 2023.03.24. 07:12업데이트 2023.03.24. 10:27 배우 김혜수가 조우진의 연기에 극찬을 쏟아냈다. 23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지금의 김혜수를 만든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김혜수는 최근 작품 활동을 쉬고 있는 송윤아에게 "얼굴을 사적으로 보는 건 내가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거고,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보고 싶다"며 "부담 주거나 독촉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윤아는 "내 인생 통틀어 손꼽히는 최고의 칭찬"이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김혜수는 2016년 송윤아가 출연했던 tvN 드라마 'THE K2'를 언급하며 "그냥 클로즈업으로 연기하는 장면이..

why 2023.03.24

조선 망국의 교훈

[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 [139] 조선 망국의 교훈 신상목 기리야마본진 대표·前주일대사관1등서기관 입력 2023.03.24. 03:00 한국인들이 을미사변·아관파천·대한제국 선포의 시기로 기억하는 1895~1897년은 영국과 러시아가 ‘파미르 국경 위원회’를 구성하여 아프가니스탄 국경을 획정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는 남하하려는 러시아와 그를 저지하려는 영국 간의 ‘그레이트 게임’이 발칸반도, 중앙아 전역(戰域)을 거쳐 극동에서 최후의 결전을 남겨두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청일전쟁으로 한반도에 세력 공백이 발생하자 세력 균형 외교의 달인 영국은 러·일 어느 쪽도 우월적 지위를 차지하지 못하도록 균형자 역할을 자임하였다. 조선의 독립 유지에 영국만큼 유효한 우군이 될 수 있는 열강은 없었다. 그러나 이러..

why 2023.03.24

대법원은 “거짓말도 무죄”, 헌재는 “절차 어긴 검수완박 법도 유효”

[사설] 대법원은 “거짓말도 무죄”, 헌재는 “절차 어긴 검수완박 법도 유효” 조선일보 입력 2023.03.24. 00:20업데이트 2023.03.24. 09:24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률은 무효가 아니라고 결정했다. 민주당의 심의·표결권 침해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법안 통과 자체는 유효하다고 한 것이다. 국민의힘이 절차를 어긴 이 법을 무효로 해달라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지 11개월 만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이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위장 탈당 등 온갖 편법과 꼼수를 동원했다. 그 과정을 국민들이 다 지켜봤다. 그런데도 그런 법이 무효가 아니라면 앞으로 국회가 입법 과정에서 어떤 불법과 편법, 꼼수를 저질러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어진다. 민주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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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 162억…전국 가장 비싼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공시가 162억…전국 가장 비싼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이가영 기자 입력 2023.03.24. 07:15업데이트 2023.03.24. 09:28 배우 고소영이 거주 중인 '더펜트하우스 청담'에서 찍은 사진. /고소영 인스타그램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에 올랐다. 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공시가격(168억9000만원)보다는 6억5000만원이 떨어졌지만, 최고가 아파트 자리를 지켰다. 서울 강남구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의 모습. /오종찬 기자..

why 2023.03.24

“영원히 기억”... 尹, 울먹이며 서해 영웅 55명 이름 일일이 불렀다

“영원히 기억”... 尹, 울먹이며 서해 영웅 55명 이름 일일이 불렀다 김동하 기자 입력 2023.03.24. 11:37업데이트 2023.03.24. 12:12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부르기 전에 울먹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기습공격에 NLL을 사수한 제 2연평해전 용사 고(故)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why 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