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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한 환자들의 10가지 특징

운동·식단·직관…암 극복한 환자들의 10가지 특징 [김기훈의 天地人] 이경미 차의과학대학교 교수 ①/② 김기훈 경제전문기자 입력 2022.07.25. 12:58업데이트 2023.08.23. 16:05 운동은 암 치유력을 더 높이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사진은 요가 연습을 하는 모습./보호뷰티블 통합의학 전문가이자 푸드테라피 권위자인 이경미 차의과학대학교 교수가 미국 서적을 직접 번역했다며 책을 보내 왔다. ‘암, 그들은 이렇게 치유되었다’라는 제목이 달려 있었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1500건 이상의 근본적 암 및 난치병 치유 사례를 분석해 공통된 10가지 특징을 추출한 내용이다. 많은 환자들의 치료 사례들이 상세히 담겨 있어서 미국에서 베스트셀러로 팔리고 있다고 했다. 의사가 책을 쓰거나 감수하는 ..

why 2023.10.14

난 병원만 가면 올라가는 白衣 고혈압?

난 병원만 가면 올라가는 白衣 고혈압?... ‘24시간 측정’ 대상자 보니 세계 고혈압의 날 맞아… 혈압 정확하게 재는 표준 지침 발표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3.05.18. 03:00업데이트 2023.08.23. 19:17 우리나라 성인 넷 중 하나가 고혈압이다. 질병관리청 분석으로 환자의 약 30%는 본인이 고혈압인 줄도 모르고 지내다 뒤늦게 진단을 받는다. 그 사이 고혈압이 방치되어 뇌졸중,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키운다. 이에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자, 국제고혈압연맹은 5월 17일을 세계 고혈압의 날로 정했다. 곳곳에서 자기 혈압을 정확히 알자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올바르게 혈압 재는 법 최근 미국, 독일, 캐나다 등 전 세계 13개 의학 건강 기구 대표자들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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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수술 역사 바꿨다

‘외과 수술 역사 바꿨다’...암 겪어본 위암 수술 대가 박지민 기자 입력 2023.10.13. 07:19업데이트 2023.10.13. 10:57 노성훈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교수/오!건강 노성훈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외과 수술의 역사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메스 일변도였던 세계 위암 치료의 기준 도구를 ‘보비(bovie)’라 불리는 전기소작기로 옮기게 한 장본인이다. 게다가 위암 수술 경력만 1만1000건이 넘는다. 해외 의학계에선 그의 업적에 감탄하며 ‘닥터 몬스터(괴물 의사)’라고 부른다. 노 교수는 조선일보 의학 유튜브 콘텐츠 ‘명의의 전당’에서 “위암이 배 속에 퍼진 말기 상태라도 포기하면 안 된다”며 “항암제를 써서 위암 분포를 줄인 다음에 수술로 제거하면 생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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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울린 외다리 떡장수

국민 울린 외다리 떡장수 “삶은 누구에게나 소용돌이, 다리 없다고 절망할 일인가요?” [아무튼, 주말] [김아진 기자의 밀당] 유튜브 조회수 120만 희망 전하는 최영민씨 천안=김아진 기자 입력 2023.10.14. 03:00업데이트 2023.10.14. 07:12 외다리 찹쌀떡 장수 최영민씨는 “다리를 잃기 전 축구 선수가 꿈이었다”며 “우울한 삶을 극복하려고 다시 공을 차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충남 천안에서 만난 최씨는 목발에 기대 멋지게 날아올라 공중에서 여러 번 축구공을 찼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이 남자, 찡그리는 법이 없다. 모든 게 감사하다고, 사는 게 너무 즐겁다고 한다. 열 살 때 왼쪽 다리를 잃었다. 게다가 고아다. 그런데 그는 오늘도 천연덕스럽게 웃는다. 외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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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노인 하루 3000보씩 더 걸어라”

“고혈압 노인 하루 3000보씩 더 걸어라” 박지민 기자 입력 2023.10.02. 12:03 지난 8월 1일 대구 달성군 죽곡댓잎소리길를 찾은 시민들이 대나무 그늘 아래서 더위를 식히며 산책하고 있다. /뉴시스 고혈압이 있는 노인들이 하루에 3000보씩 더 걸으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네티컷대와 아이오와대 공동 연구팀은 하루 평균 약 4000보를 걸었던 68~78세의 고혈압 노인들을 대상으로 걸음 수를 늘리는 임상 실험을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심혈관 발달과 질병(Journal of Cardiovascular Development and Disease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에게 만보기와 혈압계를 지급하고, 하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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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의 카투사

