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 살롱] [1461] 山羊 관상 동물의 왕국은 심오한 프로이다. 복잡하고 다면적인 인간 행태를 동물의 단순함으로 환원시켜 이해할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번에 노동부 장관이 된 김문수는 산양(山羊) 관상으로 보고 싶다. 목장에서 기르는 털 깎는 양이 평지의 목초지에서 산다면 산양은 산에서 산다. 산양의 특징은 험난한 바위 절벽에서 서식한다는 점이다. 순탄한 지점이 아니다. 깎아지른 바위 절벽에서 이리저리 점프하면서 풀을 뜯기도 한다. 볼 때마다 아찔하다.산양 김문수는 젊었을 때 바위 절벽에서 살았다. 평평한 목초지에서 편안하게 풀을 뜯어보지 못했다. 청계천에서 노동운동하고, 공장 다니고, 고문도 당했다. 구리선을 양쪽 엄지손가락에 연결당한 채로 전기 고문도 당해봤다. 전압이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