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훈 칼럼] 졸병 정치 시대 여야 모두 새 지도부 뽑고 지지율 하락 기현상 한 명 대장 밑에서 이병, 일병들 옹기종기 나라 이끌 만하다 국민이 생각하겠나 양상훈 주필 입력 2023.04.13. 03:10 정당이 당 지도부를 새로 뽑는 전당대회를 하면 지지율이 오른다. 컨벤션 효과라고 한다. 세계 모든 나라에서 그렇다. 전당대회 기간 내내 뉴스가 되는 데다 새로 뽑히는 지도부에 대한 대중의 기대도 작용한다. 크든 작든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여당이 전당대회를 하고서 지지율이 떨어지는 기현상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과문한 탓인지 모르나 처음 보는 것 같다.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이 지난달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이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