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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사망률 세계 1위 '담도암'

한국이 사망률 세계 1위 '담도암'...증상과 예방법은?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가 24일 소리 없이 찾아오는 복병암 시리즈 6탄으로 생소하지만 의외로 많이 발생하는 ‘담도암’ 편을 공개했다. 천재경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출연해 담도암의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식사를 한 뒤 지방을 소화시키는 소화액의 일종이 담즙이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로 이동, 담낭에 저장됐다가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다. 담도암은 크게 간내 담도암과 간외 담도암, 담낭암으로 나뉜다. 한국 담도암 발생률은 세계 2위, 사망률은 1위에 달한다. 천 교수는 “민물회나 천엽 등에 있는 간흡충에 감염되며 간에 장기적인 염증이 생기고, 이것이 암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이보다도 인종적인 요인이 크..

자 료 2024.09.25

스테로이드

[만물상] 양날의 칼, 스테로이드 미군 정보국은 1942년 독일이 최대 쇠고기 수출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소의 부신(副腎)을 대량 수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미군은 독일 조종사들이 고공에서도 저산소증을 겪지 않고 탁월한 전투 능력을 보이는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의심했다. 소의 부신을 구하지 못한 미국은 서둘러 부신피질 호르몬을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2차 대전이 끝났다. 독일 조종사들이 실제로 이 호르몬을 썼는지 여부도 밝혀지지 않았다.일러스트=이철원▶이 합성물 개발자는 1948년 부신피질 호르몬이 부족한 환자와 관절염 환자의 피로 증상이 비슷하다고 보고 29세 관절염 환자에게 이 물질을 주사해 보았다. 그러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어떤 치료제도 효과가 없었는데 환자가 사흘 만에 휠체어에서 일어..

자 료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