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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철벽 총리"

한덕수 "철벽 총리? 모욕과 능멸의 정치 두고 볼 수 없었다"[김윤덕이 만난 사람]巨野에 작심 발언 한덕수 국무총리의료 붕괴, 경제 폭망은 거짓입법 독주, 괴담 선동 멈춰야대법원까지 인정한 醫大 증원정부 개혁 의지 믿고 협상해야'한동훈과 격론'은 잘못된 보도개혁의 어려움 절감하고 있어尹·韓 충분히 소통할 수 있어김윤덕 기자'핵노잼'을 예상한 한덕수 총리는 달변에 유머가 넘쳤다. 국가 정책을 국민에게 더 균형있게 알리기 위해 재임 기간 40회가 넘는 기자간담회를 했다. '최장수'라는 이낙연 전 총리는 여덟 번이었다. 한 총리는 "기자들 질문에서 미처 생각지 못 한 새로운 것들을 배운다"고 했다. 2024년 9월 24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본지와 인터뷰하는 한덕수 총리. /김지호 기자“요즘은 한동훈도..

자 료 2024.09.30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38] 도착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38] 도착문태준 시인 일러스트=이철원도착이름도 무엇도 없는 역에 도착했어되는 일보다 안 되는 일 더 많았지만 아무것도 아니면 어때지는 것도 괜찮아지는 법을 알았잖아슬픈 것도 아름다워내던지는 것도 그윽해 하늘이 보내준 순간의 열매들아무렇게나 매달린 이파리들의 자유벌레 먹어땅에 나뒹구는 떫고 이지러진이대로눈물나게 좋아이름도 무엇도 없는 역여기 도착했어-문정희(1947-) ‘역’은 열차가 출발하고 도착하는 곳이지만 이 시에서는 그런 의미 이상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생의 어떤 단계나 대목, 혹은 막다른 곳을 함께 뜻한다고 보아도 좋겠다. 아니면 지나온 일과 여정을 돌이켜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는 어떤 언덕 같은 곳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겠다. 우리는 일이 잘 풀려서, 뜻..

자 료 2024.09.30