[만물상] 장진호의 카투사 이하원 논설위원 입력 2023.10.13. 20:49업데이트 2023.10.14. 00:11 일러스트=이철원 23세 청년 박진호가 1950년 8월 징집돼 훈련받으러 간 곳은 대한민국 영토 밖에 있었다. 그를 포함한 300여 명이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1기생이다. 이들은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에 주둔하던 미 제7사단에 배속돼 3주간 훈련받았다. 박진호는 이 훈련을 마치고 곧바로 미군 장병과 함께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다. 이후 여러 전장(戰場)을 거친 뒤, 같은 해 11월 장진호(長津(湖) 전투에 투입됐다가 거기서 전사했다. ▶장진호 전투는 참혹했다. 중공군 12만명이 인해전술로 밀고 들어와 3만명의 유엔군을 포위하는 작전을 벌였다.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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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의 공간

[박진배의 공간과 스타일] [206] 염전의 공간 박진배 뉴욕 FIT 교수, 마이애미대학교 명예석좌교수 입력 2023.10.14. 03:00업데이트 2023.10.14. 06:09 프랑스 브리타냐(Bretange)지방에 게랑드(Guérande) 염전. 바다와 땅이 만나는 지점, 격자 형태로 배열된 7천여 개의 가두리는 대지에 거울을 모자이크해 놓은 것 같다. 염전(鹽田)은 바닷물을 가두고 태양열로 증발시켜 소금을 얻는 땅이다. 우리나라의 서해안처럼 갯벌이 넓고 조수간만의 차가 큰 지형에서 만들기 유리하다.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Bretange) 지방에 모서리처럼 튀어나온 게랑드(Guérande) 반도가 있다. 전통적인 해안 습지로 로마 시대부터 소금을 만들어왔던 지역이다. 소금 대부분을 암염에서 얻는 ..

why 2023.10.14

‘수도승’ 억만장자

‘수도승’ 억만장자 [만물상] 김홍수 기자 입력 2023.10.12. 20:23업데이트 2023.10.13. 01:47 유한양행을 설립한 유일한(1895~1971· 오른쪽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선생. 엊그제 세상을 떠난 면세점(DFS) 거부 찰스 척 피니는 ‘자선사업계의 제임스 본드’라 불렸다. 그는 직원들에게 이면지 사용을 강요하고, 변호사 수임료를 무자비하게 깎고, 모임에선 밥값을 내지 않으려고 먼저 자리를 뜨는 등 욕심 많은 구두쇠로 비쳤다. 그러다 1997년 루이뷔통 그룹과의 법적 분쟁 과정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법정에서 공개된 그의 회계장부에서 그가 15년간 40억달러를 대학과 사회단체 등에 기부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그는 3년 전 남은 재산까지 모두 기부한 뒤, 자신은 10달러짜리 전자..

why 2023.10.13

나이 들어도 변치 않는게 있다, 1000명 노화과정 추적해보니

나이 들어도 변치 않는게 있다, 1000명 노화과정 추적해보니 [장수의학자 박상철의 노화 혁명] 박상철 전남대 연구석좌교수 입력 2023.09.20. 20:53업데이트 2023.09.21. 08:31 노화 관련 이미지./게티이미지코리아 사람이 늙어가는 과정을 수십 년 추적 관찰한 연구가 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가 진행하는 볼티모어 노화 종적 관찰 연구는 1950년대 말부터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간의 노화 과정을 추적 분석한다. 2년마다 각종 신체 및 생리 지표를 분석했다. 현재는 그들의 2세, 3세들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 안에 노화와 관련된 엄청난 자료가 있는데, 비만에 관한 분석 사례를 보면, 나이가 들어갈수록 비만으로 체중이 느는데, 비만 위치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결과가 전혀 달랐다. 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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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의 어떤 시] [140] 너에게

[최영미의 어떤 시] [140] 너에게 최영미 시인·이미출판 대표 입력 2023.10.09. 03:00 일러스트=백형선 너에게 물같이 푸른 조석(朝夕)이 밀려가고 밀려오는 거리에서 너는 좋은 이웃과 푸른 하늘과 꽃을 더불어 살라 그 거리를 지키는 고독한 산정(山頂)을 나는 밤마다 호올로 걷고 있노니 운명이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피할 수 있는 것을 피하지 않음이 운명이니라 -유치환 (柳致環 1908~1967) “물같이 푸른 조석(朝夕)이” 생뚱맞아 한참 노려보았다. 푸른 아침도 푸른 저녁도 희귀한 일이 되어버린 지금, 희뿌연 도시의 아침과 저녁이 밀려가고 밀려오는 마포의 어느 도서관에서 ‘너에게’를 읽었다. ‘좋은 이웃’에 공감하며 나의 행운을 저울질해 보았다. 살아갈수록 이웃이 얼마나 소중..

why 202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